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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나이에 결혼하는거 ...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21살 | 2007.04.17 | 조회 1793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21살인 학생이예요


 지금 사귄지 쫌 된 여자친구가 있어요(풋풋한 고등학생이요 ^^)


 저는 지금은 토익 700 목표로 공부하고 있고요 ... (한두달내로 끝낼 작정으로요...)


 이거 끝나면 7급 공무원 준비할꺼예요


 저는 지금 여자친구를 엄청 많이 사랑하고 있구요 ..... 앞으로 이 여자보다 더 많은 사랑 할 수 있는 여자 만날 수 없을 거 같습니다 .... 아니 이상하리만큼 이 여자 이상으로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확신이 생깁니다 .... 그 사람을 알아갈수록 ....


 제 여자친구는 이쁘고 귀엽고 섹시하기까지하고(제눈에만 그렇다네요 -_-ㅋ) 착하고 너무 잘 웃고 .... 암튼 그런 외모보다 ,, 저랑 너무 잘 맞아요 ...... 성격이라든지 모든면이 ...... 여자친구랑 같이 시장이나 음식점 같은데 가면 어른분들은 이뻐보인다고 뭐 음료수라도 하나씩 더 주시고 그래요 정말로 ...


 그리고 정말 같이 있다보면 소울메이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 왜 그런거 있자나요 둘이 똑같은 생각 하고 있고,,, 같은거 먹고 싶을 때 있고 ,,, 신기하게 여러가지들이 맞아 떨어지고 ,,, 그 여자애한테 무슨 일이 있을 거 같은 느낌들면 실제도 그런 일이 생기고 .......


 이렇게 완벽한 여자친구에 비해 .... 저는 부족해요 ..... 


 그나마 자신있는건 누구보다 여자친구 웃겨줄 수 있고 행복하게 해줄수 있고 딴사람 안쳐다 보고 제 여자친구에게만 잘해 줄 수 있다는거 정도 ....


 정말 사랑해서 주위 여자애들 모두 다 끊었구요(여자친구가 질투심은 좀 있거든요 ㅎ 모든 여자들 다 더해도 여자친구가 백만배 더 중요하니깐 다른 여자들 안만나는건 일도 아니더라구요 ... 아니 정확히 말하면 딴 여자애들 만나고 싶은 마음이 생기질 않아요........)


 암튼 이런 상황인데


 요즘 많이 들은 생각인데 .........


 제가 이 여자랑 결혼을 못하고 걍 일자리 구하고 살다가 27, 28 살 되면 <결혼할 나이가 되니깐> 여자의 조건따지고, <결혼 해야 하니깐>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결혼을 하고 그렇게 될까봐 두려워요 ... 제 큰외삼촌이 이런경우에 속하는데 하나도 행복해 보이지 않습니다 ..... 오히려 외숙모께서 제 이모한테 돈 달라고 하는 얘기 들었을 땐 진짜 얼마나 충격이었는지 .........


 그래서 이 여자애랑 결혼하고 싶다는게 아니라 해야겠다는 결심까지 들었어요 .... 사실 ....


 여자친구한테 말해봤더니 (사고치자는건 죽어도 아니고 진짜로 결혼하자 -_-;;)


 여자친구도 그런 얘기 하더라구요 자기 영어쌤(남자)도 저랑 같은 생각때문에 일찍 결혼을 했고 지금 잘 살고 있다 그런 얘기 ..........


 암튼 그러면서 여자친구가 오빠 직업도 없고 그러니깐 아직은 아니라고 .... 직업도 구해야 하고 ....


 그래서 전 열나게 공부합니다 ..... 하루에서 잠,밥 빼면 공부입니다 .... 원래 행정고시 볼 생각이었는데 ...... 여자친구가 그러더라구요 ..... 그렇게 고위직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 그런 사람들은 다 자기 부인 버리고 딴 여자 만나러 다닌다고 .......... 걍 돈 조금 덜 벌어도 좋으니깐 자기랑 둘이서 이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 그리고 행시는 시험도 힘들고 .........


 저는 그래서 7급 보기로 했어요 ........ 어쩌면 꿈을 낮추는 것일수도 있지만 진지하게 생각해보니 행시도 결국 행복해지려고 하는건데 행시 합격보다 여자친구와 결혼하는 것이 더 행복하다는 확신이 들었고 사실 5급이 어렵기도 하구요 .... 7급이 쉽다는건 절대 아니지만 ....


 여자친구도 요즘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데 ...... 고등학교 졸업하면 대학 안들어 간답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자기는 9급 공무원 되겠다고 그러면 오빤 7급, 자긴 9급 되서 같이 회사 다니고 ..... 회사에선 제가 상사니깐 제가 갈구고 ,,,,, 집에선 여자친구가 저 바가지 긁고 .......... 생각만 해도 행복해요 ㅋ ;;


 저희가 어리니까 현실을 모르고 이러는거 알아요 .....


 하지만 현실을 모르기 때문에 어쩌면 더 순수하게 사랑하고 살 수 있는거 아닌가요?


 어른분들이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남자가 능력이 안되서 나중에 힘들게 사는것일텐데 .....


 솔직히 제가 직업을 구한다는 보장이 있다면 이른 나이에 결혼하는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지금 결혼한다는게 아니라 제가 지금부터 최대한 빨리 공무원 시험 붙어서 23살, 24살 이 때쯤에 ,,,,, ;;


 어느 정도 나이 드신 분들의 얘기도 좀 들어보고 싶어서요 .........


 아니면 경험담있으면 좋겠는데 있을런지는 모르겠고 -_-


 음~ 제가 김칫국 마시는거 압니다 .........


 남자들 군대갔다오면 생각이 달라지는것도 아는데 ,,, 친구들도 많이 군대 가서 그런 얘기 많이 해주고 갔다오신 선배분들도 많이 말씀해주시는데 ,,,, 그런식으로 변하지 않을 자신 있습니다 ,,, 제가 저를 알기에 ... 그런것 싫어하고 증오하거든요 ... -_-;;


 그래서 제가 군대 갔다 와서도 변하지 않고 ....


 23, 24살에 안정된 직장을 얻는다는 가정하에 ....


 일찍결혼하는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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