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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행위!?...도대체 누굴 위한 감독관????
jusine | 2007.05.02 | 조회 466

그냥 혼자 삭히려고 했는 데, 잘 안되네요....


엊그제 토익 시험 볼 때....


문제를 다 못 풀어서, 시간이 지났는 데도, 열심히 풀었습니다...


조금만.... 조금만.... 거의 다 됐는 데....


근데 답안지를 내려고 고개를 들었는 데, 감독관이 없는 거예요....


정신이 번쩍 들어서, 복도로 뛰어 나갔죠...


다행이 감독관이 계단을 내려 가길래, 죄송하다며 답안지를 제출했습니다....


정신이 들기 전까지,  저는 감독관이 교실(고사장) 안에 있는 줄만 알았습니다....


아뿔싸! 순진한 저의 착각이었죠....


물론 제 시간에 답지를 내지 못한 건, 저의 잘못이고, 여기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습니다....


그래도 조금 늦게 제출하더라도, 약간은 기다려 줄 줄 알았습니다....


보통 조금씩은 봐주지 않나요?


.....안 된다는 군요.... 받아줄 수 없다고.....


죄송하다며, 한 번만 봐 달라고.... 애원하고, 통 사정을 했습니다....


중요한 시험이 있어서, 중요한 거라... 그리고 이 번밖에 기회가 없다고.....


계속 감독관을 따라가며, 애원했습니다....


나중에는 울며 불며, 사정을 얘기하며 붙잡고 매달렸습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정신도 없어지더군요....


아무리 울부짖고, 호소를 해도, 절대 안된다더 군요...


이건, 부정행위라고!.....


그리고 제 답안지를 구겨버렸습니다....


그 순간 정말 눈 앞이 깜깜....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기절하지 않은 것만도 다행이 었죠....


그 뒤로 집에 어떻게 왔는지....


하염없이 눈물이 흐르더 군요.....


더이상 아무것도 생각할 수 가 없었습니다.....


솔직히 취업을 하거나, 중요한 시험을 볼 때, 공인영어 점수가 필수인 이 현실에서....


물론 철저하게 준비하지 못하고, 제때 시간을 맞추지 못한 건, 분명 저의 잘못이고,


무능력입니다.... 그래도,...그렇다하더라도, 저만의 자책에 쌓이기에는 ....


뭔가... 왠지 석연치 않은... 뭔가가 있는 것 같아서.....


어쩌면 이 한번으로 그 사람의 진로가 달라지고, 좀 더 극단적으로 얘기하자면,


인생의 판로가 달라질 수 도 있는 데.....


 사회를 살아가는 데... 원리 원칙에 충실하고, 규칙에 따르는 것이 필요하지만,


...때로는 불가피한 상황에서,


   약간의 아량이 필요하지 않을까.....하는...


글쎄, 미국인이 주관하는 영어 공인 시험에 응시할 수 밖에 없는 대한민국 청장년층...


이걸 감독하는 대한 민국 장년층....


..과연, 뭐가 필요한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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