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티즌 연애상담반 글쓰기

진지한 연애를 해본적 없는 서른 살 여자의 고민..
ㄷ | 2009.08.13 | 조회 825

한 4년전쯤..

그 사람 옆에 후광이비치고..정말 첫눈에 반한 사람이 있었어요

알아갈수록 재치도있고, 너무 똑똑하기도했고...여러면에서 다 마음에 들었어요

안보면 보고싶고, 아프다면 달려가고싶고..

너무 좋아하는 마음이 커져서 두려워지더라구요.

그 사람에대해 알아갈수록 예전 여자친구들에대해 듣게됐고,

여자친구가 무려 몇십명-_-;이나 되겠더라구요

내가 참 사람보는 눈이 없나 싶어서.. 이 사람이랑 있다가는 내가 큰 상처를 받지않을까 두려워지더라구요.

나는 너무 좋아하는 마음이 큰데...이 사람은 가볍게 만날수도잇겠구나 싶어서 

거기다가 남자도 제가 연애경험이 없다는걸 알고 탐탁치 않아하고...자신도 좀 아니다 생각한다는 뉘양스를 내뱉어서

종지부를 찍었죠

근데 마음 아픈게 딱 석달가더라구요

 

그러고나서 그정도로 좋아한 마음이 생긴 사람은 없는데요

 

누굴 좋아하기가 좀 겁이납니다.

 

한번 좋아하면 상사병 걸릴정도로 ^^;; 너무 과하게 빠져들고...다른 생활이 안되고...

저사람 좋아할때도 책을 펴면 그사람 얼굴이 보이고 ;;;; 샤워를할때도 밥을 먹을때도 생각이나서

시험 공부도 잘 안되고...사람이 이상해지더라구요..

 

그러다가 차이거나 하면 얼마나 맘이 아플까 생각하니..

좋아하는 마음 자체도 버거운 기분도 들구요

 

심리적으로 뭔가...열등감이나..자신감이없어서 이런건지....

스스로 사람보는 눈이 없다는 생각이 많이들고...

과연 내가 좋아하고 마음가는 사람이 믿을수있는 연애상대인가 그것이 항상 불확실해서

연애가 두려웠네요

 

사람들 연애하는거보면 한쪽이 바람피우기도하고...그런일이 비일비재하긴하지만...

그리고 어느쪽이 그러는지도..(내가 그런쪽이될수도있는것이고..) 그렇다는 사실을 알지만..

헤어짐이 있을수있다는게 참 두려워서...

 

저에게 따끔한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겁많고 자신감없는 나이만 엄청먹은 여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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