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4년제 대학생들이

눈에 불을 켜고 편입을 해야하는 이유는 딱 하나다

주변 친구들의 수준.

지방4년제 학생으로서 가장 부러운 건

학교에 대자보 붙는거 그리고 지금 이대 시위하는거..

내 주변에 보면 정치시사에 관심이 전혀없고

역사엔 관심도 없고, 토익 900넘는 애들도 한두명 될까말까다.. (물론 나도 정치 성향같은거 확실하지도 않고 역사때문에 눈에 불을 키는 스타일도 아니다)

하지만 비판적인 기질이 전혀없는 아이들이 모인곳이 지방대야 자기 주관도 없으면 착하기만 ㅈㄹ 착하다

이러니 지방대왔지.. 라는 말이 절로 나와

사회에 나왔을 때 난 어떤 취급받을까 궁금하면

주변을 돌아봐야하는 것 같아

대학생으로서 비판적인 기질이 전혀 없다는 게

제일 슬프고 그게 우리 대학교라는게 더 슬프다 ㅜㅜ

(참고로 우리학교에 사학비리 미친듯이 터졌는데

학생들 같이 숨겼다. 다들 약속한 것처럼 입도 뻥긋 안하고 심지어 어차피 우리가 다니는 학교인데 소문나서 좋을 거 없다. 라고 하더라) ㅜㅜ편입성공해라 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