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커스로 토익입문하고 토익인강, 첫토익 후기 남기러 왔습니다.

토익시험 엊그제 보고 왔네요. (11월 22일 일요일)

강의후기 먼저 적고 

시험후기는 토익입문자라 별거없어서.. 뒷부분에 달아놓도록 하겠습니다ㅠㅠ

<목표점수>

개인적으로 목표점수는 700점이었는데 

공부가 부족한 상태로 보고와서 잘 나와줄지는 모르겠습니다 ㅎㅎ..

<수강계기>

이직준비로 토익 700점 만들어야 될 일이 생겨서 알아보다가

매번 '준비해야지, 해야지' 생각만 하고 정작 안하게 되어서

인강으로 같이 해볼까 싶어서 알아봤네요. 

첫토익 0원반이 있길래 그거 신청해서 수강하고 있습니다.

<장단점>

100일 출석하는 동안 동기부여도 되고 공부습관도 잡힐거 같아서 신청했는데,

나름 효과는 있는 것 같습니다.

공부하기 귀찮을 때 수강 안하게 되는데 환급반은 의무출석을 해야해서

어떻게든 한 강 듣자- 하고나면 또 그날치 공부 그냥 하게 되고 그런점이 좋았던거 같습니다.

단점으로는 연속출석이라는 조건이 쉬운듯 하면서도 어렵긴 했습니다.

다른 일하면서 토익공부랑 병행도 해야되는데 하루 1강만 인정되니까,

가끔 주말에 중요한 일이 생기거나 할 때도 있는데 미리 듣는다고 인정되는게 아니라서

바쁠때는 좀 무리한 일이었나 생각할때도 있었네요.

그래도 오늘이 수강하고 89일차인데 아직까지는 출석 잘 지키고 있습니다ㅎㅎ..

<강의후기>

토익입문이지만 700+ 반 신청했는데, 영어에 자신이 있어서라기보다는

목표점수가 700점이기도 하고 교재가 한권짜리라 선택했습니다ㅎㅎ..

짧게 기본기 다지기에는 교재분량이 많아서 좋을건 없다는 생각이었는데,

좋은 교재였던거 같아요.

주로 수강한 강의는

한나쌤 LC강의랑

전미정쌤 RC강의

박가은쌤 기출보카 강의입니다.

제일 도움 많이 받았던 강의는 박가은쌤 기출보카 강의였네요.

단어는 혼자 외우면 되는거 아닌가 싶었었는데,

굉장히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일단 따로 시간내서 단어를 외우기 힘든데,

그냥 강의랑 같이 그날 분량 쭉 단어 한번씩 보고

강의 시작 전에 예비 문제랑, 강의 끝난 이후에 확인문제들이 있으니

예습, 복습도 되고 좋더라구요.

강의 구성도 단어 설명설명 중간에 

발음 유의할거랑, 토익에서 실제로 어떻게 나오는지 문제도 풀어주시고,

혼자 외우면 잘 안보게 되는 파생단어랑, 빈출어구도 같이 설명 들으니까

더 기억에 잘 남는거 같습니다.

입문단계라 결국 단어가 중요한거 같아서,

단어강의 우선적으로 듣고, LC나 RC는 문제 혼자 풀고 발췌하는 식으로 강의를 들었는데

단어강의만큼은 완강하고도 공부하는 동안 계속 회차 돌려서 들을 생각입니다.

+ 제가 단어장(단어교재) 들고 다니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A4용지에 그날 단어 강의 들은거 필기해서

외워진건 지워나가는 방식으로 활용했습니다. 
(사진은 그냥 하나로 찍어봤네요. A4는 단어강의 들으면서 정리했던거, 교재는 LC파트부분)

<첫토익 시험 후기>

일단 수강기간안에 무조건 한 번은 응시해야겠다 해서,

공부가 미진한 상태인데 그냥 접수해서 갔습니다 ㅎㅎ

올해 토익말고 다른 시험들은 접수부터가 전쟁이었어서 각오를 좀 했는데

토익시험은 고사장이 그래도 많은 편이라 그런가

아니면 미리 접수해서 그런가 생각보다 여유로웠네요.

코로나때문에 시험 자체가 취소되는 경우도 있다고 해서 걱정은 좀 했습니다.

일요일 아침에 춥고 비도 오고 ㅠㅠ 저도 그냥 담에 볼까 하다가 갔네요.

하필 코로나가 또 유행을 다시 하는 바람에

꺼려져서 시험장에 못오시는 분들이 생각보다는 계셨던거 같습니다.

생각보다는 결시율이 꽤 되더군요..

코로나때문에 시험시작에 창문열고 환기하는데 춥고;

마스크 쓰고 2시간 시험보려니까 꽤 힘들더라구요.

모의고사로 몇회분 풀고가긴 했는데

실제 시험장 분위기랑은 많이 달랐던거 같아요.

LC 소리는 문제 없었던거 같고, 개인적인 경험부족에서 오는 문제랄까요ㅎㅎ..

시험이 처음이라 그런지 집중이 더 안되는 상태에서

스피커로 듣는 소리가 적응이 좀 안됐는지 의외로 파트1에서 많이 흘려들었네요... 

듣기 시간이 길어서 고사장에서 더 집중이 잘 안되는 느낌..

중간중간에 당황해서 그나마 있는 실력보다도 점수 덜나올거 같습니다 ㅎㅎㅎ

LC쪽이 나름 자신이 있었는데 너무 허둥대서 그런지

RC쪽도 시간분배 완전 망하고....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ㅠㅠ

목표점수가 한번에 안나오면 다음에 또 가야되는데 

준비를 단단히 하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제 환급 신청 이후에 지금 듣던 강의 쭉 연장에서 듣게 될거 같고,

운좋게 목표점수가 나와도 그 이상의 점수향상을 위해서 쭉 해커스에서 강의 듣게 될거 같습니다.

..... 어느쪽이든 해오던대로 꾸준히 공부해야겠다 싶네요.

그래도 첫 토익 보고와서 나름 뿌듯하고 

이제 시작이라는 느낌도 들고 그러네요 ㅎㅎ

토익시험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이고,

토익 이제 입문하시는 분들은 같이 더 화이팅 해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