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 토익 본 이후로 3년만이네요. 3년 전 노베이스로 봤을 때는 650점 가량이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따로 인강없이 한권으로 끝내는 700+? 책으로만 독학했습니다. 사실 그나마도 RC만 다 풀고 LC나 단어는 거의 못했어요. 모의고사도 따로 푼 건 없습니다. 순공부기간을 따진다면 한 2주 정도? 되는 것 같네요. 아 그리고 중간에 8월 750+ 토익 특강 한번 들었어요.
10월은 성적 따기 어려운 달이라 해서 걱정을 안고 시험을 봤는데 LC가 잘 안들려 절망했었습니다.. 뒤로 넘어갈수록 빨라지는 속도에 혼란스러워지더라고요. 결국 내가 너무 RC만 공부했나? 주변 사람들은 바로바로 체크하고 넘어가는데 왜 나는 고민하고 있는걸까.. 더 열심히 공부할 걸 하는 생각을 하면서 심적으로도 흔들렸어요. 그래도 RC는 상대적으로 좀 수월하게 풀어서 개인적으로는 쉽다고 느꼈어요. 단어도 어려운 건 거의 없었던 것 같고요.. 시간은 한 5분 정도 남은 것 같습니다. 공부 안한 편인데 천운인거죠.
어쨌든 시험 끝나자마자 후기를 찾아봤는데 LC는 좀 어려웠던 것 같아 그나마 좀 안심했습니다. 다만 앞으로 볼 시험은 좀 더 공부하고 봐야겠어요! 오늘 응시해서 어느 정도 감이 잡힌 것 같습니다. 20일에 성적 나오니까 보고 원하던 점수대가 아니면 24일 시험도 바로 신청하려고요. 오늘은 오랜만에 토익 봤으니 경험으로 삼으면 좋을 듯 합니다. 730점 정도만 나오면 되니 크게 부담 안가지고 봐서 더 마음이 편한지도 몰라요 ㅎㅎ
저는 부명고에서 봤고 스피커 아주 잘 들렸습니다. 고사실도 시원했고요. 다만 차 뺄 때가 좀 혼잡하니 혹시 부명고에서 응시하실 분들은 대중교통 이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아 그리고 다른 분들 어떻게 그렇게 답을 잘 기억하시나요? 따로 적어오시는 건가요?? 전 지금 하나도 기억이 안나서 못 맞춰보고 있어서요.. 종이에 적을 수도 없고, 책상도 필기할 수 없게 맨들맨들한 종류라 전혀 적을 수 없는 환경이었거든요. 200문제 가량을 다들 어떻게 그렇게 기억을 잘 하시나요? 꿀팁 공유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