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재주가 없어서 짤막하게 써보겠습니다.
토익만을 위해 토익공부만을 하시려는 분들은 제 방법이랑 맞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다만, 토익은 이제 최소 기준이 되고 있고 900점이 그 기본이라는 분위기라
일정 수준 이상 되신다면 토익에 올인하는 우는 범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855->910->960을 만들면서 사실 중간중간 텀은 2년이 넘어갑니다.
급하게 만들었죠 ^^;
사실상 각 시험마다 준비기간도 1달 정도 였습니다.
원래 영어는 잘하지는 못하지만 매우 좋아하는 과목 중 하나였습니다.
시중 교재들 솔직히... 너무 상업적입니다. 돈 낭비 하지 마세요.
전 각 시험별로 모의고사 1권 산 것 외에는 전부 이 곳 해커스 사이트의 컨텐츠로 공부했습니다.
+로 제가 좋아하는 영어 공부방법을 활용했습니다.
1. L/C
- 여친이 준 iPod을 잘 활용해보고자 하는 욕심에, Wallstreet Journal This Morning과
Discovery Channel Audio 팟캐스트를 출퇴근시간에 들으면서 다녔습니다.
프렌즈를 MP3로 변환해서 넣어서 듣고 다니기도 했구요.
정 모르면, 스크립트도 보고 ^^
물론 처음에는 생각보다 잘 안 들렸고 지금도 100% 들리지는 않지만, 조금 집중하면
내용은 왠만하면 파악이 됩니다.
물론 내내 집중을 할 수는 없지만, 그냥 아무 생각없이 귀에 꼽고 있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여러 곳에서 강조하고 있기는 하지만 단순히 듣기만 해서도 안됩니다.
회화 실력 향상을 위해 전화영어와 사내 영어회화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스피킹 연습도 했었죠.
위 두 가지가 좋은 시너지를 만든 것 같습니다.
L/C는 확실히 교재는 별 필요없는 것 같습니다. 비싸기만 하고...
2. R/C
- 이 곳 해커스의 무료동강과 문제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텝스와 비교하면 솔직히 토익은 매우 쉽습니다. 따라서, 이 곳의 컨텐츠로도 충분하더군요.
아, 매일 토익풀기도 빼놓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R/C 풀고 모르는 것은 동강보고, 오답노트 만들고... 다들 하시겠지만요.
다만 기초가 없는 분들은 R/C 문법류는 기본서 1권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쓰고보니 별다른 팁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느끼는 것은 영어를 확실히 좋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목표로 하는 분야의 업무도 native 수준의 영어 실력을 필요로 했고,
좋아하는 취미에도 영어가 필수였기 때문에 영어를 진심으로 배우고 싶어,
공부를 열심히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토익하려고 영어 공부하시기 보다는, 영어를 위해 영어 공부를 하시길 바랄께요.
단기적으로 토익이 필요하시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장기적으로 준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