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학에는 규범문법과 기술문법이라는 관점이 있음.
규범문법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문법, 즉 주어가 어떻고 목적어가 어떻고 전치사가 어떻고... 이 문장은 문법적으로 어떤 요소가 빠졌으니 틀렸고 이 문장은 필요한 요소가 전부 포함되어 있으니 맞고... 를 따지는 관점임.
기술문법은 맞고 틀리고를 따지는 게 아니라,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말하는지를 중립적으로 그냥 기술 하는 거임. 다시 말해서, 우리가 고등학교 때 배운 주어 동사 목적어 간목 직목 목적격 보어가 있느니 없느니 이런 거를 따지는 게 아니라, 실제로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말하는지, 문법적으로 완벽하지 않을지라도 관용적으로 굳어진 표현들은 틀렸다 맞다를 따지지 않고 그냥 그런거다~ 하고 마는 거임.
여기서 문제가 발생함. 토익 파트 5의 어떤 문제들은 규범적으로 올바른, 완벽한 문법이 아니더라도 관용적으로 사용되는 표현이라면 그게 정답인 경우가 종종 있음.
이건 결국 영어가 실제로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숱한 실례를 통해서 파악하고 체화하지 않으면 결코 고등학교 시절처럼 문법에 맞고 틀리고를 따지면서는 극복할 수가 없는 영역임.
그래서 결국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고득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800 중반 이상의 점수가 나오는 사람들은 이미 문법과 단어 풀은 충분하고도 남을 테니 실제 영어로 쓰여진 글을 많이 읽는 게 도움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임...
영어를 일상적으로 읽고 쓰고 말하는 애들이 일주일만 연습해도 토익 보면 900 이상은 그냥 나옴... 나도 수능 영어는 좀 친다는 편이었는데 성인 되어서도 영어를 놓지 않은 애들이랑은 게임이 안 되더라.
정말 고득점을 원하고 그 점수를 안정적으로 낼 수 있는 실력을 가지고 싶다면 뉴스 기사 등을 틈틈이, 습관적으로 읽으면서 익숙해지는 게 중요한 거 같다. 어떤 단어는 어떤 전치사랑 짝꿍이 되어서 나오고... 이런 것들.
그러다 보면 당연히 파트 6~7에서 지문 읽는 속도도 빨라져서 문제 푸는 요령을 적용하지 않고도 그냥 풀 수 있는 것은 덤.
하여튼 화이팅입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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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근데 어떤 의도로 글을 쓰셨는지 정확하게 알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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