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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남친이 제게 울면서 매달립니다.
고민하는여자 | 2009.02.08 | 조회 1096

좀 길지만... 너무 고민이 되서 조언좀 꼭 부탁드립니다...남자분들 특히..


 


정확히 2년 반 사귄 남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이유는... 성격차이.


 


남자친구와의 성격차이로 종종 다투었지만, 서로서로 참고 마춰가며 잘 사귀었습니다.


 


결혼까지도 약속했고, 각자 부모님도 만나뵈었지요.


 


남친 나이가 29. 저는 25.


 


서로 직장도 있고,, 돈좀 더 모아서 결혼하기로 했습니다.


 


남자친구는 항상 제게 말하기를 저에게 모든걸 올인했다고 합니다.


 


저와 꼭 결혼하고 만다며,, 저를 굉장히 아끼고 잘해주었지요.


 


그런데...저는 남친의 몇가지 단점들이 굉장히 싫었습니다.


 


사실..  그 단점들을 안고 이해해서 결혼까지 하기는 정말 혼자살기보다 싫었습니다.


 


그 단점들은


 


술을 너무너무너무 좋아해서 고민있거나, 힘들면 모든지 술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저는 술을 전혀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저를 술집에 데려가는건 이젠 일상이 되었고


''


''제게 술까지 가르쳐주고 술이 빠지고는 데이트를 할수가 없을정도였습니다.


 


한번은 한동안 제게 여러 이성친구들한테 전화가 걸려오자 제게


 


행동을 어떻게 하고 다니길래 남자들이 전화를 거냐고 소리치며


 


깡소주를 한병 까는것이었습니다. 그런식으로 제게 화가났다는걸 보여주려고 하는건지.


 


분을 참지못하는건지.. 저는 그때 이 사람과는 결혼해선 안되겠다라고 느꼈습니다.


 


둘째는 화가 나면 욱하는 성질때문에 제게 해서는 안될말을 합니다.


 


종종 의견차이로 싸우다가도 싫으면 관둬~ 헤어지고 싶으면 헤어져~


 


너 다른남자들 만나고 싶잖아~ 다른남자도 만나봐~!!


 


이런식입니다.


 


평소에 자기자신을 비하하고 자신감이 없는건 알지만, 싸우다가 툭하면


 


헤어지고 싶지 않느냐. 다른 사람도 만나보고 싶지 않느냐.


 


싫으면 관두자. 난 결혼도 해야하니 나랑 결혼할거 아니면 일찌감치 관둬라.


 


뭐 이런식의 말을 욱하는 성질로 내뱉어 버립니다.


 


그럴땐 저는 기가차서 아무말도 할수가 없게 되어버립니다.


 


그런다음.. 제가 좋게좋게 설득하고 이해시키고.. 어떻게 그런말을 쉽게 하냐며 타일르게 됩니다.


 


그런데..어느날. 또 술을 먹다가 의견차이가 있던중에


 


또 제게 저런식의 말을 하는것입니다. 관두자고. 다른 사람 만나라고.


 


더 정들기전에 일찍 헤어지는게 서로에게 좋다고. 결혼할 자신 없으면 그렇게 하라며.


 


제게 화를 내는것입니다.


 


집으로 돌아와서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이런사람과 결혼했다가는 정말


 


툭하면 이혼하잔 소리에.. 툭하면 술로 병나발 불게 뻔하게 보였습니다.


 


그래서 남친에게 전화걸어 서로 생각좀 정리하자고 얘기했습니다.


 


그러자 생각은 무슨 생각이냐며, 헤어지고 싶으면 그렇게 하라고 막 화를 내는것이었습니다.


 


내가 너 그럴줄 알았다고 그러면서 돌려서 말하지 말고 깔끔하게 얘기하라고 막 화를


 


내는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마음대로 생각하라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저에게 말로 큰 상처를 준 이 남자와 더이상은 이 사람과 못 만날것 같아.


 


며칠뒤 전화해서 그만 헤어지자고. 힘들다고. 이별통보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알았다고 하고 뚝 끊었습니다.


 


그후 3주간의 시간이 흐르자.. 제게 연락이 왔지만, 저는 절대 받지 않았씁니다.


 


밤만 되면 연락이 오고,,, 문자가 오고,,, 음성메세지 10개이상이 남겨져 있꼬...


 


후회한다고... 기회달라고..


 


보고싶다고. 이런 내용들이었씁니다.


 


그치만. 저는 이미 미련이 없었기에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저녁에. 저도 모르게 전화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때 통화를 하게되었는데... 남자친구가 너무너무너무너무... 힘들어보였씁니다.


 


워낙 제게 의지를 많이하고.. 마음이 매우 감정적인 사람인지라


 


정말 자존심도 다 버리고 제게 매달렸습니다.


 


술먹는거 담배 피는거 다 끊겠다고... 니가 하란대로 하겠다고....


 


새로운 사람이 되어주겠다고. 말 함부로 안하겠다고 제발...다시 한번 기회 달라며


 


매달리는것이었습니다.


 


그동안 만나왔던 정때문에...저도 흔들리게되었습니다.


 


사실 술먹는거. 말 함부로 하는것만 빼면.. 정말 자상하고


 


섬세하고. 사교적이고. 어른들께 잘하고. 든든하고. 알뜰하고.. 생활력 강하고


 


여러모로 좋습니다.  친구들관계도 좋고... 인간적이고.. 아이들 좋아하고 가정적이고..


 


제 말 잘들어주고...


 


그러나 고칠수 없는 그놈의 술과, 말 함부로 하는거때문에...


 


제게 상처주고 우리 사이를 갈라놓았습니다.


 


저는 앞으로 이 사람을 믿고 다시 만나도 되는건지. 정말 술. 담배 끊을수 있는건지.


 


다시 만났다가 또 한번 상처받고 헤어지게 되는건 아닌지...


 


너무너무 고민됩니다.


 


제가 생각좀 해보고 연락할테니.. 내가 연락할때까지 기다릴수 있겠냐고 했떠니.


 


무조건 기다리겠다고 합니다. 제가 그때까지 연락하지 말라고 했더니.


 


지금 연락도 안오고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연락을 해서 다시 기회를 줄까요. 아니면... 더 좋은 인연 만나라고 해야할까요...


 


저는 정말 마음이 반반 입니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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