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은 처음 써보네요^^;;
토익 점수가 급하게 필요해서
2주간 바짝 공부하고 토익쳤는데 점수가 조금 올라서
혹시나 도움이 될까 싶어 글 남겨요.
공부하기 전에
제 수준이 어떤지 먼저 알아볼 필요가 있어서 모의토익을 봤는데
lc 325 rc 230 = 555점이더라구요ㅠㅠㅠ
lc는 뭐라는지 조금씩은 듣기기라도 하지
rc는 답도 모르겠는데 시간은 시간대로 부족한 이상한 현상...
그래서 일단 책을 샀는데 저는 해커스는 안 썼어요.
기본이 부족한 저한테는 조금 어려운 느낌이었거든요.
시간이 많이 없어서 하루에 각 파트별 실전문제 한 개씩은 풀자 맘먹고 시작했어요.
그래서 매일 풀고 매기고 단어정리하느라 허덕임ㅠㅠ
파트1은
그림보고 푸니까 너무 쉬운데 막상 가면 어렵고 잘 안 들리잖아요.
그래서 그림보기 전에 먼저 들어보고 시작했어요. 어떤 그림을 묘사한 걸까? 하고요.
비슷하게 들리는 어휘들도 캐치할 수 있고 상상하면서 들으니 재미도 있었어요.
파트2는
듣고 따라적는 걸 섀도잉이라 하는게 아니구나.. 이걸 뭐라하지? 암튼 그걸 했는데..
처음에 나오는 의문사, 혹은 주어 먼저 빠르게 적어놓고
질문과 비슷하다 싶은 답은 걸러내고, 동그라미 세모 엑스 표시하면서 풀었어요.
그리고 중립표현?? " 모르겠어요" "한번 확인해볼게요" 이런 표현들 외우고요.
그래도 헷갈리는건 when이랑 where인데 좀 헷갈린다 싶으면 거의 where 이었어요.
when은 좀 더 확실히 n발음이 나더라구요.
파트3과 4는
먼저 지문을 해석하는데, 그냥 어떤 뜻인지 해석하는게 아니라
세 문제를 엮어서 보며 대충 어떤일이 일어났을까? 짐작을 해봤어요.
1. 그들의 대화 장소는?
2. 여자는 남자에게 무엇을 요청했는가?
3. 그 다음 여자가 할 일은?
이 문제를 통해서
여자가 남자에게 뭔가를 요청하는 입장이고 남자는 들어주는구나,
근데 2번 지문에 프린트 잉크를 산다, 택배를 받는다 등 그런 얘기가 나온다면
1번에서 그와 관련된 장소에는 세모 표시, 거의 상관없을 것 같은 수영장이나 공원같은 거? 이런건 x 표시해두고
3번도 역시 조금 관련된 것에 세모를 쳐두고
이제 문제를 들어요.
거의 순서대로 나오니까 체크해가면서 풀고
다 체크했으면 빨리 그 다음으로 내려가서 똑같이 해석하고 짐작해보고.. 저는 마킹할 시간은 없더라구요ㅠㅠ
파트4는 3보다 좀 더 수월했어요.
먼저 이게 녹음인지 광고인지부터 파악하고
지문 읽어보면 알아낼 수 있는 정보가 파트3보다 더 많아요.
이 아파트가 수도관 공사를 하는구나? 그러면 대충 어떻게 하라고 하겠네~ 요런식으로요.
rc에서 제일 중점적으로 했던 건 파트5,6이었어요.
제가 기본기가 아예 안 잡혀있어서 매일 한 파트씩 문법을 공부하고 노트에 정리하자 맘먹었는데
반 정도는 노트 정리 잘 하다가 그 담에는 양이 좀 많다고 느껴져서 그냥 풀고 외우면서 넘겼는데 나중에 꼭 완성해야지ㅠㅠ
파트5는 그 파트 공부하고 실전문제 풀면 완전 쉽게 풀리잖아요. 그래서 막 신나서 공부하곤 했어요.
섞어놓으니깐 완전 헷갈리긴 했지만ㅋㅋㅋㅋ
하면서 느낀게 기본 문법이 진짜 중요하구나, 였어요.
특히 rc 정말 안 나오시는 분들은 기본 문법 한번 점검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당장은 관련없어 보여서 시간 낭비처럼 느껴질지라도 정말 rc의 힘은 기본기인듯..
파트7은 딱히 공부방법이라 소개드릴 게 없어요..
매일 시간 맞춰서 풀고 어휘정리하고 그냥 시간날 때 몇 번 본문만 읽어봤어요.
그 수많은 영어들이랑 좀 친해져 볼라고ㅋㅋㅋㅋ.. 근데 어렵더라구요.
그리고 대망의 시험날
시험지 받고 먼저 파트5 풀다가
앞으로 넘어와서 쭉쭉 lc만 풀어나갔어요. 시간 남으면 3,4 지문보고요.
그리고 lc 마킹하고
제일 뒤로 돌아가서 파트7 뒤에서부터 풀고 마킹하고
다시 파트5로 돌아와서 6까지 다 푸니까 딱 시간 1분 남았어요.
그리고 점수는
lc 435 rc 340 = 775점
여기 높은 점수가진 분들에게는 비교도 안 되겠지만
애초에 목표가 750점이었기 때문에 저에겐 되게 자랑스러운 점수에요ㅎㅎ..
rc가 낮고, 문법도 재미있어져서 공부 더 해보고 싶기도 하구요.
토익공부하는 모든 분들 진짜 대단하신 것 같아요!
원하는 점수 얻으셔서 하고자 하는 바 꼭 이루셨음 좋겠습니다!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