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에 안 어울리게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좋아해서 일요일날 아침부터 코코 보러 혼자 갔었거든요.
여친은 저 이러고 다니는 거 몰라서 늦잠잔다고 뻥치고 전화도 안 받고. 요즘 다시 영어 좀 해 보겠다고 중학교때 학원 들고다녔던
영어문법책 다시 꺼내보면서 나름 열심히 했는데, 그래서 이제 쫌 뭔가 영어 좀 잘 알것 같고, 나 좀 잘 하는 것 같아서
자막판 일부러 골라서 봤는데, 자막에서 도저히 눈을 못 떼겠네요. 영어공부를 얼마나 더해야 자막같은 거 안 보고도
영어판 영화를 볼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혹시 자막 안 보고 영화보시는 분 계세요? 얼마나 공부하면 그렇게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