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독해 틀리면 해설 한 번 보고 넘어갔는데 그러니까 비슷한 문제에서 계속 틀리더라.
그래서 요즘은 오답할 때 정답보다 내가 어디서 꼬였는지를 먼저 봄.
일단 문제 유형이 뭔지 체크하고 질문에서 핵심 단어를 잡은 다음,
지문에서 그 내용이 어떤 표현으로 바뀌어서 나왔는지 찾아봄. 정답 근거를 못 찾은 건지, 단어를 몰랐던 건지, 문장 구조를 잘못 본 건지도 따로 표시해두는 편임.
나는 오답 원인도 몇 개로 나눠서 체크하는데, 단어를 몰라서 틀렸으면 V, 문장 구조를 잘못 봤으면 G, 정답 근거를 못 찾았으면 E, 질문 자체를 잘못 이해했으면 Q, 시간 때문에 대충 풀었으면 T 이런 식으로 간단하게 표시해둠.
나중에 오답 노트 다시 볼 때 어떤 이유로 많이 틀리는지 한눈에 보여서 은근 도움 됨.
그리고 바로 끝내지 않고 며칠 뒤에 그 문제를 다시 봤을 때 왜 그 답인지 내 말로 설명해봄.
설명이 막히면 아직 제대로 이해 못 한 거더라. 비슷한 유형도 몇 문제 더 풀어주니까 내가 자주 틀리는 패턴이 슬슬 보이기 시작했음.
처음엔 오답 하나 하는 데 오래 걸리는데, 계속 하다 보면 단순히 문제 많이 푸는 것보다 훨씬 남는 게 많은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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