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도 그렇고 여러분들도 그렇고 단순히 뻔한 후기읽는것에 지친 분들을 위해 이글을 씁니다.
그 후기 쓴분들을 질책하는게 아니라 하나같이 다 똑같아서 말이죠.
텝스900후기 읽어보면 다
어렷을때 유학 1~3년 갔다왔고(유리한조건), 좋은 대학나오시고(머리가좋음), 영자신문(재미도없고어려운),소설책(이 긴걸 어떻게 다 보시는지)을 보는 취미를 가졌다고 합니다.
저는 영자신문이나 소설책볼 인내심이 없어서 재밌는 미드나 보고,
4년제 나왔고, 유학은 안다녀왓지만 영어에 대한 감은 좋은편입니다.(수능 외국어1등급)
그리고 저는 2012년에 두번, 올해에 세번 텝스에 응시했는데,
1. 청해는 꾸준히 오르지만 어느 순간에 추락하고,(270->300->330->350 ->307(추락))
2. 문법,어휘는 80에서 고정되더라구요(당일컨디션에 따라 +/- 5점)
3. 독해는 처음에는 다 읽다가, 다 풀고 싶어서 필요한 부분만 읽기로 했습니다,
어떤부분을 읽어야 바로 답이 나오는지, 또 어떤 순서와 전략으로 풀어야 시간을 최대한 아낄수 있는지 전략을 세웠습니다.
그결과,
(340->320->319->300->293)으로 계속 점수가 추락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최대점수 807점 까지 밖에 못맞아봤고, 그 다음에 곧바로 750으로 추락했습니다.
그래서 제 실패의 경험을 여러분과 공유하여, 이 시험에 대하여 깔건 까고, 정확히 보아서, 시간과 노력을 아꼇으면 해서 이 글을 썼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왜 이 시험이 유학다녀오신분이나 외고생, 소위말하는 영어특기자에게 특히 유리한가 입니다.
그것은 바로, 이 텝스란 시험이 어떤 '지적능력이나 추론능력'을 평가하는게 아니라,(물론 텝스가 추론시험이라고도 하는데 굳이 공부하지 않아도 누구나 다 할수있는 기초적인 거라고 생각하기때문에)
그냥 단순무식하게, '다 듣고', '다 읽는것', '많이 아는것' '빨리읽는것'을 평가하는 시험이기 때문입니다.
토익은 그렇게 방대하게 공부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기출좀풀고, 시험장에서 머리좀 굴리면 좋은 점수를 받지만,
텝스는 그냥 '많이 알고 빨리 푸는게 진리다'라고 생각합니다. 시험장에서 잔머리를 굴리다가는 다칠수도 있는것이죠.
왜 유학파나 외고생이 특히 잘 보는지 설명이 됩니다.
그래서, 저를 포함해서 단시간내에(1년내에) 성적을 올리려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기본적인 실력만 닦아놓고 문제를 너무 풀지 말자' 입니다.
왜냐면 일정수준이상은 단기간에 올릴수 있는게 아니니까 말이죠.
일단 첫시험에서 나온 성적이 있으면, 1년내에는 600점대는 700이상, 700점대는 800이상 오르는걸 생각하지 말고,
한 3년은 자기 나름대로 좋은방법으로 투자해야 그 이상으로 올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청해는 문제집으로는 아무리 해도 300이상 안오르고, 미드나 구어체 영어를 들어야 오르고,
독해는 전략세우지 말고, 그냥 빨리 전부다 읽어야 300중후반이 나온다는 거죠. 생각이고 뭐고 필요없이 그냥 다 읽으면 답이 기본적인 추론으로 다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잘못된 방법으로 오래 마음썩히며 고생하신 분들이 저 말고도 조금 더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단기간내에 뭔가 성과를 내야 되니까요.
하지만 그것 자체가 별 도움이 안된다.
텝스는 그냥 무식하게, 끈기있게, 다 들리고, 다 읽고, 시간내에 다 풀수 있도록 어렵게, 단련해서 오랜시간을 투자해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느꼇습니다.
외국인도 유학파도 아니지만 그들만큼 성적을 내야 하는 모든분들 힘내시고,
자신만의 방법대로, 끈기있게 즐기면서, 시험보면서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ps)에덴아자르님은 좋은 900수기를 남겨주셨네요. 이런글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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