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신청을 찾고있나요? 과목 한 눈에 보기
이전 화면으로 돌아가기

해티즌 연애상담반 글쓰기 목록보기

첫 소개팅 실패 후기입니다.
돼지꿈 | 2013.08.11 | 조회 1250


회사 선배 소개로 선배의 친구분 따님을 소개받았습니다.

그 처자는 21살인데 고교졸업후 일찍 사회생활하는 분인데 저랑 6살 차이가 나서 선뜻 내키진 않았지만 첫소개팅이라 경험을 위해 자리를 가졌습니다.


외적으로 키가 아담하고 귀여운 상이라서 보철 교정을 하고 있었지만 그것을 커버할 정도로 호감이 있었습니다.

낮 12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소개팅녀에게 식사부터할래요 아님 차부터 마실래요 라고 여쭈니  밥부터 먹잡니다.

그래서 근처 식당에서 나름 배려한다고 여러 메뉴 추천하면서 주문하고 밥먹으면서  얘기했는데 제가 말주변이 없는지 아님관심이 없는지 반응이 시원찮더라구요. 눈도 잘 마주치지않고 오히려 옆에서 서빙하던 키크고 잘생긴 알바생들에게 눈길을 주길래 자신감도 많이 떨어지고 대화도 툭 끊기는 일이 많았습니다. 어색한 침묵이 흐를때 마다 서로 조용히 먹는데 집중했구요. 한시간의 긴 식사시간을 끝내고 그냥 돌려보내기엔 좀 그래서 첫 소개팅땐 절대 해선 안되는 영화보기를 했습니다. 그날 비도 오고 주변에 시간보낼곳이 없어서 정말 어쩔수없던 선택이었습니다.


영화를 다보고 더이상 질질 시간끌면 이도저도 아닐꺼 같아서 버스정류장까지 바래다 드리고 헤어졌는데 집에 와서 잘 도착했는지 안부문자질 2번하다가 3번째 문자보내고 나서 답장이 않오네요 2시간동안 기다리다가 다음주에 시간 낼 수있냐고 만나뵙고싶다고 에프터 신청했는데 24시간이 지난 지금도 답장이 없네요 저 확실히 차인거 맞죠?


변명처럼 들릴진 모르지만 나름 배려한다고 비오는날 만나는 장소안에서 밥먹었구요 최대한 짧은동선인 바로 맞은편 영화관에서 영화봤습니다. 물론 밥값,영화값,팝콘등 모든 비용은 당연히 제가 냈죠. 최대한 소개팅 녀가 불편하지 않도록 조용히 빨리 계산했습니다.

근데 결과가 이러니 당황스럽네요. 저는 모르는 소개팅 녀에게 실수한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크게 잘못했던 부분은 없었던거 같아요. 원래 소개팅이 이렀나요..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