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뒤 대각선+한칸 에 앉았던 사람이었음.
시험 초반부터 다리를 떨기 시작했었는데 거리가 있어서 난 별로 신경 안쓰였음.

Rc다 풀고 15분 남아서 검토하고 있었는데 그 빌런도 다 풀었는지 갑자기 필기구를 챱챱 하면서 소리내면서 정리하고 있었음(내가 친 고사장 책상은 유리코팅이라고 해야하나? 책상위에 유리판이 덮혔음)

유리판이라서 소리가 엄청 크게남.. 정리를 다했는지 갑자기 손을 들더니 감독관 불러서 자기 다풀었으니 나가고 싶다고 함.. 감독관이 조금 기다라고 했음. 알겠다고 하더니 갑자기 미친듯이 다리를 떰;; 난 다 풀어서 상관없었는데 주위 사람들이 불쌍해 보이기 시작함..

또 몇 분 지나더니 갑자기 온몸을 벅벅벅 긁음; 얼마나 쎄게 긁길래 벅벅소리가 나나 싶었음;; 진짜 나도 눈치 몇번 줬는데 아랑곳x

진짜 처음으로 빌런 봤는데 게시판에 올라오는 빌런들이 진짜 있나 싶었는데 내가 경험해보니까 와..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