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티즌 연애상담반 글쓰기

소금에 배추 절인 듯한 인생
키르 | 2009.08.15 | 조회 312

이 곳 게시판  둘러보며 많이 배우고 여러 생각들도 하게 되네요

저도 용기내서 고민을 털어놓아 봅니다.

 

갈수록 누구를 만나는것도 번거롭고 

친구들은 애인이랑 다닐테니 불러내기도 미안 해서

혼자 영화를 보거나 서점 까페 등에서 책을 읽는게

만족하는 휴식이자 취미가 되어버린..  한국나이 28살. 

 

예전엔 많이 다니고 많이 어울리고 지리산 종주도 해보고 외국자유여행도 여러번 가고...

일찍이 slr 카메라 촬영도 열정적으로 배우고 찍고 하던 때가 있었는데

요즘은  주말이면 그저 조용히 쉬고 싶다는 생각만 가득해요.

무엇을 열정적으로 해볼 의욕도 자신도 없고

예전과 다르게 투자해야 할 돈도 아깝게 느껴지고...

옛날엔 돈이 더 업었을텐데 어떻게 백만원 가까이하는 카메라 렌즈를 살 수 있었는지

믿겨 지지가 않아요... ;;;

 

엄친딸들 때문에 결혼하라는 압박도 시작되고 있는데

도통 자신이 없어요. 의욕도 없고.. 가까이지내는 남자도 없고

그나마 어울리는 동료들도 죄다 유부남.

어떻게 보면 서비스 직종에 유사해서 프렌들리한 면이 있을텐데

연애에 대해선 두렵기도 하고

꾸미는 것에 원체 소질이 없어서그런지 괜히 주눅 드는 듯한.. 

지나 다니면 고등학교 인 줄 암.

실험해봤는데 버스비 학생요금 내도 절대 안걸림.

친구들고 술마시러 가서 나만 민증검사한 적 잇음

옷입는 센스가 있었음 좋겠는데 그냥 아무거나 주워입고 다니는게 고질 습관인듯.. ㅠ 

 

연봉 3040만원. 주식 소유분까지 저축액 5천정도.. 

로컬병원 근무  환자 컨설팅 업무가 주라 정시 출퇴근.

3년제 보건대 졸업후 방통대 편입후 졸업

장녀이고...  키 165 몸무게 48 . 외모는  평균에 좀 못미치지 않나 싶은데..;; 

부유하지는 않지만 노후 준비는 되있으시는  착하고 소박하신 부모님과 함께 서울거주.

 

 

조선일보 응모에 당첨되서 할일없는 내일은 전시회 가도 괜찮거니 싶지만

멀리 나가기가 귀찮아서 망설이지는,

도무지 시동이 안걸리는 인생입니다..

 

답답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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