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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립니다.............
Pu | 2007.11.08 | 조회 636

참 오래 마음이 남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오해가 깊어서 그런지 간혹 생각나면 기분이 썩 좋지 않았고, 그래 잘 거절했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나 저나 즉흥적이지 않은 성격이라 그런지 덮어놓고 서로 많이 오해했더라구요..


헤아려 보니 몇 년이 훌쩍 지났는데,


사귄 것도 아니고 객관적으로 보면 우린 아무 사이도 아닙니다.


오빠에게는 여친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게도 이제 연인이 되고 싶다는 친구가 있습니다.


순리를 따르는 것, 눈앞의 상황을 그냥 받아들이는 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당시 서로의 감정에 대해 분명히 알고 어떤 식으로든 끝을 봤다면 흔들리지는 않겠지요..


그 사람을 그리워한다고 느끼지 않았는데, 생각하는 것 자체를 두려워했던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으로 흔들리면서 누군가를 사귈 수는 없다고 솔직히 친구에게 말했습니다.


그 사람이 부럽다고 하더군요..그리고 앞으로는 친구로도 지내기 싫다고....


그 사람이랑 잘됐으면 좋겠다는 말을 도저히 못 하겠다고....답답하더군요.


내가 이렇게 감정적이고, 이기적이었나 헷갈립니다. 미안하다는 말도 못했네요...


 


통화 중 장난으로 옛 이야기를 꺼낸 것 뿐이었는데, 모든 게 담담하게 받아들여지지가 않습니다.


그 사람도 혼란스러울까요?


풀려고 들수록 마구 실타래가 엉키는 듯한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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