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이 얘기하는 공부 잘하는 비법은 크게 세 가지.

첫째, '목표와 계획을 세우라'

박양은 시간관리를 철저히 해서 자투리시간이 낭비되지 않도록 체계적인 계획을 세울 것을 충고한다.

다소 힘든 목표를 설정하고 잠자는 시간을 줄여서라도 목표를 이루려고 노력하 는 것이 중요하다고 박양은 말한다.

둘째, '공부할 때는 최대한 집중해서'.

푹 빠져서 TV드라마를 볼 때 옆에서 누가 말을 걸어도 관심 가지 않는 것처럼 공부를 할 때는 최대한 집중해서 해야한다는 것이 박양의 지론이다.

박양은 특히 수업시간 선생님의 말 한 마디를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셋째, '내가 볼 수 있는 공책필기'.

박양은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칠판에 적는 필기를 그대로 옮겨적는 것이 아닌 자 기 나름의 언어와 때로는 만화로 재미있게 풀어서 정리했다.

나중에 공책필기를 볼 때 이해하기 어렵고 딱딱한 말들이 아닌 자기의 친숙한 언어로 돼있어 이해하기가 편하다는 것.

그러나 박양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은 'Being active'라는 말이 다.

무조건 암기만 하고 선생님이 가르치는 것을 수동적으로만 받는 것이 아니라 스 스로 묻고 답하고 설명하는 '액티브'한 공부방식으로, 박양은 교과내용을 자신의 것 으로 만들었다.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영어와 수학공부에 대해서 박양은 "영어는 영어일기를 쓰 고 단어를 외울 때도 무조건 암기가 아닌 어근과 어미를 나눠 이해하면서 배우는 것 이 좋고 수학도 공식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그 풀이과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