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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원하는 걸 확실히 말하지 않을까요
포스트잇 | 2018.04.25 | 조회 346

여성끼리 대화를 할 때는 주어를 생략해도 말이 통합니다. 그래서 남성과 대화할 때에도 이런 미묘한 표현으로 이야기를 건네고, 마음을 알아주지 않는다고 미워합니다. 하지만 남성은 여성이 화를 내는 이유를 모르니 쩔쩔맬 수밖에요. 제발 본심을 확실히 말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왜 아내가 화를 내는지 모르는 남편

게이스케 씨(38세)와 마이 씨(33세) 부부는 결혼 3년째이고 맞벌이를 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마이 씨가 감기에 걸려 회사를 쉬게 되었는데, 갑자기 “열이 날 땐 차가운 과일 젤리가 먹고 싶지 않아?”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게이스케 씨는 “맞아. 어렸을 때 열이 나면 과일 통조림이나 과일 젤리를 부모님이 사다주셔서 맛있게 먹었었어.”라고 맞장구를 쳤습니다.
이야기 내용만 봐서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회사에서 돌아온 게이스케 씨를 맞이한 것은 마이 씨의 “어서 와.”라는 인사가 아니라 “어? 과일 젤리는?”이라고 실망하는 목소리였습니다.
“어? 과일 젤리 사오라는 말 안했잖아?”
“사오란 말은 안했지만 보통 이런 경우 사와야 되는 거 아니야?”
그 후 눈치 없는 남편에게 토라진 마이 씨는 방에 들어가 몇 시간이고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런 아내가 걱정된 게이스케 씨는 결국 근처 편의점으로 과일 젤리를 사러갔다고 합니다.
“이렇게 아내에게 매일 당하며 지냅니다. 그 비위를 어떻게 맞춰야 기분이 좋아질지 알 수 없기 때문에 항상 피곤하죠.”

아내의 애매한 표현은 사랑을 확인하려는 것

아내가 돌려서 전하는 메시지를 도저히 알아차리기 어려운 남편들을 위해 비결 하나를 가르쳐드릴까 합니다. 보통 아내가 하고 싶지 않아?” 혹은 ○○ 너무 예쁘지 않아?라고 동의를 구하면, 거기엔 대부분 중요한 메시지가 담겨있습니다. 그런 생각에 동의하면 그대로 행동으로 옮기거나 사달라는 뜻입니다. 꼭 해야 되는 일도 이런 식으로 표현하는 여성들이 생각보다 아주 많습니다. 또 아내가 혼잣말로 “~ 하고 싶어.”라며 무심한 듯 던지는 말도 절대 그냥 지나쳐선 안 될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이런 말에 아내의 진심이 담겨있다 생각하고 진지하게 받아들이세요. 아내는 자신이 흘리듯 한 말 뒤에 감춰진 본심을 남편이 읽어주길 바라니까요.
그럼 왜 아내들은 본심을 확실히 말하지 않는 걸까요가장 큰 이유는 대놓고 거절당하는 것보다 슬픈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거절당할 위험 없이 슬쩍 돌려 이야기하고서 남편이 그 뒤에 숨은 본심을 읽어주었으면 하고 바라는 것이죠.
또 하나의 이유는 남편에 대한 아내 나름의 배려 때문입니다. 남편에게 이것저것 요구하면 부담을 줄 것 같기도 하거니와 스스로가 너무 이기적인 존재로 보일까 싶기도 해서 말입니다. 한편 ‘남편이 나를 사랑한다면 이 정도는 해주겠지’라는 심리도 조금은 섞여있습니다.




남편은 돌직구로 던지는 말밖에 받아들이지 않는다

하지만 아내의 애매한 말 뒤에 감춰진 소녀 같은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남편은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그렇게 빙빙 돌려서 말하는 여성만의 화법을 성가시게 생각합니다. 남성은 여성과 달리 미묘한 말의 뉘앙스나 감정을 읽는 데 서툰 존재입니다.
기본적으로 대부분 남편은 아내가 한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밖에 할 줄 모릅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고 있으면, 게이스케 씨와 마이 씨 부부처럼 서로 제대로 의사소통을 하지 못해 실망하고 괴로워하는 일은 줄어들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아내들이 명심해야 할 것은 남편에게 의사전달을 할 때에는 부드럽지만 확실히’ 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더난출판 네이버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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