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 후기
토익 후기 올리라는 압박이 들어와서 한번 올려 봅니다. 제 자랑하는 거 아니고요. 여러분 보시고 노하우 배우실 것 있으시면 배우시고, 자극 받으실 것 있으시면 자극 받으셔서 더 좋은 점수 받으셨으면 합니다.
먼저 제가 생각할 때 토익 시험을 잘 보려면
1. 영어 실력을 향상 시킬 것
2. 토익 유형을 충분히 익힐 것
저는 1번에 75%정도를 투자 했고요. 2번에 25%정도를 투자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1번과 2번이 완전 별개는 아닙니다. 토익 공부 열심히 하면 그만큼 영어 실력도 느는 것은 당연지사 입니다.
그러면 구체적인 방법론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영어 실력을 어떻게 하면 향상 시킬 수 있을까요? 이 질문에 대한 수많은 대답이 있을 겁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이 글 읽으시는 분들도 자기 나름대로의 대답을 가지고 계셔야 합니다. 나만의 방법, 나만의 무언가가 있어야 그것에 대해서 확신을 갖고 주위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밀고 나갈 수 있습니다. 저는 영어 실력을 키우기 위한 조건으로 다음을 꼭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1. 한국말을 (최대한) 접하지 말 것
2. 영어를 최대한 접할 것
아주 간단하죠? 하지만 정말로 지키기 어려운 원칙입니다. 한국 땅에서 한국인으로 태어났는데 한국말을 접하지 않는다는 게 쉽지는 않죠. 당장 저도 이 글을 한글로 쓰고 있지 않습니까? -_-;; 여러분들도 한번 시험해보세요. 자신이 얼마나 오랜 시간 동안 연속으로 한국말을 접하지 않고 살 수 있는지. 저는 1,2 번을 지키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노력을 했습니다.
1. 영어로 된 흥미로운 자료를 구할 것(공부하다가 지겨우면 바로 바로 대체가 가능한 자료)
2. 24시간 동안 영어를 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것.
1번을 하기 위해서 자료를 하나씩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맨 처음엔 토익 책을 사봤습니다. 팟 5,6 문법 문제를 제일 많이 풀더군요. 문제를 무작정 풀고 답을 맞춰보고 틀린 것은 체크를 하는 일반적인 방식으로 열심히 공부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 짓을 계속 하니까 하루 종일은 지겨워서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흥미 있는 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까 미드 라는 게 있더군요. 가장 인기 있다던 프리즌 브레이크 먼저 찾아다가 다 봤습니다. 물론 영어 자막을 틀어 놓고 봤습니다. 너무 재미있어서 밤 몇 번 샜습니다. 보다가 정 모르는 단어는 사전을 찾았습니다. 맨 처음에는 영한사전을 찾다가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영영사전을 찾아 보기 시작했습니다. 영영사전도 인터넷에 다 있더군요. 그렇게 해서 24도 보고, 위기의 주부들도 보고, Sex and the City등 여러 가지 미드를 영어 자막으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예전에 감명 깊게 보았던 영화를 영어 자막과 함께 다시 보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는 거의 페인 이었죠. 그래도 이런 식으로 보니까 하루에 많은 시간을 영어와 함께 보낼 수 있었습니다.
영화만 보면 영어 공부에 한계가 있는 것 같아, 좀더 토익에 가까운 동영상을 찾기 시작했고 그래서 발견한 것이 CNN입니다. 그 중에서도 영어 대본을 완벽하게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있더군요. 그것들을 전부 모은 것이 현재 클박에 있는 자료 입니다. 매일 다운 받아서 대본과 함께 보기 시작했습니다. 미드나 영화보다는 재미가 좀 떨어지지만, 그래도 영화에서 한 시간 동안 내 뱉는 대사량이 CNN에서 15분 동안 내 뱉는 대사량과 비슷했습니다. 그리고 상식도 늘고 세계 정세에 대해서도 파악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재미를 하나씩 하나씩 느껴가면서 영어를 접하다 보니 공부의 효율성도 높았습니다. 최소한 지겨운 상태에서 공부는 하지 않았지요.
그러면서 토익 공부도 다시 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다 보면 여러 분들이 많은 노하우를 전수해주시더군요. R/C 공부 법 딕테이션, 따라 읽기, 받아쓰기 다 한번씩 해봤습니다. 외우라는 문장은 외웠고, 외우라는 단어는 외웠습니다. 그러는 도중 예전에 드라마에서 보던 단어 나오면 반갑고 그랬죠. ^^;; 집에서 도서관 갈 때도 항상 토익 문장을 듣고 다녔으며, 헬스장에서 운동할 때도 영어 문장을 항상 들었습니다.
