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분 동안 40개 지문을 어떻게 읽지?
독해 초보들에게는 기초부터 차근차근 읽어 내려가는 정독정해를 당연히 권하지만 실상 텝스 시험에서 고득점하기 위해서는 40개의 지문 전체를 정독한다는 것은 시간낭비가 될 수 있다. 700점대 이상의 고득점을 원하는 수험자는 전체의 내용과 문제의 유형에 따라 지문을 한 눈 에 훑어 내려갈 수 있는 내공이 요구된다. 최소한 독해 시험 시간에 주어진 문제 40개를 다 풀기 위해서는 그러하다는 말이다.
속도와 논리력을 요구하는 텝스 독해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1. 문제를 먼저 본다; 무엇을 묻고 있는지 안다면 지문을 읽는 시간을 줄일수 있다. 질문과 상관없는 부분은 과감히 스킵하고 질문의 핵심을 담고 있는 부분만 읽어라.
2. 지문의 맨 처음과 끝; 첫 문장은 어느 영역의 문제이든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길지 않은 문장 속에서 문제를 내려면 첫 문장에서 핵심내용을 소개하게 되기 때문. 여기에서 주제를 파악한 이후 지문의 맨 끝(주로 질문과 연결되어 있다)에서는 선택지의 내용 가운데 정답이 되는 것을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
3. 시간, 시간, 시간; 텝스의 4개 영역 가운데 가장 시간적으로 부족함을 느끼게 하는 독해영역은 말 그대로 '시간 싸움'. 지문이 길거나 난해해서 처음부터 감이 오지 않는 지문이 있다면 과감히 포기하라. 문제를 다 풀고 시간이 남는다면 다시 이 문제로 돌아와도 좋겠지만 시간이 부족한 초보 텝스생이라면 이런 문제에서 시간을 낭비하지 말 것. 그냥 선택지를 보고 정답을 찾아보는 것도 대안/요령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