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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할때는 언제고.
말자씨 | 2007.07.29 | 조회 954

오래된 친구가 며칠전 저에게 고백을 했습니다.


 


그날따라 항상 저희집 앞까지 데려다 주는 그 친구를,


제가 또 버스정류장 까지 데려다 주었죠.


버스 태워보냈습니다.


3분후 전화가 옵니다. 잊은게 있다고 잠깐 기다리라네요.


아무 의심없이, 또 뭘 잊었나 싶어 기다렸는데..


만나자마자 귓속말로 내가 너를 좋아하는것 같다고 하더군요.


생각도 못했던 일이라 당황했습니다. 무지하게.


하지만,


예전에.. 오래된 친구가 친구 이상으로 느껴진다는 글을 여기 올리기도 했었죠.


사실 마음은 그 친구를 좋아하면서도,


이런저런 걱정으로 제 마음을 부인하고 있었던듯 합니다.


여튼.. 첨엔 내 마음을 잘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도..


그랬더니, 어떻게 해야할지 알때까지 생각해보라는 겁니다.


하루가 지나고 제 마음을 솔직하게 얘기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역시 아무렇지 않게, 고백하기 전과 조금도 다르지 않게 만났다 헤어졌습니다.


제가 그 친구에게 어떤 말을 기대했었죠, 솔직히.


그런데 이 친구는. 좋다는 말만 던져놓고, 제 마음 확인만 해놓고.


뭐하자는 건지.. 나는 답답해죽겠는데.


무슨 생각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제가 너무 선뜻 그 친구 마음을 받아준건 아닐까요?


그 친구 대하는게, 예전보다 더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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