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육군 행정 7급 최종합격 수기입니다.
2021년 10월 말쯤 군무원 프리패스를 결제하여
결제일을 기준으로 총 수험기간은 9개월 정도 됩니다.
<한국사, 토익 / 군무원 시험 결정>
막연히 공무원 시험을 목표로 2021. 9월에 한국사를 준비하여 취득하였습니다.
이후에 인강 사이트에서 강의후기와 합격수기를 찾아보던 중 군무원에 대해 알게 되었고
좀 더 빠른 합격이 가능할 거라는 생각이 들어
2021. 10월에 해커스 군무원 프리패스를 결제하였습니다.
토익은 계속 미루다가 2~3주 정도 바짝 공부해서
2022. 3월에 시험을 쳤는데 다행히 충분히 좋은 점수가 나와 주었습니다.
<필기>
이전에는 공무원 시험 관련 공부를 해본 적이 없어서
국어, 행정학, 행정법, 경제학 모두 노베이스 상태였습니다.
저는 강의를 꼼꼼히 듣는 편이라 강의 회독은 하지 않았습니다.
4과목 모두 강의는 기본+심화까지 들었고
국어와 경제학은 강의를 들으면서 따로 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이후에는 기출문제를 풀면서 해설지+기본서 또는 노트를 반복해서 보며 정리했습니다.
저는 심화강의를 다 듣고 기출문제를 풀기 시작했지만
심화강의와 함께 기출문제를 조금씩 풀어보는 것이 훨씬 효과적일 거라 생각됩니다.
기출문제를 접하면서 시험에 어떤 영역이 어떤 식으로 출제되는지 감을 익히면서
심화강의를 듣는다면 중요한 부분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어 - 신민숙 선생님
군무원 국어는 문법의 비중이 큰 편이라고 해서 문법을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문법은 기본+심화강의를 모두 들었고 단원별 기출문제도 꼼꼼히 풀었습니다.
기본강의에서부터 수험생들이 어려워하고 궁금해 하는 포인트들을 미리 꼼꼼히 알려주시고
시험에 필요한 만큼 깔끔하게, 그리고 암기법으로 쉽고 재미있게 강의해주십니다.
심화강의에서는 중요하고 빈출인 부분 반복 + 심화내용을 덧붙여 주시기 때문에
심화강의까지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시험에 필요한 기본기를 쌓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심화강의를 들으면서 강의와 교재를 토대로 다시 나만의 노트를 만들어서 시험 전까지 반복해서 봤습니다.
시간이 많이 걸리긴 했지만 그만큼 개념을 좀 더 확실히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한자는 어릴 때 자격증 공부를 했던 기본기와 필수 한자성어300 교재로 준비하였고
비문학은 공무원, 군무원 기출을 푸는 것으로 대비했습니다.
지문을 읽고 문제 푸는 감을 잃지 않으려고 마지막 한 달은 아무리 바빠도 매일 5문제 이상 풀려고 노력했습니다.
문학은 따로 강의를 듣지 않았습니다. 기출을 풀면서 나오는 작품들을 그때그때 해설지를 보면서 정리했고
시험에서 출제된다면 아는 한도 내에서 풀기로 생각하고 넘겼습니다.
행정학 - 송상호 선생님
기본강의에서부터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영역과 수험생들이 헷갈려하는 포인트들을 잘 짚어 주십니다.
중요하고 빈출인 영역은 심화강의에서도 계속 체크해주시기 때문에 잘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또 심화강의에서는 암기가 꼭 필요한 부분은 숙제로 내주시는데 그것만큼은 꼭!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행정학은 특히 휘발성이 강한 과목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처음에는 교재의 밑줄과 필기를 가볍게 보면서
강의에서 선생님이 어떤 예시, 어떤 이야기를 하셨는지를 떠올린다는 생각으로 복습했습니다.
