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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만 필요하신분!
기쁜고시생 | 2007.07.16 | 조회 11681

700맞고 수기쓰기가 참 민망스럽습니다만, 이번 6월 셤 700넘기고 나름대론 당당히 수기를 쓰고 싶네요.


저번달까지만 해도 수기읽으면 눈물까지 흘렸더랬습니다. 하루에 2시간 이상 토익에 할애할 시간도 없는데, 700맞기가 참 쉽지가 않더군요. 첨엔 참 우습게 봤었는데 말입니다.


몇개월동안 600점대를 받다보니 맘이 조급해져서 고시까지 때려치울까 많이 고민했습니다. 독서실에서 다른과목을 공부할때도 토익이라는 짐이 맘속에 크게 자리잡아 머리를 흔들었죠.


5월달 셤을 보고 가채점시엔 넘을 거라 확신하다 성적표는 또 600점대후반대더군요.  정말 화가 났습니다. 이걸 계속 봐야 하나 하고 말이죠.


제방법을 사용하실 분들은 평소 알씨가 300은 넘으셔야 할 듯 싶어요. 그래야 가능한 점수가 나오거든요...


그러다가  작전을 좀 바꿔보기로 했어요. 어느한쪽에 올인하기로 했죠. 걍 리스닝만 하기로요.^^


알씨, 엘씨가 비슷하게 나오다 보니 참 뭐에 올인을 할까 망설이다가 알씨는 아무래도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할 것 같아서 엘씨에 몰빵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시간을 많이 투자할 수 없기 때문에 운동하는 시간에 파트2와 파트4만 보기로 했죠.


남들은 쉐도잉이다 받아쓰기다 하지만 고시생들에겐 그럴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으니까. 암기를 선택했습니다. 전 참 이해할 수 없는 거지만 왜 항상 파트2에서 전체 틀리는 수의 반이상인지... 내 참....


그래서 파트2는 모의고사 3회분정도 암기를 해버렸어요. 그리곤 파트4는 걍 눈으로 해석하면서 테입을 들었죠. 전 별도의 시간을 내지 않고 헬스하는 시간을 이용했어요. 러닝머신에선 할 수가 없으니까 주로 싸이클을 타면서 손잡이에 책 올려놓고 주구장창 들었어요.


글구 6월 셤당일날은 파트3,4를 모두 읽어보고 시작했죠. 읽어보고 푸는거랑 걍 푸는거랑 점수차이 많이 나는것 같아요. 알씨가 300넘어시는 분들은 알씨 접어두시고 엘씨에 몰빵하세요.


그래도 감각은 있어야 하니까 셤보기 3일전엔 해커스 예상문제풀어주시는 쎈스는 잊지 마시구요. 6월셤보고 남들은 폭탄이네 어쪄네 말이 많아 걱정도 많이 했는데요. 막상 점수 나와보니 평달이나 다름없더군요. 항상 그런것 같아요. 우리네 점수대에서는 그다지 변동이 없으니까 셤보고 후기싸이트에 매달려 있지 마시구용. 걍 맘편히 엘씨만 투자한다 생각하시고 셤끝나자마자 엘씨 들으세요.


저도 가채점이 간당간당해서 705점이라도 좋으니 700만 넘었으면...하고 걱정하면서도 무시하고 또 헬스장에서 15일동안 엘씨에 매진하고 있었는데, 성적확인해보니 730이라는 예상치 못한 점수가 나와서 너무 기쁩니다. 600대를 벗어나기가 참 힘들었어요.


이젠 맘편히 셤공부할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그동안 토익을 등에 업고 공부하기가 참 힘들었는데, 이젠 행복하네요....


7월 셤도 접수를 해놔서 어쩔 수 없이 봐야 하지만 맘편히 즐거이 볼 수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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