그리고 첫 토익을 봤습니다. 처음이라 긴장이 많이 되더군요. 그래도 평소에 접하던 문제보다는 약간 쉬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첫 토익을 보고 나서 제가 Reading에 좀 더 많은 시간을 투자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Reading공부를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다가, 일단 영어를 많이 접해야 한다는 기본 원칙에 충실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매일매일 엄청난 양의 읽을 거리를 가져다 주는 영문 신문을 구독하기로 했습니다. 이 영문신문 종류도 많아서 고민을 했지만, 한국 신문(중앙데일리)과 외국 신문(International Herald Tribune)을 같이 받아볼 수 있는 것으로 신청을 했습니다.
맨 처음에는 영어로 된 신문 보니까 막막 하더군요. 일단은 우리나라 쪽 관련된 신문 먼저 보기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 사람이 기사를 쓴 것이니까 쉽기도 할 테고, 우리나라 상황에 대한 배경지식도 있으니까 이해하기 쉬울 것 같았습니다. 처음에는 우리나라 영문신문도 다 읽지 못했습니다. 한 기사에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아서이지요. 그거 찾다가 시간 다더군요. 처음에는 하루에 모르는 단어가 400개가 넘게 나왔습니다. 그거 영영 사전으로 뜻하고 품사, 예문 다 정리 하다 보면 시간 금방 가더군요. 물론 외울 생각은 꿈에도 못했습니다. 그냥 단어만 정리하고 영어로 된 뜻과 예문 살펴보고 그냥 무슨 뜻이겠구나 이해만 하고 넘어가는 수준이었지요.
단어를 외운 적은 한번도 없지만 그렇게 꾸준히 하다 보니까 날이 가면 갈수록 매일매일 정리하는 단어의 수가 줄어갔습니다. 특히 자주 나오는 단어는 모를 때마다 반복해서 찾다 보니까 그냥 저절로 외워지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물론 신문 보다가 지겨우면 좀 쉬운 토익 공부하고 토익도 지겨우면 CNN이나 영화 보고, 그래도 지겨우면 WWE Wrestling 같은 영어로 된 엔터테인먼트도 구해서 봤습니다. 공부도 영어로 했으며, 스트레스도 영어로 풀었죠. 중요한 것은 영어의 끈을 놓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첫 번째 시험 결과가 나오더군요. 위에서 보시다시피 R/C가 성적이 좋지 않게 나왔습니다. 저의 예상대로 팟 7에서 많이 틀렸네요. 그래도 영자신문으로 다음 시험 대비를 하고 있었으므로 다음 시험에서는 고득점 받을 자신 있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시험을 봤습니다. 아직 토익 시험에 적응이 되지 않았는지 두 번째 시험도 엄청 긴장을 하면서 봤습니다. 듣기 한 문제 한 문제에 심혈을 기울였고, R/C도 시간 놓칠 새라 최대한 시간관리 하면서 풀었습니다. 그렇게 시험을 다 보니까 진이 빠지더군요.
두 번째 시험이 끝난 후에는 저희 집에 경사가 생겼습니다. 하나밖에 없는 여동생이 시집을 가게 되었습니다. ^^;; 캐나다에 있는 한국 교민을 어떻게 잡아서 가게 됐네요 ㅎㅎㅎ. 어찌됐건 간에 동생이 결혼식을 하게 되니까 결혼식도 그쪽에서 하게 되고 부모님께서 전부 그쪽으로 건너가셔서 제가 이 주 동안 가업을 물려받게 되었습니다. -_-;; 공부에 리듬이 끊기게 되었지만 뭐 어쩔 수 있나요. 동생이 시집을 간다는데 ㅎㅎ. 가계를 보면서도 공부를 잘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지만 그게 생각처럼 쉬운 게 아니더라고요. 일단 하루 종일 영어만 접하면서 살다가 그게 그렇지 않게 되어 버리니 리듬이 끊기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손님 안 계실 때는 인터넷으로 기사도 보고 카페 관리도 하고 그랬죠. 그런 면에서 보면 주경야독하셔서 고득점 받으시는 분들 존경해 마지 않습니다. ^^;;
그러는 도중에 두 번째 시험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900이 훨씬 넘었더군요. ^^ 나도 900이 넘는 구나 라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한 시름 덜었다는 생각도 들고, 이제 좀더 자신감 있게 영어 공부를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세 번째 시험은 가계를 보는 도중에 살짝 가서 보고 왔습니다. 공부를 예전처럼 많이 하지 못했더니 오히려 마음 편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달 성적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마음가짐이었습니다.
