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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생들은 700이 두렵다..그러나..(2탄)
쎄바 | 2007.12.29 | 조회 6664

내가 이런글은 남기고 또한 다른이들에게 말은 한다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은 고작 700에


왜 목매냐 이런 식으로 생각한다..그럼 전편에 예를 든 고시생 k의 경우 고.작. 700못넘은


점수로 인생이 어떻게 말리는지 대략적으로 살펴 보자.


이번글은 전의 글보단 공감이 덜할 것이다..그러나..아쉽게도 실화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이 이야기는 고시생에 한해서만 공감 가능할거다..


1. k군의 막장인생


하..토익때문에 고시를 보지 못한다..절대로..하늘이 무너지는 한이 있더라도


이사실을 부모님께 알려서는 안된다..아까 떠올렸던 위조의 유혹이 스물스물 치밀어 오른다..


머리로는 이렇게까지는 하지 말아야지라고 외치고 있지만  


빌어먹을 손이 이미 성적위조를 네이버에 묻고 있다..


설마 있겠..있네..뭐지..


한심한 놈들..


"토익성적 100% 제대로 위조!!!"


아..내가 원하던 그 글귀다..있긴있구나..조심스레 클릭해본다


"하면 조때여"


온갓 욕짓거리가 아웃사이더 랩 속도로 나온다 해커스에 그 색히인거 같다..


이자식 네이버에도 글쓰고 다니네 


그렇게 검색만 2시간했다..알아보니 음성적으로 활약하는 몇몇 카페가 있는것 같다.


좋은 방법이다..생각해보니..그많은 접수자들 점수를 모두 확인해본다는 사실은 상식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싶었다)..그래도 나름 법공부 열심히 했다..


사문서 위조 및 변조 즉 문서에 관한 죄다..아..정말 필요없는 지식이다..어쩌라고...


그렇게 카페 가입해서 의뢰를 생각해볼 찰나 갑자기 지금 내가 뭘하고 있는지 우스웠다..


나름 법공부하고 정의사회 이딴거 아니더라도 이렇게 출세해봤자 무슨 소용인가 싶었다..


그냥 피시방에서 계산하고 나왔다..가장 걸리는게 부모님이다..


솔직하게 말할까 싶지만 마치 고시 공부하는 것만으로 집에서 검판사 나온것인양


기대하시는 부모님..특히 집에 가끔 갈때마다 공부에 힘들지 춥지는 않니 하면서


눈물 맺힌 눈으로 손을 쓰다듬어 주시는 어머니..


시장통에서 사람들에게 우리 아들이 이제 판검사 될거에요 라며 기도하듯 사람들에게


말하곤 하시는 어머니에게 영어 시험 700점 못넘어서 고시 때려쳐야 한다는 말은 절대 못한다..


내 나이 27이다..솔직히 그렇게 늦은 나이도 아니지만 이른 나이도 아니다


만약 1년을 더 허비한다고 했을때 정말 치명타를 각오해야 하는 나이다..


물론 1차 시험 전까지 내면 된다고들 한다..솔직히 이말 듣고 그렇게 하라고 하는


고시생 동무들은 없다. 그때까지 토익 잡고 있단 소리는 그냥 때려치란 소리다..


순간 그렇게 방심했던 나 자신이 창피하다..별거 없는 공부량에 600넘을 때 나 자신을


조금이나마 대견스럽게 생각했던 내가 너무 부끄러워 눈물이 나온다..


역시 자만해서 되는 시험따윈 없나보다..


고시계의 신으로 간주되는 고승덕 역시 사시 행시 외시 다 붙고 지 잘란줄 알고 무역관련 된


어떤 자격증 시험 대충 봤다가 주위사람 다 붙을때 자기는 덜렁 떨어졌다고 하더라..


지금와서 후회해 봤자 무슨 소용인가..술 마실 힘도 없고 혼자 있자니 더 우울하다..


다른 친구들은 진작에 붙어 자기가 토익 언제 봤는지도 몇점인지도 이미 대뇌에서


사라졌다고들 한다..그런 애들 불러봤자 나만 비참해 진다..


