22일_10월 강남역 토익 반전 특강

토익비법노트 글쓰기

2달만에 토익 900을 넘기기 (장...문)
토익은 쉽다 | 2010.09.11 | 조회 46244

저는 지난 2달동안 취업준비를 위해 토익을 생애 처음으로 준비하였고

방학 마지막 시험이었던 8월22일 생애 첫 시험에서 465/450 총점 915점을 맞았습니다.

7~8월 동안 저에게 많은 정보와 공부의 방법을 제공해주었던 해커스 사이트에 제 나름대로 지난 2달동안

토익과 부비부비해가며 터득했던 제 나름대로의 '학습방법'을 2달전 막막해 하던 저와 같은 위치에 있으실 몇몇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싶어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1. 마음가짐

 

제가 토익을 처음 시작하려 맘을 먹었을때 이곳 해커스 게시판에서 어떤분의 글을 읽었던 것이 기억납니다.

"토익은 돈만있으면 매달 칠수 있는 동네시험이다. 쫄지 말거라"

사실 토익을 시작하기 전, 그리고 막 시작했을때 막연히 내가 싫어하는 영어이기때문에

그리고 하두 주변에서 토익, 토익 하기 때문에 지레 겁을 먹었습니다.

주변 친구, 선배중에 900을 넘은 사람이 있으면 괜스레 신이네 완전 천재네 하면서 저와는 상관없이

그져 높은 곳에 있은 점수이고 그런 사람이라고 치부해버리고는 했습니다.

하지만 위에 저 글귀를 보고, 그리고 공부를 하면할수록 사실 토익은 정말 별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실제로 그런 생각이 토익 공부에 있어서 상당부분 ++++ 가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토익은 그럽게 '어렵지 않은' 시험임이 틀림없습니다. 1년에 한번씩 시험이 있는 몇몇 자격증에 비해 압박감 매우 적습니다. 가야할길이 너무나도 잘 닦여져 있고 그 길을 따라 열심히 따라갈 마음의 준비 말고 실질적인 행동만 따라준다면 토익 900넘기는 일은 정말 쉬운 일입니다. 별거 아니다, 정말 수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해내는 일이다, 따라서 나도 할 수 있다라는 마음가짐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쫄지 마십쇼.

 

 

2. 공부시간

 

공부시간 중요합니다. 파랭이, 빨갱이를 처음 사고 한바퀴를 돌릴때까지는 하루 9~12시간을, 한바퀴씩 돌린후 흰둥이, 1000제 실전을 돌릴때는 많을때는 8시간 적을때는 5시간정도만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7월 중후반까지는 10시간 그다음부터는 5~6시간 했다고 치면 되겠군요. 물론 컨디션 좋은날은 더 많이 나쁜날은 더 적게했으므로 평균치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오랜시간 느긋히 앉아 공부하는 성격이 못됩니다. 하지만 적어도 토익공부에 대해서는 중간에 집중못해 왔다갔다 하더라도 한문제 문제를 얼마나 순간집중해서 자기 것으로 만드는 가가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한테 유리하다고 생각도 되고요.

 

시간을 세워 강압적으로 '난 몇시간 공부 해야해!!' 하는 등의 방법과, 게시판에 자신의 토익 계획을 올리고 점검 받길 원하기 보다는 실제로 토익 문제를 정면으로 부닺혀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위해 발악을 하는 것이 그리고 그러다 보니 몇시간 공부하더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기도 싫은데 시간 맞추느라 보는 토익 문제들은 말 그대로 죽어버린 문제들 뿐이고 머리만 아프게 하는 글씨 쓰레기들 뿐이니까요.

 

근성을 가지고 한판 징하게 토익과 붙어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한문제' '한문제'를 최선을 다해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나가시고 그러한 진짜! 공부하는 시간을 늘려가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LC

 

저희 집에 있는 제가본 토익책중 LC에 해당하는 책은 딱 4권 빨갱이 , 흰둥이, 1000제, 노랭이 입니다.

개인적으로 토익을 막 시작하는 분들은 RC보다는 LC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초반에 초석을 쌓기에 시간이 올리는 것도 LC요 투자한 만큼 빨리 점수를 뽑아낼 수 있는 것도 LC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는 초반에 LC : RC 비율을 7:3 정도로 두고 공부를 했습니다.

 

그럼 각 파트별 제가 공부했던 지극히 주관적인 공부법을 말씁드립니다.

 

 

3-1 part1,2

 

'싸다물고 계~~속 듣기만하면 된다' 라고 쉽게 생각하기 쉽죠. 적어도 파트1,2는 아닙니다.

철저한 유형별 정리가 매~~~우 중요한 파트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유형별 정리는 물론 빨갱이가 충실히 그리고 정확하게 도와줍니다.

