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말 나오길래 ㅋㅋ
본론부터 말하면 그냥 맘편히 틀렸다고 가정하셈.

그냥 본문에 제시된 숫자만 놓고 직관적으로 낸 씹날먹 문제였다면 6명이 맞고, 약간의 추론과 문해를 요한 문제였다면 5명임.

본문에서 "매니저가 We plan to reduce 블라블라~"라고 말했고, 문제는 "감독관이 얼마나 많은 직원들을 감독하는가"였음.

논란의 포인트

본문) 6명이라는 인원수는 매니저[감독관]가 본인을 제외하고 집계한 인원수이다.

A. 그렇다.
=> 본인은 매니저이기 때문에 함께 집계하지 않았다, 혹은 포함집계했는지의 여부를 정확히 알 수 없다.
B. 아니다
=> 당연히 매니저도 팀의 일원이다.

B라고 생각하는 필자의 근거 - 토익은 기본 영어인풋 능력과 변별력을 검정하는 시험으로, 지문에 단서가 없는데 비즈니스상의 통념 등을 토대로 뇌피셜 추론하는 시험이 아니다. 어제 커뮤니티 본 글 중에 부서의 장이나 관리자급의 요직이 본인의 팀이나 그룹의 구성원들의 어떠한 현황 따위를 언급할 때 당연히 부서의 장인 본인은 빼는 게 자연스럽지 않겠냐는 해석을 봤는데, 이거야 말로 심각한 확대 해석이다.
6명이라는 인원이 본인을 제외한 숫자라는 단서는 어디에도 없다. Not including me, except for me 등의 부연구가 예시가 되겠다.
We plans 로시작하는 주어와 each member of my team 의 구를 토대로, 저 말을 한 사람은 팀을 이끄는 관리직급이며 본인도 포함됨을 추론할 수 있다.

문제) 얼마나 많은 직원들을 매니저가 감독하는가?
이거는 큰 여과없이 부서 총인원에서 한명을 빼야 된다는 것을 모두가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다만 A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애초에 매니저 제외 6명이기에 감독하는 직원들도 6명이라고 주장하는 것이고, B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본인 포함 6명에서 본인을 제외하면 5명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답이 갈리고 논란이 이는만큼 많은 고득점 응시생들도 혼란을 겪고 있고 강사진들도 확답하는 것에 조심스러워하는 상황.
커뮤 여론상 6명이 훨씬 우세한 거 같으니 6명이 답일 경우 5명을 찍은 사람은 무시 못할 실점이 될 거 같고 답이 5명이면 반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