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시험은 근 10년동안 영어공부 1도 안하고 본 점수 - 대신 다 풀었음
두번째 시험은 문법만 풀고 나머지 줄세운 점수
마지막 시험은 문법 청취 독해 다 푼 점수
지텔프 졸업은 했는데 전 기본적으로 문법이 3개씩은 틀리고 가네요...ㅜㅜ
전 솔직히 강의도 안들었고 어휘 외우지도 않았고 별로 시간을 많이 투자하진 않았습니다.
어짜피 65점이 목표였고 시간 들이고 돈 들일거면 토익으로 갔을겁니다.
결론은 65점 목표신 분들은 무조건 청취랑 독해 푸셔야 합니다.
문법 100점 맞는다고 쳐도 독해,어휘 / 청취 둘중에 하나라도 줄세우시면 제 두번째 점수처럼 나락갑니다.
문법 + 독해 높으신 분들이야 뭐 청취가 발목 잡을일은 전혀 없겠지만
예를들어 문법 92점에 독해 60점에 청취 45점 정도 맞으면 대충 66점 나오는데
청취 불기둥 세워서 40점 넘기시는 분 계시면 그분은 돌잡이에서 포크를 잡으셨을 가능성이 높고
돗자리 깔고 로또 번호 찍어주는 일을 업으로 하시면 부자가 될 가능성 역시 높다고 봅니다.
독해/어휘는 문제 패턴 알아놓으면 패러프레이징만 잘돼도 반타작은 맞는것 같고
청취는 대화할 때 시험지에 키워드 적어가면서 흐름만 잘 읽고 끼워맞춰도 반타작은 하는것 같습니다.
사실 제일 중요한것은 90점 이상 목표로 문법을 10분안에 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청취 시작전에 눈에 한번이라도 바를수 있고 눈에 발라놔야 조금이나마 더 잘들립니다.
청취 어려우신분들은 문법 빨리 푸시고 청취 문제로 넘어가셔서 그냥 눈에 띄는 키워드 체크 해 놓으시고
대화 시작하면 시험지에 받아쓰기 하듯이 영어로든 한글로든 들리는 부분 싹다 적으세요.
그렇게 흐름 대충 잡고 대화 끝나고 문제 읽어줄 때 시험지에 써놓은 부분과
미리 키워드 체크한 부분 같이 보면서 정답 끼워맞추세요.
문법 80후반대 점수만 유지해도 하나 더 맞는다고 시간 끌바에야 청취 몇개 더 맞는게 훨씬 도움됩니다.
문법은 기출 돌려서 익숙해지시면 10분이면 충분합니다. 실제로 많은분들이 하시는 말씀이구요.
점수가 낮아서 부끄럽지만 혹시나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주세요.
다들 원하는 점수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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