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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중간고사때 실제 있었던 일
ㅎㅎ | 2012.09.04 | 조회 156
내가 1학년 갓 신입생이었던 시절이었음



1학기 중간고사 기간이 다 끝난 후 첫 전공수업시간



교수님께서 강의 전에 운을 떼셨음



"내가 여기 20년을 교수로 있으면서, 너희들처럼 공부 안하는 애들은 지금껏 처음봤다"



그러시면서 이어지는 말씀이



"기말때는 내가 특별히 다섯문제는 객관식으로만 내겠다"



"국문학과 교수중에 객관식 문제 낸 교수는 대한민국에서 내가 처음일거다 창피한 줄을 알아라"



그리고...어느새 성큼 다가온 기말고사



정말 일곱문제 중에서 처음 다섯문제는 객관식 문제가 나왔음



근데 ㅅㅂ...객관식을 뭘 어떻게 내면 이렇게 어려울 수 있는건지...보고도 못풀겠음



역시나 이번에도 슬슬 포기자들이 생겨났고 하나둘 답안을 제출한 후 강의실을 빠져나갔음



그중에는 중간고사때 유일하게 고득점을 쟁취했던 복학생선배도 있었음



남은 동기들은 모두 충격에 휩싸였고 머리를 쥐어싸매며 고통의 시간을 하염없이 보내던 그 순간 복도에서 누군가 쿵쾅쿵쾅 뛰어가며 소리를 질렀음



"일번에이이번에사삼번에일사번에오오번에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



강의실에 남아있던 우리들의 얼굴을 밝아졌고 펜이 갑자기 막 다들 빠르게 움직였음



우리는 그 목소리가 누구의 목소리인지 알고 있었음



그리고....







.....교수님도 알고있었음ㅋ



기말고사 정정기간이 지나고 교수님께서 국문과 홈페이지에 친히 짤막한 공지글을 남기셨음



XXX, 한국 문학의 이해, 과락



그렇게 하얗게 불태웠던 복학생 선배는 영웅이 되었지만 과락으로 빠염











나 신입생때 실제로 있었던 일임ㅎㅎ



다시 1학년때로 돌아가고싶다



그땐 참 재밌었는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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