부모님께서 복귀 하시고, 저는 다시 예전처럼 공부모드로 돌아가야 했지만 사람의 일에도 관성의 법칙이 적용되는지 바로 공부가 손에 안 잡히더군요. 그래서 며칠 동안 슬럼프를 겪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 동안에 모아두었던 자료 덕분에 제가 흥미롭고 좋아하는 부분부터 시작했습니다. 감명 깊게 보았던 영화 다시 한번 보고, 드라마도 한번씩 보고, CNN도 예전 기억 살리면서 다시 한번 보았습니다 .이렇게 하면서 잃었던 감각을 조금씩 되찾게 되었고, 영어 신문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6월 달 토익 시험을 앞두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토익 성적을 받게 되었습니다. 예상대로 지난달 보다는 성적이 약간 깎이었더군요. 그래도 상황이 상황인지라 이해를 했고, 아직도 모자라는 R/C를 집중적으로 공부하기로 했습니다. 영어신문도 계속 보고, 팟 5/6은 그 동안 정리해두었던 오답 노트 중심으로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유형을 파악하는데 주력을 했습니다.
그리고 네 번째 시험을 보았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떨리지가 않더군요. 그야말로 마음 편하게 시험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집에 와서 인터넷에 떠도는 답을 보니 R/C에서 대강 4개 정도 틀린 것 같더군요. 뭐 정확한 것은 아니니 성적이 나와 봐야 아는 것이고요. L/C는 답이 기억나지 않아서 맞춰보지도 않았습니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본 시험이라 7월부터는 다른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하루에 2~3시간씩은 영어신문을 보는데 투자합니다. 나중에 영어 면접에 대한 대비를 하기 위해서이지요.
여러분도 영어 실력을 키우고 싶으시면 영어신문을 꼭 구독하시기 바랍니다. 영어 신문을 구독하면 토익 팟 5,6 문법부분을 제외한 어휘 및 팟 7에 대한 대비가 되며, 또한 영어 면접에 대한 대비도 되고, 또한 시사상식을 늘릴 수 있습니다. 그야 말로 일석 삼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죠. 또한 요새는 영어 신문 음성으로 읽어주는 사이트도 많아서 L/C공부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어 실력을 키우고 싶으시면 영영사전을 꼭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토익의 대세가 재표현(Paraphrasing)이죠. 이 영영사전이라는 것 자체가 한 단어를 다른 문장으로 재표현 해놓은 것입니다. 평소에 영영사전을 이용하시면 이 재표현에 대한 대비를 충분히 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비 효율적인 공부방법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한쪽에는 영어단어, 한쪽에는 한글 뜻 적어 놓고 무식하게 외우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 절대로 쓰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럴 시간 있으시면 영영사전 찾으셔서 예문 하나라도 더 보시는 게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시중에 나와 있는 토익 참고서의 한글 해설도 (웬만하면) 보지 마시기 바랍니다. 물론 한글 해석을 보면 이해도 빠르고 공부가 더 쉽게 됩니다. 그렇지만 그런 식으로 공부를 하게 되면 여러분이 이해하시는 내용은 한글을 이해하는 것이지 영어를 이해하는 것은 아닙니다.
시중의 참고서(그 밖에 한글로 영어 설명을 해놓은 것 일체의 도구)는 수영으로 치면 튜브와 같은 것입니다. 여러분이 튜브를 사용하면 수영을 좀더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튜브를 사용하면 물에 빠질 위험도 훨씬 적으며, 안전하게 그리고 편하게 수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진정으로 수영 실력을 향상시키고 싶으면 튜브를 사용하지 않고 수영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수영 선수들이 튜브 이용해서 수영 연습하는 것 보셨습니까? 물론 튜브를 사용하다가 튜브를 벗어 던지면 맨 처음에는 물에 빠질 위험도 크고 적응도 안됩니다.
