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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이라는 게 여러 사람 피 말리게 하네요
에휴 | 2013.11.13 | 조회 419
6월 17일부터 휴학하고 독서실 다니고 토익 준비했는데 솔직히 인강만 열심히 듣고 단어의 중요성도 모르고 그냥 꾸준히 독서실만 출석하고 약속이란 약속은 그냥 다 잡고 그랬었어요

430점부터 시작해서 8월 토익을 마지막으로 봤었는데 이때 570 나왔구요. 700만 넘으면 때려치려고요. 대기업이나 공기업 바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인맥 통해서 가더라도 쪽팔리지 않게 이력서에 스펙 몇 줄 정도는 있는게 목표거든요. 8월 말부터 정신 차려서 10월 토익도 제 돈으로 결제하고 하루 5시간 잤네요. 조울증이 왔는지 공부하다가 갑자기 울고 고3처럼 집에 성질 부리고 그러다가 10월 토익봤어요 아침에 고사장 8시에 도착해서 레드불이랑 초콜릿 먹으면서 리스닝 듣고 독해 풀면서 워밍업하고 엉덩이 배길까봐 담요까지 갖고 오고. 근데 시험이 왠지 잘 풀려서 5분 정도 시간도 남고 그랬는데. 가채점 중요한 지 몰라서 가채점도 안 했네요.

다들 쉽다고 하시고 엄청 대박 난 듯이 말하셔서 혹시 나도 대박 날라나 싶기도 하면서 뭔가 이러다 쪽박 나는 건 아닌 가 싶고.. 내가 잘 몰라서 잘 풀린 건가 싶고.

이번 시험 결과에 제 승패를 다 걸다보니까 마음이 너무 좌불안석이에요.

돈이 없어서 저번 달말 부터 알바를 시작했는데 자꾸 내가 지금 잘 하고 있는 건가. 알바 때려칠 까 싶으면서도 책임감없게 그만 두지는 못하겠고. 공부하다가도 문득문득 성적 생각나서 미칠 것 같고

15일날 점수 어디서 확인하지? 독서실에서 확인하다가 성적 잘 안나와서 우는 거 아니야? 미리 화장실에서 확인할까? 집에서 확인할까?

15일 저녁에 알바가는데 알바갈때 나는 웃고 있을까 울고있을까 이런 생각만 자꾸 하고. 당연히 공부는 안 되고. 걷다가도 한숨 공부하다가도 한숨 웃다가도 한숨

자꾸 마음의 위안이나 받으려고 여기 기웃거리면서 10월 토익 얘기 냐ㅡ면 다 들어가보고.

공부하다가 울고

진짜 사람사는게 아니네요... 지금 이럴 때가 아니라 11월 토익 공부해야되는 거 잘 알고 있는데 자꾸 핸드폰만 만지고 있고 이러면서도 마음은 불안하고.

왜 이렇게 성적이 늦게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잘 나오던 못 나오던 뭐가빨리 나와야 지금이라도 마음 다시 다 잡을 수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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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