 

정리가 되고 나면

 

파트1은 그림만 봐도 '아~ 어떤말을 하겠구나!' 하는 감이 오고

 

파트2는 초반에 몇글자만 들리고 심지어 뒷부분은 도대체 무슨말을 하는 거야 하는 막막한 상황속에서도

달리말해 감으로 찍어도 맞는 수준이 됩니다.

 

제가 이렇습니다. 저는 매우 쉬운 문제들을 제외하고 약간 난의도가 올라가기만 해도 그렇게 잘 듣는 편이 아닙니다. 사실 감으로 찍는 퍼센트가 매우 높은 편이죠. 하지만 꽤 많은 문제를 풀면서 파트2는 그러한 '감'을 기르는 훈련이 매우 중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오답을 골라내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죠. 이것은 파트1에서도 동일합니다.

 

물론 문장 전체를 확실히 쏙쏙 듣기위해 딕테이션을 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라고들 하지만

전 잘 모릅니다. 한번도 그런 것을 해본적이 없어서. 전 다만 수학 공식 공부하듯 철저히 정리하고 공략하라는 파트2 초반부분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습니다. 그래서 꼼수 아닌 꼼수를... 감으로 찍지만 찍는 것이 아닌 파트1,2를 제 나름대로 완성 시켰습니다.

 

3-2 part3,4

 

사실 처음 토익 공부하면서 가장 난감하고 포기하고 싶었던 부분이 파트3,4였습니다.

처음 진단 고사라는 빨갱이 첫부분 3,4 문제를 풀었을때 듣고 푼 문제는 zero 였습니다.

그래서 미치도록 공부법을 찾아다녔고 귀결된 것은 '쉐도잉'이었죠.

 

'억양까지 그대로 같은 속도로 따라 할 수 있을때 까지 따라해라' -> '그러면 한 지문에 1시간 반까지도 걸리는데요? ㅠㅠ' -> '그냥 닥치고 해. 그러면 한, 두달 있으면 점수가 오르는 것이 눈에 보일거야'

 

많은 게시판의 조언자 분들은 저에게 저렇게 말씁하시더군요. 목은 너무 아파오고 머리도 아프고 배는 순식간에 고파오고. 도대체 이게 말하기 연습이냐 듣기연습이냐 짜증이나고 LC 끝나고 RC봐야되는데.. 꺼져 안해! 놀아버리고.. 이게 맞는 공부법은 맞는거냐?? .... 하는 의구심이 증폭되더군요. 방황 3일정도 하고 때려쳤습니다. 그리고 저 나름대로 쉐도잉 방법을 시도하였습니다.

 

문제를 푼다. -> 스크립트 보면서 따라 읽기를 5회 한다. -> 스크립트 안보고 따라 읽기를 5회 한다.

 

이게 끝입니다. 물론 잘들리는 것은 3회로 줄이고 잘 안들리는 것은 한두번씩 더 듣는 유도리는 발휘하지만 보통 저정도 선에서 끝냈습니다. 솔직히 스크립트를 5번 따라 읽고 되든 안되든 안보고 5번 따라읽고 나면 그 스크립트는 다 들립니다. 외워지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문제는 시간이 흐른뒤입니다. 따라서 저는

아침에 위의 방법으로 쉐도잉을 한 뒤에 새벽에 다시금 들었습니다. 물론 스크립트 없이요. 듣고 들린다면 그걸로 그 문제는 저에게는 '패스' 였습니다. 안들린다면 그 문제는 체크하고 내 나름대로 정해놓은 시간이 지난뒤 다시금 풀어보는 형식으로 진행해 나갔습니다.

 

이러한 쉐도잉 방법이 옳은 것이라 절대로 장담 못합니다. 그러나 제 주간적으로는 지나친 쉐도잉에 대한 집착은 토익공부 전체에대한 밸런스를 심각하게 깨부신다는 생각을 하고 있으며 따라서 저 정도가 적정 수준이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파트3,4에 대해서도 유형별 정리가 필요합니다. 파트4의 경우에는 특히나 각 유형별로 초반부에는 어떠한 내용이 중, 후반에는 각각 어떤 내용이 나올 것이다 하는 대략적이라도 감이 있어야 합니다. 그에 따라 문제를 미리 읽었을 경우 '전략적'으로 그부분을 들어 키워드를 뽑아내 정답을 맞출 수 있기 때문이죠. 사실 꽤 많은 LC 고득점자들이 팟3,4를 완벽히 듣고 푼다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략적으로 필요한 순간에 집중하여 답을 들어내고 그리고 가장 확률이 높은 선택을 한다는 것이 차이라면 차이겠죠. 따라서 많은 문제를 통한 내 나름대로의 각 유형별 지문의 흐름을 익혀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 RC

 

저의 RC 공부 흐름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챔프 강의로 파랭이 1회독

-> 흰둥이 문제 풀이 + 파랭이 매일 3챕터씩 무한 반복

-> 1000제 문제 풀이 + 예상강의 전체 수강

 

이것이 지난 두달동안 했던 제 RC준비의 모든 것이었습니다. 파랭이는 강의를 통해 1회독을 했고 보카부분은 손도 안댔습니다.

