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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응시 오픽 AL 후기입니다.
지나가는사람 | 2017.04.10 | 조회 12733
2017년 4월 5일 강남에서 처음으로 OPIc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뭐랄까 너무 형식에 지나치게 짜맞추는 듯한 느낌의 TOEIC speaking을 좋아하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워보이는 OPIc을 선택했어요. 준비는 1주일간 혼자서 2주만에 끝내는 해커스 OPIc Advanced라는 책을 참고해, 헤드셋으로 말하고 녹음하고 듣고 고치는 것을 반복적으로 했습니다. 
잘 모르거나 생각이 안 나는 경우에 대한 대처 방법 및 표현이 많이 나와있어서 도움이 됐어요.

책을 참고해 각 상황에서 쓰면 좋을만한 표현을 노트에 정리해서 저만의 표현으로 조금씩 다듬어 나갔습니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2주 과정이기는 하지만 기초적으로 할 경우 4주 완성용으로도 쓸 수 있어 꽤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늘 받은 결과에요.


난이도는 5-5로 했고요. 

처음 시험을 시작하기 전에 설문조사 하잖아요? 저는 제 스스로에 가장 부합하는 것으로 했어요.
제 선택지 입니다.

현재 학생인가요? 아니요
여가로는 공원 가기, 게임 하기, 체스 하기를
취미로는 독서, 신문 읽기, 블로그 읽기
운동은 걷기, 자전거 타기, 헬스
여행은 해외, 국내, 집에서 보내는 것

저는 이 설문에서 많이 나올줄 알았는데 설문은 콤보 문제로 2개 나왔어요. 
혹시 제가 푼 문제가 다른 분께 도움이 될 수도 있어서 문제도 적어볼게요. 
오히려 돌발 및 상황극에서 살짝 당황했어요. 그래도 문제 듣고 시간 벌기 위해 다시 한 번 또 들었습니다!

난이도 5 첫번째 세션

1. 자기소개
2. 공원에 가는 경향 - 언제, 누구랑, 어디에 있는 공원에 가는지
3. 공원에서 하는 활동의 경향 - 어린아이와 어른의 차이점
-> 여기서 애들은 숨바꼭질 같은 신체적인 활동을 한다고 했는데 실수로 hit-and-run (뺑소니)라고 잘못 말해서 당황했지만 I'am sorry I was meant to say hide-and-seek. 이라고 정정했어요. 
4. 공원에서 있던 일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일
5. 블로그 - 자주 들어가는 블로그에 대해 설명하고 왜 자주 가는지
6. 블로그 - 자주 접속하는 블로그가 어떻게 변해왔는지, 예를 들면 내용 면이라든가 외형 등의 변화를 설명
7. 블로그 - 신뢰할 수 있는 정보가 많은지, 어떻게 판단하는지, 예를 들고 그것의 근거를 말하기

공원이랑 블로그 관련 문제로 설문에서 나왔습니다. 여기까지는 괜찮았어요. 
OPIc 관련 후기 보면 대략 어떤 패턴으로 문제가 나오는지 알 수 있으니까요.

난이도 5 두번째 세션 (돌발, 상황극)

8. 약속 (돌발) - 지금까지 다른 사람과 했던 약속 중 다른 변수로 인해 당황스러웠던 경험
9. 약속 (돌발) - 약속을 잡는 장소가 상황에 따라 어떻게 다른지 설명
10. 약속 (돌발) - 어린 시절 약속을 지키지 않아서 벌어졌던 일에 대해 설명
--> 기본적으로야 머리 속에 생각한 템플릿이 있기는 했지만 막상 말은 즉흥적으로 나오더라고요. 
11. 저녁식사에 친구를 초대(상황극) - 가족에게 언제가 좋을지 상의하기 
12. 저녁식사에 친구를 초대(상황극) - 가족이 갑자기 심하게 아픈 경우 친구에게 설명하고 대안 제시
13. 여행을 떠나야 하는데 갑자기 가족이 아파서 부득이하게 일정이 변경되는 경우가 있었는지 (돌발)
--> 감정을 싣는게 자연스러워 보인다고, 그래서 좋다 그래서 실제로 할 때는 살짝 낯 간지러웠어요. 
첫 시험이기는 하지만 돌발이 왜 돌발인지 체감이 되더라고요.
14. 외식 장소가 최근 몇년간 어떻게 달라졌는가 (돌발) - 경제 상황에 맞춰 어떻게 달라졌는지 설명
-> 경제에 대해서는 잘은 모르지만 상황이 안 좋아서 예전에는 비싼 것 먹던 사람들도 대체로 저렴한 음식을 위주로 먹는 경우가 많아졌다 정도의 취지의 대답을 했습니다. 
15. 외식 장소 선정 (돌발) - 장소 선정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무엇이고,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 

이 15문제를 다 말 하는 데에는 약 37분 정도 걸렸습니다. 
14번 15번 같은 경우 생각도 안 해봤던 거라 재청취 했고 그 동안 조금 더 생각해서 바로 말했어요. 즉흥적이기는 하지만 제 생각을 큰 무리 없이 이야기 했어요. 하지만  상황극 및 돌발 문제에서는 말 하다가 조금씩 끊기더라고요. 이쪽은 상대적으로 준비가 부족했던 탓인데 그 때 Hmm이나 Uh 정도의 추임새(?)도 적당히 넣어가면서 말 했어요. 
후기 보면 엄청 청산유수처럼 말씀하셨다는 분도 계셔서 IM2나 IM3 정도 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AL이 나와주었습니다.

요약하자면...
학원 다니는 것 보다는 스스로 공부하는 게 편한 분들께 저 책을 추천드립니다.
부족한 부분은 녹음해서 듣고 책에 나와 있는 표현도 적당히 참고해 나가면서 적용해 나가시면 단시간 내로 AL 등급도 충분히 받으실 수 있다고 봅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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