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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간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은?
델랖 | 2018.05.08 | 조회 625
1. 네가 내 첫사랑이야

지금 당신의 연인이 정말 당신의 첫사랑인 이에게는 양해를 구한다. 하지만 연인 사이 가장 많이 주고받는 거짓말에 대해 이야기할 때, 이 항목을 꼽지 않고 넘어갈 수는 없다. 당신 이전에 만났던 사람이 없다고 이야기하는 고전적 의미에서의 “네가 내 첫사랑이야.”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만났던 사람들 있지, 그렇지만 그게 사랑이었던 건지는 잘 모르겠어.” “말하자면 너를 만나서 나는 사랑이라는 걸 처음 겪은 거야.” “그러니 이걸 첫사랑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와 같은, 시대의 흐름에 따른 첫사랑 간증기도 이 유형에 포함될 수 있겠다. 이런 거짓말은 상대 기분 좋게 만들어 주려 하는 것이니, 선의의 거짓말이라고 해도 좋겠다. 

2. 쟤? 네가 세상에서 제일 예뻐/멋져!

당신은 연인과 함께 TV를 보고 있다. 드라마든 예능이든, TV에서 방영되는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따질 필요는 없다. 중요한 건 그 안에 예쁜 여자 아이돌과 잘생긴 남자 배우가 나오며, 그들의 외모에 정신 팔린 당신을 당신의 연인이 바라보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당신은 “네가 더 예뻐/멋져.” 같은 거짓말을 한다. 때로는 정말 이해가지 않는다는 듯 가장해 흥분하며, “쟤가 도대체 어디가 예쁘다는/멋지다는 거지?” 덧붙이기도 한다. 단, 주의사항 하나. 과유불급이라 했다. 너무 오버하면 오히려 이상하게 비칠 수 있다.

3. 아니야, 나 화 안 났어

이 거짓말 유형에 대해 특히 주의해야 할 사람은 남성 여러분들이다. 여자 친구 입에서 “화 안 났어.”라는 말이 나오는 순간 경계 경보가 시작됐음을 알아둬야 한다. “화 정말 안 났다니까?” 말하더라도 의심하고 또 의심해 보라. 절대로 믿어서는 안 된다. 이미 그녀는 머리끝까지 화가 차오른 상태다. 분출되기까지 일보 직전이니 알아서 잘 대처하는 게 신상에 용이할 것이다. 그러나 “아니야, 나 화 안 났어.” 란 말이 나왔더라도 드물게, 낮은 확률로 정말 화가 나지 않았을 경우도 존재한다. 괜히 미안하다 연발하다가 없던 화 불러일으키지 말 것. 

4. 재미있게 놀아/나 그날 많이 안 마셨어

연인은 서로를 반독점적으로 점유하는 동반자적 관계다. 하지만 상대방에게도 인생이 있고, 그 인생에 당신이 언제나 포함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니 상대의 사생활을 어느정도 존중해 주어야 한다. 예컨대 당신이 모르는 연인의 친구, 대학 동창, 회사 동료 등과 연인이 술을 마시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우리는 그럴 경우에 “재미있게 놀아.”라고 말하기도 하고, “나 그날 별로 안 마셨었어.” 라며 거짓말하기도 한다. 물론 우리의 이런 거짓말들은 대체로 좋은 의도에서 비롯된다. 상대를 필요 이상으로 자극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이런 눈치 게임을 벌인다. 

5. 뭐든지 다 해줄게

마음이야 그렇다. 좋아서 사귀는 사이가 연인 사이일 텐데, 뭐든 다 해주고 싶은 마음이야 누구든 그렇지 않을까. 하지만 달이든 별이든 따다 주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일들도 많다. 그런 사정을 상대방도 안다. 그게 당신이 “뭐든지 다 해줄게.” 말했을 때 상대가, 그게 사실이 아님을 알면서도 고마워하는 이유다. 당신의 마음을 알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의사항 하나. 상대가 뒤에 숨어 있는 당신의 마음을 안다고 해서 무작정 공수표 날리지는 말자. 꿈같은 말도 한 두 번이지, 평소에는 가급적 지킬 수 있는 약속 위주로 이야기하는 편이 좋을 것이다.

6. 선물 안 사줘도 돼

선물 싫어하는 사람이 세상에 있을까? 말로는 선물 같은 건 필요 없다고 이야기하지만, 마음속으로는 내심 기대하게 되는 게 인간이다. 범람하는 ‘XX데이’에 주고받는 빼빼로나 초콜릿 따위야 유치할 수도 있고, 상호 합의 하에 생략할 수도 있겠지만 최소한 생일과 기념일만큼은 챙기자. 기억하자. 만일 당신이 선물 받고 기뻐한다면, 상대방 역시 선물 받고 기분 나빠하지 않는다. 

7. 이런 데 와보는 거 처음이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경험은 모든 게 새롭다. 매일 걸어 다녔던 길도 자주 찾아갔던 동네도 다르게 느껴진다. 그런 면에서 보자면 “이런 데 와보는 거 처음이야.”를 아예 거짓말이라고 볼 수만은 없을지도 모른다. 가령 혼자 혹은 친구들과 매주 주말마다 놀러 다니던 이태원과, 당신과 처음 같이 간 이태원은 행정 분류상 같은 지역이지만 감정적, 심정적으로는 완전히 다른 장소다.

8. 미안해, 연락 왔었는지 몰랐어

어떤 사람은 정말 휴대폰과 친하지 않을 수도 있다. 당신의 연인이 그런 사람이지 않으리란 법도 없다. 그래서 “연락 왔었는지 몰랐다.”라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거짓말로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평소 그 사람이 휴대폰을 대하는 태도를 잘 관찰해보면 답이 나온다. 당신과 함께 있을 때 그 사람이 휴대폰을 어떻게 대하는지 잘 관찰해 보라. 휴대폰과 친한 사람인지, 그렇지 않은지 말이다. 만일 그 사람이 휴대폰과 친한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연락 왔었는지 몰랐다.”라 빈번하게 말한다면, 거짓말을 의심해 봐야 할지도 모른다. 

9. 너 그거 입으니까 진짜 잘 어울린다!

칭찬 싫어하는 사람이 세상에 있을까? 그것도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듣는 칭찬이라면 마다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때로 우리는 상대가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어도 칭찬하곤 한다. 상대가 그 옷을 입은 자기 모습을 좋아할 때 특히 그렇다. 설사 상대가 입은 옷이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더라도 좀 어떠랴? 거짓말이더라도 선의에서 우러난 칭찬이라면 관계에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 단, 샌들에 흰 양말 조합 따위를 추구하는 패션 테러리스트가 당신의 연인이라면 이런 거짓말은 더 이상 선의에서 우러나온 거짓말이 아니다.

10. 좋았어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여자들이 연인과의 성관계 후 “좋았다” 답한 적이 있다고 한다. “좋았다”라고 말한 이유는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싶지 않았거나, 상대의 기를 꺾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이런 종류의 거짓말이 계속되면 결과적으로 둘 모두에게 악영향이 미쳐온다. 연인관계에 있어서 성생활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성생활을 통해서 사랑에 활력을 불어넣는 경우는 얼마든지 있고, 반대로 만족스럽지 못한 성생활 때문에 연인 관계에 나쁜 영향을 받는 경우도 있다. 가끔 “좋았어.”라고 거짓말하는 거라면 모를까, 앞으로는 마음을 터놓고 이런 방향으로 개선했으면 좋겠어, 말하며 함께 논의해 보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출처 : 네이버포스트 ㅣ 데일리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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