 

1회독 이후 매일 3챕터씩 무한 반복했는데 이건 제 나름대로의 암기법입니다. 책 한권 정해놓고 그것을 무한 돌려 봄으로써 머리속에 그냥 그림파일로 박아버리는 거죠. 그래서 어떤 부분에 필요한 문법내용을 기억해야하면 그 페이지의 생김새를 떠올리고 거기에 있는 내용을 떠올린후 정답을 골라냅니다.

 

흰둥이문제풀면서 오답정리를 시작했습니다. 문제를 적고 깔끔하게 적은게 아니라 집에 쌓여있는 이면지 반으로 접어서 틀린 것에 대한 내용을 간단하게 적고 찍! 선긋고 계속 하나씩 써내려 갔습니다.

오답노트의 진정한 파워(?)는 예상강의 들으면서 발휘됬는데요 수많은 어휘를 맨투맨으로 정리해 나갔고 ..

 

에.. 그러니까 자동사는 뭐,뭐,뭐,뭐다 라고 물론 정리했지만 사실 이러면 문제 풀때 순발력은 매우 떨어집니다. 그래서 각각의 동사를 봤을때 이놈은 이러저러한 특징이 있는데 그중에 자동사라는 매우 중요한 특징이 있다라는 식으로 다시 한번 정리를 한거죠. 다시말해 뭉쳐서 덩어리를 파랭이로 정리했다면 예상강의와 오답노트를 통해 맨투맨 식으로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오답노트라고 틀린문제만 적은게 아니라 제가 긴가민가한 설명하시는 모든 내용을 적었습니다. 보기 쉽게 간결하게 말이죠. 복잡하게 적어놓으면 나중에 보기 짜증나고 안봐버리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뽀인트만 딱딱 보기쉽게 간결하게 적어나갔습니다. 이렇게 계속 정리하다보면 앞에 나온 내용 뒤에 또 나오고 또 나옵니다. 자연스레 이건 정말 중요한 내용이구나 하는 것이 눈에 들어오고 머리에 익혀지게 되겠죠?

 

파트7의 경우에는 사실 별다른 특별한 방법은 없었습니다. 시간을 정해놓고 그 시간안에 풀어내려는 연습을 많이 했구 초반에 문장이 잘 안잡힐때는 의도적으로 머릿속으로 여기까지 주어... 선을 그어서 머리에 박아넣고, .... 주어가~ 동사를 하는데! 하는 식으로 동사를 찾고 그리고 나서 문장의 흐름대로 읽어 나가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짤라 읽기위해 노력을 많이 한거죠. 한 회분량의 팟7을 시간내에 푼다음에는 내가 어려웠던 문장들을 표시해두어 지속적으로 봐두는 노력도 조금 가미 했구요.

 

5. 단어

 

제 나름 생각에 단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철저하게 외우며 정리해 나갔습니다.

저는 단어장을 만들지 않았고, 오직 노랭이 한권안에 있는 단어들만 외웠습니다.

심지어 문제풀면서 노랭이에는 없는데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쌩깠습니다. 중요하지 않은 단어, 모르고 해석해도 문제가 풀리는 단어라고 단정지어버렸으니까요. (부사부분은 조금 추가할 필요는 있습니다만..)

 

파랭이를 머리속에 박아버렸듯이 노랭이는 적어도 20회독은 한 것 같습니다. 제 노랭이는 노랭이가 아니라 누렁이가 됬습니다. 제가 토익 공부를 하면서 쉐도잉 초반 삽질을 제외하고 가장 힘들고 괴로웠던건 초반 노랭이 일일치씩을 빼나가는 과정이었습니다. 쌩판 처음 보는 단어들을 머릿속에 넣는 것만큼 괴로운것은 없으니까요. 그러나 한회독이 힘겹게 끝나고 2회독때 생소해져버린 단어들을 보고 좌절하는 것을 지나 3,4,.,...그렇게 쌓이다보면 그냥 만화책 보듯 노랭이를 쓱쓱 넘겨서 읽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한 10회독때쯤 부터는 프로야구 경기보면서 '쉴겸' 노랭이를 보았습니다.

 

 

6. 마치며

 

글재주가 없고 제가 어떻게 공부했는지에 대한 체계적 정리가 되어있지 않아.. 사실 체계적으로 공부하려 시도조차 하지 않아 상당히 난잡한 글이 된 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다만 7월1일 처음 파랭이를 서점에서 사들고와 집에서 느꼈던 그 처참하고 암담한 심정을 느끼고 계실 그 누군가에게 의지만 있어서는 안되고 필수적으로 의지에 대한 행동만 따른다면 토익은 정말 점령하기 어렵지 않은 시험이다라고 간접적으로나마 전하고자 이렇게 글을 남겨봤습니다.

 

모두 열공하시고 건승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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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당]_원정의/강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