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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킷 한개
요조숙녀4 | 2008.07.15 | 조회 170

지난번 약속대로 내 인생을 바꾼 1% 가치 중 또 다른 이야기가 올라와


살포시 담아왔어요 ^^


지난번 이야기에 이어 이번 이야기 역시 읽고 나면


왠지 짜릿함과 함께 느슨해졌던 제 정신을 바짝 들게 만드네요.


오늘 아침도 이 이야기 함께 나누며 더운 날씨 때문에 오는 짜증


한움큼씩만 덜어보아요! (아자아자 파이팅!!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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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을 바꾼 1% 가치』

“찾아봐. 이 세상엔 작고 볼품없지만 크나큰 변화를 가져오는 것들이 있어.
그 ‘1% 가치’ 때문에 엄청난 일들이 일어났다고.



09.
비스킷 한 개

선장은 그가 꼭 필요했다. 이번 탐험만큼 이렇게 공을 들인 적이 없었기에 더욱 안달이 났다. 하지만 그도 선장을 필요로 할지 선장은 확신이 서지 않았다.

사실 그간의 남극 항해는 실패의 연속이었다
.
첫 번째는 완벽한 실패였다. 두 번째는 살아 돌아온 것만 해도 천운이었다
.
목표 지점을 눈앞에 두고 후퇴해야 할 때, 그가 없었다면 무사귀환하지 못했을지 모른다. 죽음을 넘나들었던 곳에서 함께 살아 돌아왔다고 모든 걸 장담할 수는 없었다. 뱃사람들은 웬만하면 사지死地로 끌고 갔던 선장의 배에는 다시 몸을 싣지 않는다
.
‘이미 두 차례나 실패한 선장을 따라나서라고? 어림도 없는 소리!

선장은 몸부림치듯 고개를 흔들었다. 이래서는 그를 설득할 엄두조차 낼 수 없었다.

선장이 바에 도착하니, 그가 파이프를 물고 선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
“어이, 프랭크!

선장이 먼저 아는체를 했다. 공연히 손을 흔들었다. 긴장해서 오버하는 것이리라.
“오랜만입니다, 선장님. 대단한 계획을 세우고 계신다면서요?

말수가 적은 프랭크였지만 이미 소식을 들어 알고 있는 모양이었다. 그런데도 그가 나와 있다는 건 좋은 징조다. 선장은 조금씩 용기가 생겼다. 심지어 마음이 편해지기 시작했다.
“내가 너무 늦은 건 아닌가?

아니길 빌었다.
“무슨 말씀을요.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말에 느닷없이 선장은 뜨끔했다. 꿔준 돈 받으러 왔다는 말처럼 불길하게 들리는 건 왜일까?

프랭크가 호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 탁자 위에 올려놓았다
.
종이에 싸인 그것은 비스킷이었다. 말 대신 꺼내 놓은 과자 하나
!
“이게 얼마짜리 비스킷인지 아십니까? 수천 파운드로도 바꿀 수 없는 비스킷입니다…….


일어나시죠. 인듀어런스 호로 가셔야죠. 배 상태부터 확인해야 마음이 놓이겠습니다.
프랭크는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다는 듯 성큼 문을 밀고 나섰다.

프랭크는 선장이 오기 전부터 그때를 생생하게 회상하고 있었다. 다만 그가 떠올린 것은 처절한 실패와 죽음의 공포가 아니라 한 개의 비스킷이었다
.

남극점을 바로 앞에 두고 전진 대신 탈출을 감행해야 했을 때, 이미 절반은 죽은 목숨이었다. 식량이 거의 바닥나서 비스킷 몇 개로 간신히 끼니를 때워야 했다. 마지막 식사에서 선장은 자기 몫으로 남겨둔 비스킷 네 개 중 한 개를 그에게 주었다.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선장이 할 수 있는 최고의 배려였다. 그가 받으려 하지 않자 선장은 강제로 먹이다시피 했다
.

프랭크는 어젯밤, 탐험에서 살아 돌아온 후 썼던 일기를 다시 펼쳐 보았다. 거기엔 이렇게 적혀 있었다
.

‘그때 그 행동이 얼마나 자상하고 따뜻했는지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 누구도 없을 것이다.


그는 그때의 비스킷 한 개를 잊지 않았고, 일기를 덮는 순간 망설임없이 결심했다.

참된 리더십은

작은 불꽃만으로도 마음에 불을 지른다
.

*

어니스트 섀클턴(Ernest Henry Shackleton, 1874~1922)은 죽을 때까지 네 번이나 남극 탐험에 도전했습니다. 그리고 모두 실패했습니다
.

프랭크 와일드는 그 탐험대원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이전 남극 탐험에서 죽을 뻔한 위기를 겨우 넘기고 돌아왔지만, 섀클턴이 세 번째 팀을 꾸리자 다시 대원이 될 것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비스킷 한 조각이 그를 움직였던 거죠. 그에겐 목숨보다 가치 있는 비스킷이었습니다
.

섀클턴은 겉으로 보기엔 실패가 더 많았던 선장입니다. 그러나 리더십에 관해서는 아문센보다도, 스콧보다도 위대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대원들 앞에서 결코 ‘포기’라는 단어를 쓴 적이 없었습니다. 조직관리에도 뛰어났으며 자기관리도 철저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그였기에 인듀어런스 호를 탄 탐험대 28명은 537일간 오직 섀클턴만을 믿고서 무사 귀환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

화가 뒤러, 기업가 정주영, 랜스 암스트롱, 넬슨 만델라
..
그들의 위대한 성공을 이끌러낸 작고 사소한 '1% 가치'에 관한 27가지 이야기


『내 인생을 바꾼 1% 가치』중에서 (도서출판 서돌)


 


 



 

 첨부파일 : 새클턴과친구들.jpg (1.4KB)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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