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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왔음)연인과 함께 인생샷 남기자! '사진 잘 찍는 법'
던까스 | 2018.04.27 | 조회 490


■ ‘로우앵글’로 전신 비율을 모델로 만들어 주자

여자친구를 모델 비율로 프레임 안에 담고 싶다면 아래에서 위를 바라보는 ‘로우앵글’을 활용하는 게 좋다. [Photo by Peter patel from Pexels]

본인의 의지와 달리 여자친구를 호빗족처럼 찍어서 등짝스매시 강타를 맞은 남자분들이 꽤 되지 않을까 싶다. 이는 일반적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키가 크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서 생긴 불상사다.

키가 크다는 것은 고로 눈이 더 위에 위치한다는 걸 의미한다. 만약 우두커니 서서 카메라 셔터를 당겼다면, 카메라 앵글은 피사체를 위에서 아래를 바라보는 ‘하이앵글’ 된다. 지금 바로 카메라를 들고 위에서 아래를 바라보는 각도로 물체를 찍어 보자. 실제 모습보다 짜리몽땅한 피사체의 모습을 보게 될 것.

여자친구를 모델 비율로 프레임 안에 담고 싶다면 아래에서 위를 바라보는 ‘로우앵글’을 활용하는 게 좋다. 높이는 여자친구 무릎에서 시작하되 방향은 45도로 위를 향하는 게 좋다. 전신을 담고 싶다면 발끝을 하단 프레임에 위치하도록 찍자.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이미 여러분은 여자친구 사랑+1을 확보했다.

※ 전신이 아닌 상체를 위주로 담고 싶다면 하단 프레임을 허벅지 중간에서 끊는 게 좋다. 않은 모습을 찍고 싶다면 사선각도를 이용해 허벅지까지만 담는 게 안정적이다.

■ 배경을 잘 활용하자.

여자친구 인생샷을 위해서는 배경을 잘 활용해야 한다. [Pixabay / CC0 Creative Commons]

아무리 여자친구를 잘 찍어주고 싶어도 배경의 중요성을 간과하면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없다. 배경이 너무 화사하고 아름답다면 사진 속 여자친구는 지나가는 관광객처럼 찍힐 수 있다.

때에 따라 다르겠지만, 여자친구를 부각하고 싶다면 배경은 요란하지 않은 게 좋다. 그 장소에서 무조건 사진을 찍어야 한다면, 초점을 여자친구에게 맞추고 뒷배경을 날려버리는 ‘아웃포커싱’을 활용하자. 화사한 그녀의 모습을 프레임 안에 담을 수 있다.

안정적인 결과물을 얻기 위해 수직과 수평을 잘 맞춰서 찍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예컨대 바닷가 수평선과 같이 선이 부각되는 장소라면 반드시 지켜야 하는 기본 룰이다. 이에 연장선으로 선이 한 곳으로 모이는 부근에 여자친구를 두고 찍는다면 보는 이로 하여금 시선을 그녀에게로 강제할 수 있다.

여자친구를 한가득 담지 않고 여백의 미를 살려줘도 아름다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때 피사체인 그녀는 좌측이나 우측으로 치우치게 두고 그녀가 바라보는 시선에 맞춰서 여백을 남겨주자. 자연스러우면서 감성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 자연스러운 모습을 포착하자

자연스러운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법이다. [Pixabay / CC0 Creative Commons]

아무래도 촬영 앞에서 자연스러운 연예인과 달리 일반인인 여자친구에게 무작정 카메라를 들이댄다면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상대가 눈치 채지 못하게 매 순간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노력해보자.

가장 좋은 상황은 여자친구가 무언가에 몰두하고 있을 경우다. 예를 들어 ‘셀카’를 찍을 때가 가장 대표적이다. 그녀의 자연스러운 표정을 프레임 속에 담을 수 있고, 위에서 설명한 몇 팁을 활용하면 인생샷을 선사하기 쉬워진다.

■ 정면보다는 측면을, 그게 아니라면 뒤태를 활용하자

정면을 고집하지 말자. 측면이다 뒤태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그녀를 표현할 수 있다. [Photo by Leo Hidalgo on Flickr]

간혹 사진을 찍을 때 증명사진 찍듯 정면에서 셔터를 눌러대는 남성분들이 있다. 여러분은 가족사진을 찍는 동네 사진기사가 아니다. 정면을 고집할 이유가 없다는 말.

측면을 활용하면 몸의 라인이 부각된 보다 날씬한 그녀를 포착할 수 있다. 뒤태를 활용해도 좋다. 러시아 사진작가인 무라드 오스만(Murad Osmann)이 자주 활용하는 방법으로 인터넷상에서 많이 접하셨을 듯하다. 보통 사진에는 본인이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오스만과 같이 촬영을 한다면 ‘그 장소’에 ‘그녀와 내가’ 함께 했다는 느낌을 보는 이에게 강력히 전달할 수 있다.

■ 장인은 도구 탓을 안 한다? ‘NO’ 렌즈를 잘 선택하자

렌즈별로 특징과 장단점이 있다. 물론 전문 작가는 어느 것으로도 작품을 만들겠지만, 이왕이면 자신에게 맞는 렌즈를 활용해 인생샷을 선물하는 게 좋지 않을까. [Pixabay / CC0 Creative Commons]

카메라 렌즈는 크게 광각렌즈, 망원렌즈, 단렌즈로 나뉜다. 광각렌즈는 보통 렌즈보다 화각이 넓어, 많은 것을 사진 속에 기록할 수 있지만, 프레임 중앙을 제외한 기타 부위는 빛의 굴절로 왜곡되는 현상이 생긴다. 즉, 광각렌즈를 이용해 여자친구를 촬영할 때는 일그러지지 않게 얼굴을 중심부에 두는 게 좋다.

망원렌즈는 화각이 좁은 대신 멀리 있는 물체를 바짝 당겨서 촬영할 수 있다. 즉, 피사체가 되는 여자친구를 보다 더 부각하고 싶을 때 사용하면 좋겠지만, 부피가 크고 무겁고 가격이 만만치 않다. 더욱이 사진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아니라면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단렌즈는 초점거리가 고정된 대신, 왜곡현상이 적어 가장 자연스러운 화면을 담을 수 있다. 초점이 고정돼 있어 사진을 찍는 본인이 더 많이 움직여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그 정도는 감수해야 그녀에게 인생샷을 선물할 수 있지 않을까.

■ 가장 중요한 건...

이 아름다운 사진을 찍기 위해 사진작가는 어떤 포즈를 취했을까. 좋은 사진은 여러분의 의지에서 나온다. [Pixabay / CC0 Creative Commons]

그녀를 사진 속에 아름답게 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건 여러분의 의지다. 멀뚱하게 서서 카메라 셔터만 눌러댄다고 좋은 사진이 나올 수는 없다. 때로는 쪼그려 앉거나 바닥에 엎드리는 상황이 오더라도 이를 감수해야 ‘인생샷’을 만들어낼 수 있다.

또 한 가지 절대 잊어서는 안 될 것은 최대한 그녀를 많이 프레임에 담는 것이다. 물론, 이상하게 찍힌 사진도 많아지겠지만, 그만큼 사랑스럽게 찍힌 사진도 많아지는 법이다. 100장, 1000장을 찍어서 평생 소유해도 될 단 1장을 건진다면 얼마나 값진 일인가. 오늘 소개한 '사진 잘 찍는 법'을 통해 여러분이 그 1장을 그녀에게 선물할 수 있는 ‘그’가 될 수 있길 바란다.



[공감신문 알쓸다정 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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