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제목 그대로입니다.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5개월 동안 우울증과 싸워가며 공부했는데````
떨어진 거 제대로 떨어진 것 같고.
이번 시험 떨어지면 집에서 욕 먹는 건 당연하고.
왜냐고요?
대졸이 7급 봐야지 9급 보냐 하는데 그마저도 떨어졌다 하면```
일단 이번 시험이 처음 시험이었고 직업상담입니다.
7급 원서접수도 안 했고요.
지방직은 더더욱.
직상 자격증도 있고요.
아빠는 상반기 내 취업하라고 압박 주는데````
무슨 공부를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1년 시험 준비 더 한다?
저도 더 해보고 싶은데 더 이상은 집에서 압박 주는 것만으로 못 버틸 것 같기도 하고 친척들 손 벌리는 것도 그래서 정말 준비하려면 직장생활이랑 병행해야 할 것 같아요.
자격증은 한능검 1급인데 일단 5년 지난 거고.
토익 815.
조직구조론, 인사행정론, 공기업론, 대인관계와 자깅경영-경영학 관련
한국사회와 복지제도-사회복지
나머지는 상담 과목 3~4개, 교정학이랑 법 과목 다수.(교정학 전공)
대학 졸업은 올해 했고 학점 3.88에 경기도 4년제 대학.
현장실습 1달, 지역아동센터 2달, 서포터즈 1년 반 정도?
블로그 체험단은 공무원 준비할 때 많이 했고```
체력은 저질이고, 우울증 있고, 자존감 이미 떨어질 대로 떨어졌고.
눈도 나바서 이게; 면접에서 크게 불리하고```
시험 끝난 지 1주일 정도 됐는데 공부할 것도 없어지니 공부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이력서는 지금 3개 쓰고 있고요.
공기업 쪽으로, 계약직이지만.
다만 이력서 쓰고 남는 시간에 정말 아무것도 할 게 없어 미칠 노릇이더군요.
정말 뭐해야 할까요?
직렬 바꿔서 준비하기엔 이미 원서 접수 놓쳤고,
바꿀 만한 직렬도 거의 없지만````
무엇보다 경제적, 심리적 이유로 더 힘이 듭니다.
정말 뭐해야 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