독서실?? 시험자격도 없는 놈이 무슨 시험공부를 한단 말야..치..웃기네..


그냥..기분전환하러 한강에나 가고 싶어진다..1년을 보상 받을수는 없겠지..


아마..겨우 1년이라고??고시를 준비하는 많은 사람들에겐 1년은 인생을 좌지우지 할수 있는


시간이다..그러니 내 남은 인생은 1년에 달렸다..아니..달렸었다..


고작 이상한 외국기업의 웃기지 않는 횡포로 단지 영어 좀 못한다는 이유로 


나름 밝고 즐겁게 보낼 가능성있었던 인생을 이렇게 짓뭉개도 되는건지.....하하..하....


 


...흑...흑흑..


 


본인도 글쓰는 내내 암울하다..이건 오바라고??이건 사실을 토대로 쓴 글이다..


이정도는 아닐거라고? 이 글을 읽는 당신도 1년동안 한가지 목표를 위해 자신의 모든걸


토해냈는데..토익 성적 낮으니 하지 말란다..왠지 억울할거 같지 않나??


물론 시험 체계를 비판하는 것은 아니다..정해진 룰이 있으면 당연히 약자인 사람들은


그것을 따라야 한다..그리고 강자가 되면 바꾸면된다..그렇게 생각하자..


이정도면 겨우 700따위라는 개념말아먹을 언행을 일삼는 고시생은 없을거라 생각한다


있으면 이글 보여줘라..진정한 고시생으면 후덜덜 거리며 지금 당장 영어 공부하러 갈거다..


 


2. 나는 문제만 내고 답을 안갈쳐주는 ETS따위가 아니다..


그렇다..그런 양키그룹의 저주받을 행위는 하지 않는다..그렇다면 어떻게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700을 넘을 수 있는가..그리고 이 짝퉁 도사들(이덕배 박덕배 최덕배 등등)이


판치는 점수 게시판을 나름 100%활용 할수 있을까..


모든 고시생 뿐만 아니라 시험을 준비하는 이들의 가장 원초적인 궁금증이라 할 수 있는


이런 사항들에 대해 짚도록 해보자..이제 반실존 인물이었던 K군이 가상의 인물이 되서


과거로 돌아가 토익을 시작한다..마찬가지로 7월 부터 시작한다고 가정한다..


 


 


 


 


 


 


 


 


 


 


 


 


 


 


 


 


졸려서..담에 써야겠다..


나름 예고...


솔직히 이제 부터가 내가 정말 하고 싶은 말이다..


여기 수기 게시판을 보면 몇몇 글은 무협지를 보는 듯하다..


한달공부하고 900나왔삼..자고 일어나니 내공이 10갑자가 되더라..


이거랑 뭐가 다르냐..수기 게시판은 자신의 공부방법을 쓰는 곳이다..


그러나 많은 글들이 그런 식으로 시작하다가 결국 난 잘났다..이런 식으로 마무리를 짓곤 한다..


그렇지 않으면 주구장창 듣고 주구장창 풀면 늘어요..이런글들...


다이어트하는 사람에게 안 먹으면 빠져요..이런거랑 똑같다..


공부 열심히 하면 서울대 가고 일 열심히 하면 부자 된다..다 안다..


그런걸 수기라고 써놓는 몇몇 사람들을 보면서 정말 자랑할 친구가 온라인의 불특정 다수 밖에


없는걸까라는 서글픈 생각을 1나노초정도 해본다..


요즘은 그래도 많이 바뀐것 같지만 대부분 900넘어야 후기를 쓸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정말 잘못된 생각인다..노력해서 어느정도 자신있는 결실을 맺었으면 당당히 쓸수 있어야 한다..


많은 글들이 정말 공감가고 노력을 해야겠다는 의도로 써져 있지만


간혹 써져있는 먼치킨(뭔말인지 궁금하면 검색)류 수기가 고시생의 가슴을 찌른다..


난 딱 700넘는 방법만 남기겠다..


700이 무슨 고수도 아니고 그냥 하면 넘자나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으면..


글 다시 봐라..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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