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트
  • 학원
  • 인강
수강신청을 찾고있나요? 과목 한 눈에 보기
중국어,해커스중국어,중국어레벨테스트,무료레벨테스트

대학순위 게시판 글쓰기 목록보기

대학 신입생에게 추천하는 책
독서왕 | 2018.05.23 | 조회 943

1. '건축학과' 신입생이 읽으면 좋은 책 
《크리틱》

크리틱

저자 김지우

출판 학고재

발매 2018.01.25.

삶의 터전인 '공간'에 대한 인식히 달라지면서 떠오른 학과, 바로 '건축학과'입니다. 문화예술에 대한 대중의 시야가 넓어진 만큼 '건축가'를 꿈꾸는 대학생이 많아졌습니다. 《크리틱》의 저자 김지우는 전국 대학 건축학과 순위 1위, 전공별 세계 대학 랭킹 34위인 서울대 건축학과 출신 웹툰 작가로 건축학과에서는 도대체 어떤 공부를 하는지, 건축가가 되기 위해서 대학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 세상에 배출되는지를 후배들에게 자세히 알려 줍니다.

5년제인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하려면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수업이 있는데요. 바로 졸업 설계 프로젝트, '졸업전'입니다. 어떤 가이드라인도 없이 과제를 해석하고 설계를 하는 이 수업은 이 책의 제목 '크리틱' 방식으로 진행되어요. 건축을 배우는 과정에서 ‘크리틱’은 필수이며, 이 책의 제목이 ‘크리틱’이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41년간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졸업 설계 수업 전체를 지도했다는 서울대 건축학과 김광현 교수는 ‘졸업전’은 결코 ‘졸업할 때 하는 설계’ 정도의 단순한 의미가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17가지 프로젝트의 지난한 과정을 함께한다면 이 책을 읽을 여러분도 크리틱이 왜 중요한지를 이해하실 거예요. 청년 17명이 반년간 고민하고 노력해 학생에서 건축가가 되는, 미운 오리 새끼에서 백조로 변해 가는 과정을 보며 건축가가 되는 당신의 모습도 그려 보시길 바랍니다.^^

2. '문화인류학과' 신입생이 읽으면 좋은 책 
영국인 발견

영국인 발견

저자 케이트 폭스

출판 학고재

발매 2017.05.29.

다소 낯설게 들릴 수 있는 학문, '문화인류학'. 문화인류학은 인류학의 한 부문으로 인류의 생활 및 역사를 문화면에서 실증적으로 추구하는 학문입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민족학이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낯선 것은 익숙하게, 익숙한 것은 낯설게 만들기", 바로 문화인류학의 목적입니다.

문화인류학과에 진학한 학생이 재미있게 읽을 만한 책이 있습니다. 바로 《영국인 발견》인데요. 세계 각지에서 50만 부 이상 판매된 책으로 꼼꼼한 영국인 문화인류학자 케이트 폭스가 영국인의 삶과 문화를 이야기한 책입니다. 이 책을 읽고 재미를 느끼는 데서 머물지 않고 큰 영감을 얻어 문화인류학을 공부하게 된 사람도 있습니다. 영국 어느 대학의 문화인류학과 학과장이 말하기를 신입생의 50%가 《영국인 발견》을 읽고 문화인류학을 공부하기로 결심했다고 하네요.

어째서 영국인은 만나기만 하면 날씨 이야기로 말문을 여는지, 버스 정류장에서는 혼자서도 줄을 만드는지, 돈 이야기를 왜 그토록 불편해하는지, 술집에서 온갖 놀이를 즐기는지를 설명하고, 일반인뿐만 아니라 여왕마저도 스스로를 비하하며 시시덕거리는 이유를 온갖 사례와 함께 풀며 문화인류학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

3. '예술학 ·사회학과' 신입생이 읽으면 좋은 책 
예술@사회》

예술@사회

저자 이동연

출판 학고재

발매 2018.01.31.

예술을 이해하는 또 다른 방법을 제시한 책 《예술@사회》는 문화 이론을 연구하며 문화 운동 현장에서 대안적인 문화를 기획하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대표적인 문화 연구가 이동연 교수가 예술과 사회 사이의 의미와 관계를 다룬 글을 모은 책입니다.

이 책에서 다루는 예술과 사회의 관계는 전통적인 예술 미학 논쟁과는 거리가 멉니다. 2000년대 이후 예술이 처한 사회적 환경을 다루며 예술과 사회의 관계가 얼마나 불안정한지, 예술이 갖는 사회적 위치를 다루며 예술의 내적인 자기 역량이 얼마나 큰 위기를 맞았는지, 예술이 진화하는 사회적 조건을 시대가 변하면서 예술의 존재와 위상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정리해 노동, 복지, 도시재생, 시간, 검열, 행동, 기술, 거버넌스라는 8가지 키워드로 풀어냈습니다. 

자가 예술운동의 현장에서 직접 보고 배우고 실천했던 바를 바탕으로 쓴 글이기에 이 글은 새로운 관점에서의 예술운동론이라고도 할 수 있어요. 

이 책은 예술학·사회학과 학생은 물론 우리 시대 예술인, 예비 예술인, 각종 기관원, 정부 부처 관료뿐 아니라 예술에 대해 관심 있는 누구나 읽어보시기에 좋아요. 쉽게 읽도록 강의하듯 서술한 것이 특징이자 장점이기도 합니다. ^^


게시글/댓글 신고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