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에서 만난 동기랑 3주간 썸타다가
지난달 말에 중간고사기간 때문에 한 일주일 연락을 못했거든요.....
근데 그 이후로 카톡도 뜸해지고 얘가 동아리에도 잘 안나오는데
점점 멀어지는 것 같아서 이 짝남 때문에 신경쓰여 죽겠어요ㅠㅠ
카톡 답장 오면 싱글벙글하고
안오면 우울하고 축 처지고
친구들이랑 수다떨다가도 걔 생각나서
대화에 집중 못하고
수업시간에 답장오면 혼자 피식피식대다가
교수님이랑 눈 마주치고 (교수님이 ㅇㅇ야 내 얼굴이 그렇게 웃기냐? 라고 한적도 있음;)
할 말이 없을 때면 어떻게라도 톡 이어나가고 싶어서
무슨 천재지변이라도 제게 일어났으면 좋겠는 심정..ㅇㅅㅇ
저 진짜 어떡하죠
아무일도 손에 안잡혀요
3주간 매일매일 톡하고 이모티콘도 서로 많이 보내주고 그랬는데..
저 시험 화이팅하라고 얘가 스벅 기프티콘도 많이 줬어요ㅠㅠ
시험만 끝나면 사귈 줄 알았는데 ㄹㅇ루다가.....
김칫국 원샷이라고 생각하고싶진 않아요
그냥 먼저 톡 안하고 기다려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