이후에 기출문제를 풀면서는 개념과 자주 나오는 키워드들을 엮어서 암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따로 필기노트는 만들지 않았고 필기할 것들이 있다면 기본서 여백을 활용하거나
다이소에서 파는 노란색 리갈패드에 필기하고 찢어서 해당 페이지에 꽂아두는 방식으로
모두 기본서에 정리하여 시험 전까지 기본서를 반복해서 봤습니다.
행정법 - 장재혁 선생님
우선 강의가 정말 재미있습니다. 밑줄 그으면서 선생님의 썰+설명을 재미있게 듣다보면
한 강의가 뚝딱 끝나있습니다.
중요한 포인트들을 잘 짚어주시고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은
간단한 도식이나 표 등으로 정말 깔끔하게 정리해주십니다.
저는 따로 필기노트를 만들지 않고 행정학과 마찬가지로
기본서 여백이나 다이소 리갈패드를 활용하여 기본서에 모두 필기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행정법이 가장 공부하기 힘들었는데
그 이유가 기출문제를 늦게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행정법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감이 안 잡힌다면 기출문제를 먼저 풀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기출문제 선지들을 통해서 법조항이나 판례가 어떻게 변형되어 출제되는지 파악하고
기본서를 다시 보니 헷갈렸던 부분이 정리가 되기도 하고
어떤 포인트를 집중해서 봐야 하는지 공부의 방향성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각론은 따로 보지 않았고 만약 출제된다면 총론 범위 내에서 해결하자는 생각으로
총론에만 집중했습니다.
경제학 - 김종국 선생님
강의 때마다 선생님의 열정이 엄청 느껴집니다. 아주 꼼꼼히 필기+설명 해주시고
객관식 시험에 맞게 빠르게 문제를 풀 수 있는 팁이나 암기법들도 알려주십니다.
그리고 반복, 복습을 정말 철저히 해주시기 때문에
생소한 개념도 강의를 듣다보면 어느새 자연스럽게 친숙해집니다.
저는 기본강의까지는 교재에 필기했었는데 공간이 충분하지 않아서 심화강의 때는 노트를 따로 만들었습니다.
이후에 기출문제를 풀면서 정리할 것들이 생기는 경우에도 모두 그 노트에 정리해두고
시험 전까지 그 노트를 주로 봤습니다.
선생님이 필기를 정말 잘 해주시기 때문에
기본+심화강의를 들을 때 잘 정리해두시면 이후에도 참고하기 정말 좋습니다,
저는 시간관계상 기본+심화강의만 들었는데
커리큘럼을 따라 다양한 기출문제와 특강 강의까지 듣지 못한 것이 참 많이 아쉬웠습니다.
문제풀이와 특강 강의를 통해서
공무원 기출뿐 아니라 다양한 문제 유형들을 접하면서 놓친 개념은 없는지 확인하고
빠르고 정확하게 문제 푸는 스킬을 충분히 쌓는다면 좀 더 안정적인 점수를 확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면접>
미달이라는 결과를 보고 면접에 대한 부담감은 많이 덜 수 있었지만
공무원식의 면접을 준비해 본 적이 없어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다행히 동생이 면접 준비 경험이 있어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스터디는 따로 하지 않았고
피티윤 쌤의 군무원 면접 교재 + 시중 교재 1권 + 기출문제들로 동생과 둘이서 준비했습니다.
면접 당일 다행히 제가 받은 질문들 모두 준비했던 범위 내여서 대체로 평이하게 답변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질문은 다양한 상황을 합쳐서 하나의 질문으로 물어보셨는데
대답을 하긴 했지만 미리 생각해보지 못했던 질문 유형이어서 당황했었습니다.
이런 유형도 미리 대비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필기 발표 후 면접 전까지 1달 정도 시간이 있을 때! 전공면접 준비도 미리 해두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간단한 개념이라도 직접 말로 풀어서 정확히 설명한다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여러 가지 힘든 점이 많겠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하는 자기 자신을 믿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꾸준히 노력하신다면 꼭 원하는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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