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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오면 가슴이 답답해지는 건 나뿐인가요.
비닐 | 2009.02.06 | 조회 955

어차피 사랑이다 뭐다 해도 결국 수준 비슷한 사람들끼리 하는 거고


학력, 재산, 외모 등등으로 그 사람의 가치가 매겨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연애하는데 뭘 그렇게 재고 따지고 저울질하시나요.


사랑을 하고 싶은 건가요? 장사를 하고 싶은 건가요?


 


전 그저 사람을 사랑하고, 사랑받기 위해서 연애를 하고 싶을 뿐인데


사람들은 내 나이, 경제력, 학력 등등을 사랑하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누가 내 나이 때문에 나를 좋아하고, 돈이 많아서 나를 좋아하는건


생각만 해도 끔찍한데, 여기 게시판에 오는 분들은 안 그러신가요?


(제가 나이가 어리거나 소위 말하는 스펙이 높다는 얘기는 절대 아닙니다;)


 


결혼을 한다고 쳐도


사람과 사람 사이의 유대감이나 정서적 공감보다도


소위 말하는 스팩을 바탕으로 꼼꼼하게 매겨진 등급을 맞추는 게 더 중요한 건가요.


재산을 불리거나 남한테 자랑하기 위해 결혼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지요.


 


물론 결혼을 하든, 연애를 하든 조건을 완전히 무시할 순 없겠지만


객관적으로 수치화된 조건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말해 줄 순 없는 거 아닌가요.


내가 연애라는 이름의 시장의 매물이 된 것 같아서,


사람이 아닌 물건으로 취급받는 것 같아서


왠지 기분이 착잡하네요.


 


 세상물정 너무 모른다고 욕하셔도 상관없어요. 어차피 모두들 제 나름대로의 가치관을 가지고 사는 거지만, 저랑 같은 생각을 지닌 분이 너무 없는 것 같아서, 왠지 저만 외토리가 된 것 같아서, 착잡하고 답답해서 몇줄 끄적거려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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