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발표일인데 지금 무척이나 착찹합니다.

저는 회계사수험생인데 토익은 가볍게 보고 평소 회시만 중비하다가 가끔씩 토익을 치르는 정도였고

너무 방심했는지 이번시험이 원서접수하는 마지막 시험인데 700이 안되어서 1차에 응시조차 못하게 되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들고 걱정도 듭니다.

2달전에 본 시험에서는 엘씨 330 알씨 270으로 600이 나왔는데 이번에 11월시험에는

거의 3주간 회계사공부는 완전히 접고 토익만 집중적으로 단어도 외우고 실전문제도 매일 풀면서

준비를 했었고 600점이 나왔을때에 비해서는 확실히 감각은 좋았으나

혹여나 600점대 중후반으로 덜컥 내려앉으면 여태까지 1년간 1차준비한 것이 말짱 도로묵이 되고

계획성없는 준비로 괜히 주변분들(식구들이나 친구들)께 실망만 안겨주는 것은 아닌가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졸업도 했고 나이도 제법있는데 무척이나 걱정스럽고

정말 문제는 만약 넘긴다고 하더라도 토익때문에 상당한 시간을 수험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해서

이번1차에서도 불합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오늘도 공부는 하지만 내일 발표일이어서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고 이렇게 여기사이트에 와있습니다.

제가 능력이 안되는데 수험을 하는 걸까요? 스스로가 바보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