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어학원, 해커스토익, 토익강좌, 수강신청

해티즌 연애상담반 글쓰기 목록보기

사랑에 대한 두려움..
phobia of love | 2009.09.17 | 조회 560

20대 중반을 넘어서 2-3년후면 나도 서른이다.


여지껏 제대로 연애를 한번도 못해봤다.


사실 예전엔 그렇게 관심이 많은 편이 아니었던 것도 사실이다.


성격도 남자들과 고등학교때까진 잘 어울리지 못했던 편이었고..


다행히도 대학을 공학을 가서 재밌는 오빠 동생들과 자연스레 학교생활을 하다보니 성격이 많이 바뀌었다.


난 조용하고 얌전하고 어떻게 보면 또 새침하게 보일수도 있는 이미지를 지니고 있다.


내 외모에 호감을 느껴 접근 했던 남자들도 있긴 했지만..그런 사람들 말고..


정말 진실된 마음을 보인 사람들에게 나 또한 호감을 갖고 있던 상황에서 그 이상으로 발전시키는 법을 난 항상 잘 알지 못했던 것 같고, 항상 서툴르게 행동한채 끝나버리는거 같다...


어제 내가 좋아하는 언니와 술한잔을 했다.


술을 잘 하지 않는 나 인데 어제는 그 쓰디쓴 술이 참 나를 기분 좋게 만들었다..


이래저래 나의 커리어에 있어서나 나의 막연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그리고 사랑...


그냥 이런저런 모든 것들이 나를 참 방황하게 만드는 시기인거 같다는 생각에 그 쓴 술이 나를 소독해 주는 것 같았다.


난 항상 누군가를 좋아하면 그 사람을 마음에 품고 굉장히 오래 간직하는 편이다.


그와 사귀지 못할지라도 항상 그 사람을 향해 마음이 가있다.


많이 표출 되지는 못하더라도 다른 사람을 우선 만나질 못하기에..


그냥 언니가 너는 누구보다 외적인 요소나 너의 성품이나 여러 요소들이 남자들에게 호감을 불러일으킬 만한 충분한 요소들이 많이 있는데... 너가 편한 사람한테 하듯이 못해서 그들에게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게 아닐까 싶어 이렇게 말을 해줬다.


너가 말하지 않아도 넌 반듯해보이고 여성스럽고 열심히 일하고 똑똑한 애라는거 다 아니까 굳이 그런틀에서 니가 못벗어나는 모습을 보면 그 사람들이 부담감을 느낄수 있을거라고..


맞다...


그냥 나도 모르게 그 틀을 못벗어 나는 것 같다고 느껴졌다.


앞으로는 그냥 있는 그대로 나한테 하듯이 그냥 편하게 하라고..


참...마음에도 없는 사람들한테는 편하게 잘 하는데.... 왜 마음에 드는 사람앞에선 더 불편하게 만드는건지...


그리고 왜 맘이 그렇게 가버리는건지..어젯밤엔 그냥 눈물이 주룩 주룩 흘렀다.


지금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상황이 반복되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주는 남자가 어딘가엔 있겠지?...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