영영 사전 이용도 마찬가지 입니다. 맨 처음에는 적응 안되실 겁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영어 공부를 하면서 한글을 들여다보는 그 순간에는 영어 실력이 정체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으셔야 합니다. 튜브를 이용해서 수영에 아무리 많은 시간을 투자해도 수영 실력 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사람 영어 교육에 엄청난 돈과 시간 퍼붓지만 왜 토플 성적은 항상 세계 최하위권인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자그마한 습관 하나가 여러분의 실력을 바꿔 놓을 수 있습니다.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영영사전 이용은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 사항입니다.
그리고 듣기 공부는 조용히 하시면 안됩니다. 듣기 훈련한다고 해서 그냥 듣기만 하시면 잠자기 딱 좋습니다. -_-;; 듣기 공부는 입으로 하셔야 합니다. 입으로 하셔야 더 집중도 잘 되고, 오랫동안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듣기는 도서관에서 하시면 안됩니다. 자신이 영어로 소리를 내도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안 줄만한 장소를 꼭 찾으시기 바랍니다.
듣기 훈련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따라 읽기, 쉐도우잉, 받아쓰기 암기가 있는데요. 아무래도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따라 읽기 입니다. 일단 mp3에서 나오는 목소리와 자신이 같은 속도로 소리를 낼 수 있을 때까지 따라 읽는 것이 가장 기본입니다. 자신이 L/C가 성적이 잘 안 나오신다 하시는 분은 먼저 따라 읽기 훈련 먼저 하시기 바랍니다. 성우와 완전히 같은 속도 같은 억양으로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그때 쉐도우잉, 받아쓰기로 넘어가시기 바랍니다.
암기는 자신의 의지력이 강하다고 생각하시는 분 그리고 자신이 암기하려고 하는 문장이 너무 맘에 들어서 외우지 않으면 안되겠다 혹은 정말로 빠른 시일 내에 L/C성적을 올려야겠다 라고 생각하시면 하시기 바랍니다. 암기를 하면 그 효과는 더 할 나위 없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이 만만치가 않고 무리한 암기는 자칫 영어에 대한 흥미를 떨어트릴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이제까지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법에 대해서 저만의 노하우를 적어보았습니다.
이제부터는 파트 별로 토익 공부하는 방법을 적어볼까 합니다 .
L/C : 기본적으로 앞에서 제가 말한 방법으로 듣기 실력을 향상시킵니다. 어느 정도 자신이 원하는 실력에 다다랐다고 생각하면 각 파트 별로 다음에 신경 써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Part 1 : 문제의 난이도가 동사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평소에 접하지 않았던 동사가 많이 있죠. 저는 해커스 뒤에 있는 L/C단어집 MP3와 함께 반복 학습했습니다.
Part 2 : 제가 생각할 때 L/C에서 가장 까다로운 파트가 Part2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번에 비록 L/C만점을 받았지만 Part2를 완벽하게 알아듣고 풀지는 못했습니다. 팟 3,4와는 달리 문제 한 문장 답 한 문장 단위로 나오기 때문에 순간 못 알아 들으면 문제를 놓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들으실 때 앞의 의문사가 무엇인지, 그리고 시제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젤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에 맞는 답을 찾으시면 됩니다. 평소에는 토익 책에서 관련 문장을 많이 따라 읽으시는 게 중요합니다.
Part 3,4 : 팟 3,4는 완전한 L/C시험이 아닙니다. R/C도 포함되어 있는 부분입니다. 팟 3,4에서 고득점을 받으시려면, 듣기 지문 나오기 전에 문제 3개를 빨리 읽고 얼마나 머리 속에 집어 넣고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문제의 보기는 다 읽으시면 좋지만 다 못 읽으시면 그냥 문제만 머리 속에 기억하고 계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지문이 나올 때는 지문듣기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괜히 지문 나올 때 문제 보다가 문제에 대한 정보를 놓쳐서 쉬운 문제도 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에 팟 3,4의 문제를 읽고 바로 이해할 수 있는 정도의 실력을 갖추어 놓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문은 패턴이 따로 있습니다. 토익 책에서 패턴에 대해 잘 설명을 해줍니다. 예를 들어 새 직원을 소개 하는 지문 이라던지, 고객과의 약속을 잡는 문제라 던지, 토익 만의 일정한 유형이 있습니다. 그 유형별로 한 지문 정도는 외울 정도로 반복학습 하시는 것이 실전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L/C도 오답노트를 꼭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실전문제 풀다 보면 틀린 문제가 있는데 보통 R/C는 오답노트를 작성하시지만 L/C는 오답 노트를 작성하지 않습니다. 저는 L/C오답노트를 다음과 같이 작성했습니다.
