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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볼 때까지 연락하지 말자'
힘들어서 | 2008.04.24 | 조회 735

여친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어서 신림동에 들어가 생활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전화도 자주 하고


제가 찾아가서 이것저것 필요한 것도 많이 사다주고 했는데


 


언젠가부터 연락이 뜸해지고 답이 안오더라구여


일부러 공부 끝나고 자려고 할 무렵에 전화해봐도 대답없고..


원래 매주 토요일 한번씩은 보자 약속했었는데 흐지부지 되버리고


마음이 많이 쓰였지만 공부 방해주기 싫어서 꾹 참고 지냈지요.


 


그렇게 몇주가 지나고 하루는 제가 전화를 하니


전화는 안받구 장문의 문자가 왔어요. 시험이 여름에 있는데, 


그때까지 연락안하고 서로 할 일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미안하다..시험끝나고 좋은 모습으로 만나자..


 


그땐 진작에 그렇게 말해줬으면 맘편히 기다렸을텐데하구 고마워했는데


좀 지나서 생각해보니 이게 사실 헤어지자는 말인가 싶네요


공부에 방해 안되게 알아서 정리하라는 것 같기도 하고


도대체 알 수가 없어서 요즘은 저도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새벽에 자주 깹니다.


이렇게 시간만 흐르고..


 


공부 방해되니까 연락하지 말자고 했는데 거기다 자꾸 전화해서 추궁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게 하기도 싫습니다.


여친에게 매우 중요한 시험인 거 알고, 여친이 공부에 많이 예민한 편이긴 한데...


자꾸 안좋은 생각만 하게 되고 그래서 사람이 이상해지는 것 같아요. 


한편으론 헤어지자고 한 것도 아닌데 괜히 마음 쓰는 것 같고..


 


너무 답답해서 주위에 자초지종을 이야기하면, 이미 그녀는 맘이 떠난 것 같으니


그만 정리하고 니 일에 집중해라.. 이런 말을 많이 해줍니다.


그래도 그냥 여친의 말을 믿고 묵묵히 두어 달 기다려보자는 게 지금 제 마음인데


힘든 건 어쩔 수가 없네요.


제게는 너무 소중한 사람이라서..


(참고로 몇년넘게 만난 마라톤 커플은 아닙니다)


 


행여나 그녀가 제게서 마음이 떠났거나 다른 사람이 생겼다해도


마음 아프지만 이대로 조용히 보내줘야겠지요..


정말로 공부가 힘들어서 그런거라면 좋겠습니다.


시험준비해보신 여자분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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