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텝스 만점의 쌩얼을 공개합니다
T&T | 2015.03.02 | 조회 44584
우선, 저는 텝스 만점이 아닙니다. 896점입니다. 아래 점수 인증합니다.


작년 2월에 첫 텝스 790 인증 및 향후 영어 공부 계획 글을 텝스 자유게시판에 올렸었습니다. (아래 URL)
/?c=s_teps/teps_board/B_others_teps_qa&p=418&uid=24066

주로 영자 신문과 CNN 및 TED를 이용하겠다는 내용이었구요.
그 후로 영자 신문 읽는 팁에 대해서 텝스 자유게시판에 2차례 자세히 글도 올렸었네요. 참조하실 분은 역시 아래 URL 보시기를.

[첫번째 글]
/?c=s_teps/teps_board/B_others_teps_qa&p=393&uid=24580
[두번째 글]
/?c=s_teps/teps_board/B_others_teps_qa&p=86&uid=31967

위 첫번째 글에서 글쓴이의 의도를 파악하고 내용에 몰입되지 말라고 유태인 얘기도 했었는데, 텝스 시험 공부를 하면서 지문에서 서울대에 유리한 내용의 지문도 종종 목격해서 어린 학생들에게 좀 우려스럽다는 인상도 받았습니다. 한의학회와의 마찰 때문인지, 한의학의 약품 성분이 검증이 안됐는데 양약은 검증이 잘됐다는 그런 내용이나, 학생 성적을 정량화하는게 학업 성취에 도움이 된다는, 다분히 서울대에 유리한 학문 이론도 버젓이 지문으로 올라와서 눈살이 때때로 찌푸려지더군요. 내용은 내용으로만 읽고 나름 비판적으로 사고하시고, 너무 지문 내용에 몰입되지 마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영어공부의 팁으로, 듣기는 스크립트가 있어야 됩니다. 모르고 듣는건 별 의미가 없어요. 모르고 몇번 듣더라도, 무슨 말이었는지 반드시 스크립트로 확인하세요. 요즘 영어 공부할 공짜 tool이 인터넷에 넘쳐납니다. 아이튠스니 테드니.. 
읽기는 많이 읽어야 합니다. 정말 많이 읽어야 합니다. 그래야 문법 어휘 독해 속도 등이 자연스레 해결됩니다. 이건 진리입니다.

이 정도 하면 성공게시판에 글 올릴 분량은 될 듯해서 마무리 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텝스 만점의 쌩얼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며칠전 자유게시판에 2월14일 독해 만점 370점이라는 충격적인 얘기를 듣고 나름 검증을 해 봤는데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네요.

검증 들어갑니다. 여기 텝스성공수기 게시판에 '중1의 텝스 973점 사례'란 글이 있더군요. 그 글에 링크된 신문기사 보면 2014년 6월 텝스에서 중1 학생이 텝스 973점을 받았다더라... 작년 6월 텝스는 한번 치러졌고 185회입니다.

텝스 공식사이트 http://www.teps.or.kr/Teps/Public/Analysis.aspx  클릭해서 185회를 선택하면 아래와 같은 그림이 뜹니다 (일부만 캡쳐했음)














위 1+ 급수 수치 굵은 밑줄을 더해서 '올림' (반올림 아니라 올림)을 하면 청해 399, 독해 391, 문법 92, 어휘 89로 총점이 971점 나옵니다. 기사에 언급된 973점에 2점 차이가 나니까 상당히 신뢰성이 있는 점수입니다.

표준편차란, 평균 점수 플러스 마이너스 그 표준편차수치 안에 해당 1+ 급수 응시자의 68%가 분포한다는 의미입니다. 만점자는 그 중에 수치가 가장 클테디 반올림이 아니라 올림으로 점수 추정을 한거구요.  이렇게 해서 2점 차이로 만점을 추정해 냈으면 나름 유효한 추정치라 보시면 됩니다. 3점 이상 차이가 나기 힘듭니다 확률상.

그렇게 해서 2014년 1월부터 최근까지의 성적을 어제 엑셀로 두드려 봤더니 아래와 같은 표가 나왔습니다. 만점이 상당히 짜더군요 텝스가. 참고로 97회 만점 987점 받았다는 전하영양 케이스 좀 보려고 했더니, 아쉽게도 (혹은 의도적으로?) 위 텝스 공식사이트의 회차 조회가 102회부터 가능하더군요. 만점이 990에 육박하자, 텝스위원회에서 그 후 만점 수치를 아래처럼 950대로 확 낮춰버린건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살짝 들었습니다 (확인할 길은 없지만).

이렇게 950~960대를 맴돌다가 작년 6월에 만점이 973점이 (그것도 중1한테서) 나오니 모처럼 고득점이라 신문기사화 될 만했던겁니다. 이것도 좀 씁쓸하네요.

텝스 만점이 이렇게 생각보다 낮은건 왜일까?? 955점로 사실상 만점을 받고도 "아 나 990에 한참 멀었네.. 더 봐야지" 하는 응시자 이탈 현상을 막기 위한 상술은 아닌지 좀 의심도 됩니다만..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하는 법이니.. 각자 알아서 판단하시고.

아무튼, 의외로 텝스 만점이 현저히 낮다는 이 쌩얼의 현실을 다들 직시하시고, 900 중반 혹은 900 초반에 계시는 분, 너무 990에 근접하려는, 사실상 불가능한 과제에 에너지 소비 과하게 하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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