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신청을 찾고있나요? 과목 한 눈에 보기

해티즌 연애상담반 글쓰기 목록보기

훈남과 흔남은 말투부터 다르다?!
캐치 | 2018.05.31 | 조회 541
전에 만났던 그 남자는 꽤 멋진 사람이었다
최신 유행에도 민감한지 늘 세련된 차림으로 나를 만났고
유행하는 신조어나 드라마는 물론, 핫한 카페나 식당을 모조리 알고 있었다
그런데 어쩐지.......
바로 그 점 때문에 그 남자에게  마음의 문을 모두 열지 못했다
우선 그 남자는 자신이 유행에 민감한 트렌드 세터라는 점을 내게 은근히 강조했고 "저는 말이죠~" " 아,예.."
유행하는 온갖 아이템들로 치장한 모습은 부담스러웠으며 그 남자가 열을 내며 말하는 최신 정보는 대화보다는 일방적인 자랑에 가까웠다

그렇게 그가 흘러가고
만난 이 사람 (다른남자)
그는 지나치게 세련된 사람도, 트렌드에 민감한 사람도 아니다
자주 쓰는 신조어도 잘 몰라서 친절한 나의 설명이 필요하고 취향도 유행을 따라가지 않았고 자신만의 취향이 있지만 그 취향을 부끄러워 하지도,유행과 다르다고 조급해 하지도 않는다
그런 그가 내 마음에 온전히 들어와 버렸다
열변을 늘어놓던 누구와는 달리 그는 자신이 세련되지 못하다며 겸손을 보였고 자신이 모르는 분야라고 해서 흥미 없다는 반응을 보이지도 않았으며 갑작스럽게 건넨 내 칭찬에도 느긋하고 여유롭게 수줍음을 넘겼다
두 남자의 차이는 
인성도 외모도 아닌
'대화의 방식'
"여기 아직도 모르세요?" 와
"여기가 꽤 유명하더라고요" 의 차이
"저 그거 알아요!" 와
"그거 말씀하시는군요~?" 의 차이
"그저 그렇네요" 와
"제가 아는 곳도 나중에 함께 가요" 의 차이

두 사람의 대화 방식은 
누구에게 호감이 갈지 이미 정해져 있었다
그에게는 함께 있는 사람을 존중하면서도 
만만해 보이지 않는 매력이 있었고
성실하면서도 조급함이 느껴지지 않는 즐거운 대화가 가능했다
돋보이고 싶어 안달이 난 그 남자는 오히려 만만해 보였고
자연스러우면서도 포근한 이 남자는 더 당당해 보였다

어디서든 당당하고 싶다면?
말투부터 바꿔라~!!!

참...공감이 가는 얘기네요...!!!
(소행성책방-출처)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