일단 틀린 문제의 지문은 따로 곰 녹음기를 사용해 녹음 하였습니다. 곰 녹음기의 일시 정지 기능을 이용하면 자신이 틀린 부분만 연결해서 한 파일에 녹음할 수 있습니다. 점수가 높으신 분들은 그냥 틀린 부분 녹음만해서 평소에 듣고 다니시면 되고요. 자신이 점수가 좀 안 되신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틀린 부분의 지문을 전부 적어서 녹음한 오디오와 함께 따로 학습을 하셔야 합니다.
R/C : 크게 문법(품사), 어휘, 독해 3가지로 나눌 수 있겠네요. 이중에서 문법은 토익 기본서=> 실전문제 => 동영상 해설 => 오답노트 정리로 해결을 하였고요. 어휘, 독해는 영영사전 + 영어신문 콤보로 해결을 했습니다.
팟 5,6 : 문법(품사)부분은 먼저 기본서를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해커스 파란 책 봤습니다. 그리고 해커스 홈페이지 들어가서
이렇게 뽑으면 팟 5만해도 거의 1000문제가 되네요. 두 분의 문제 및 강의의 수준은 국내에서 단연 탑이라고 할 수 있죠. 저도 개인적으로 상당한 도움을 받았습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개인적으로 영어학습 하는데 한국말을 듣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팟 5,6 대비를 위해서는 두 분의 강의를 듣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두 분이 내시는 예상문제는 실전보다는 약간 어렵습니다. 특히 정상선생님의 문제가 좀 더 어렵죠. 너무 많이 틀렸다고 좌절하지 마시고, 실전 보기 전에 하나 더 배운다고 생각하시고 오답노트 꼭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팟 7 : 앞에서 말했다시피 평소 실력은 영어 신문 + 영영사전으로 다져 놓습니다. 토익 지문의 난이도는 타 시험에 비해서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실용문 중심의 지문이 많고, 또한 답도 명확하게 떨어집니다. 간혹 시중에서 발간하는 실전 토익 문제집을 풀다 보면 특히 팟 7의 문제의 답이 애매한 경우가 많습니다. 잔 기술을 쓰는 경우도 많고요. 저도 개인적으로 그것 때문에 혈압 오른 적도 많았는데요. -_-;; 토익은 그럴 확률이 적으니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팟 7은 문제와 지문을 정확하게 확인하는 능력이 아주 중요합니다. 토익의 답은 지문 속의 내용을 그대로 옮기거나, 재 표현 한 것이기 때문에 평소에 지문의 내용과 답을 잘 매치 시키는 훈련을 하셔야 답을 정확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평소에 영어신문으로 충분히 훈련을 하셨다면 시간이 모자라서 문제를 놓치는 일은 절대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중에서 발간하는 토익 문제들은 실제 토익 보다는 난이도가 높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니 절대로 좌절하지 마시고요. 참고로 저도 지금 당장 시중에서 발간하는 문제 풀면 L/C 10개 이상 틀리고 R/C도 평균 15개 정도 틀립니다.
이 정도로 토익 공부방법에 대한 정리를 마칠까 합니다.
토익 공부하기 전과 지금의 모습을 한번 생각해 봅니다. 그때와 지금의 다른 점이 무엇인지. 물론 토익 성적에 많은 향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기쁜 것은 이제는 웬만한 영어 신문은 사전 없이 대강의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고, 영어 뉴스를 보거나 듣더라도, 이 사람들이 지금 무슨 말을 하는구나 라고 알아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멉니다. 배경지식이 전혀 알지 못하는 영어 문장은 아직도 사전을 찾아야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할 수 있으며, 영화에서도 그들의 문화배경을 알아야 알아들을 수 있는 표현들은 뜻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한국어 외에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툴이 하나 더 생겼다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 모릅니다. 어찌 보면 결과도 좋지만, 영어를 접하면서 재미있었던 일들, 한국말만 했었으면 결코 알지 못했을 뻔한 사실을 접했을 때의 기쁨… 이런 것이 저에게는 더 큰 소득이 아니었나 합니다.
그리고 제가 모아온 자료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은 클럽박스에 /ddaekuk으로 오시면 됩니다. 제가 모아온 모든 것이 다 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이런 기쁨을 언젠가는 느끼셨으면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제가 이 글을 쓴 것이고요 ^^;; 여러분들도 아무쪼록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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