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그냥 그런수준. 첫토익 목표는 850이었으나, 뽀록으로 900점 졸업(2/8일). 공대생.
(1년전 토플은 3번 시험후 85 받고 졸업. (개인적으로 토플은 너무 어려웠음)
다만 이번 첫 토익 시험에서 집중을 잘했었던것 같습니다.)
한마디 말씀 드리고 싶은게 있다면,
해커스 1000제 개정판(1)이 실제 난이도보다 쉽다 or 비슷하다는 의견이 있는데.
제가 보기엔 비슷합니다.
시험장에서 긴장해서 체감난이도가 높을 수 있는데요.
그건 1000제 2를 안풀어 봐서가 아니라, 1000제 1을 제대로 복습을 안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결국은 어려운 지문을 접하지 못해 봐서가 아니라
시간만 주면 충분히 풀 수 있는 지문을, 한번에 읽어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은 좋은 단어, 구, 문장들을 하나하나씩 외워나가는 길이 정도인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대략 회차별로 10개 내외를 틀리는 실력이었습니다.
(어려운 리딩, 리스닝 각각 최대 15개정도까지도 틀려봤고 -> 5~6회 풀고 나서는 보통 7개, 잘보면 4개 내외)
시간을 재면서 풀었을 때, 사실 간당간당했습니다.
(마킹을 안할 걸 생각하면 시간이 지난적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해커스는 문제는 아주 양질이나, 회차별로 난이도가 제법 상이합니다.
특히 우리같은 양민들은 약간의 난이도 변화에 따라 점수가 큰폭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한회 풀어보고 좌절하지 마시고, 회차별로 난이도가 어떤지 찾아보시면 멘붕을 막을수 있습니다.
(저도 3개에서 15개까지 왔다갔다 했습니다. RC,LC 각각)
결국은 900점을 목표로 하시는 분들은...
해커스 1000제 1을 여러번 돌리시는 게 효율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는 너무 어렵다는데 멘붕당하면서 외우지도 못하는 영어단어 붙잡지 마시고,
영어활용도를 높이는 차원에서,
해커스 1000제 1 (RC,LC)를 공부하시면 충분히 원하는 성적을 받으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도 한달 전에 해커스 1000제를 사서 푸는데 문제도 쉽긴 했는데, 그보다 드는 생각은,
'과연 실제 체감난이도는 어떨까, 1000제 1만 풀어서 900점이 될 수 있을까?' 였는데,
결론은 1000제 1과 비슷하나, 긴장해서 좀 더 어려울 순 있다. (나만 어려운게 아니라 남들도 같이 어렵다.)
하지만 그렇다고 2를 푸는 것 보다는 1을 잘 푸는 연습(단어,표현 외우기!)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것 같습니다.
물론 이제 취준생을 해야 하는지라, 졸업은 하지만, 짬나면 1000제 1을 또 보고 있습니다.
참 좋은 문장들이 많은 것 같아서요. 부디 좋은 성적과 함께 좋은 영어실력 쌓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