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800+이벤트

토익후기게시판글쓰기목록보기인기글보기

물의를 일으켰나 보네요
쿠닌 | 2008.08.22 | 조회 3596

먼저, 군생활 힘들게 하고 오셨는데 제 글을 보고 화가 나셨을 대한민국의


장병, 혹은 예비역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제 의도는, 시간이 많이 남아돌거나 군대가 편해서 이렇게 달성했다고 말씀드리기보다는


어떤 군대에서 뭔가를 얻고 나와야겠다는 마음가짐을 전달하려고 했는데,


제가 힘들게 군생활 하신 분들의 고생한 마음을 간과했었네요.


 


그렇지만 조금 지나친 면도 없지 않은가 싶습니다.


 


전 운전병입니다.


한 비행단의 수송대대에 속한 운전병으로 지휘관(스타는 아닙니다)을 모시고 있고,


지휘관님이 임무상 거의 밖에서 지내는 분이라서


그 분이 업무를 보실 동안, 차 안에서 대기하며 한자책을 보았었고


카 오디오로 엘씨 테이프 돌리면서 토익 공부했었습니다.


더운 여름날 주차중인 차의 에어컨을 계속 켜놓을 수도 없어서


대기실이 없는 경우에는 그냥 차 안에서 땀 삐질삐질 흘려가며 공부했습니다.


군대 다녀오신 분들, 특히나 수송쪽에 계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공군 육군 해군을 막론하고 지휘관 운전병은


시간대가 매우 불규칙합니다.


새벽부터 고속도로 타서 다음날 들어올때도 있고


주말에도 운행 나가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저희 지휘관님도 특성상 주말에도 자주 나가셨기에


불규칙한 리듬으로 몸과 마음이 지치는 것은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저 또한 쉬고 싶지 않았겠습니까?


지휘관들 모임이나 회식있어서 다른 운전병들은 피씨방 가거나


혹은 모여서 담배 한대씩 피면서 기다릴 동안


저도 어울리고는 싶었지만, 차 안 혹은 대기실에서 공부했습니다.


 


 


운행없어서 부대에 있는 동안은 다른 모든 병사들이 그래왔듯이


내무실 청소와 차량 세차, 빨래, 각종 신송등은 일병 때까지 계속 했고


ORI나 업무감사, 각종 훈련 등에 대부분 참가했습니다.


비행단 같은 경우 높은 사람 온다고 하면


그 넓은 비행단 제초하느라 겨를이 없죠.


저도 지휘관님 휴가기간중이거나, 영내 대기시간이 주어지면


똑같이 밀집모자에 예초기 들러매고 제초했습니다.


 


허나 과분하게도 지휘관 운전병이라서 밖에서의 대기시간 동안은 공부할 수 있었고


상병 물 빠지고 점차 호봉 올라가면서 저녁에도 공부할 시간이 생겼습니다. 연등도 했고요.


 


 


 


제가 쓴글로 꽤 많은 분들이 군대 욕, 특히 공군 욕을 하셨던 것 같은데


너무 확대해석하지는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공군이 비록 훈련이 적기는 하지만


다들 특기병인지라 대부분 자신의 전문적인 위치에서 일합니다.


때문에 짬이 차면 오히려 간부들은 더 많은 업무를 부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말년 나갔다가 복귀해도 off못하고 계속 일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또한 육군들보다 대략 3개월 긴 시간동안 복무를 함에 있어서


엄청난 메리트가 있는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특히나 요즘처럼 공군 경쟁률도 낮은 때에


스스로 육군 선택해서 가신 분들이 공군은 어떻다이렇다 하시면서 비방하시는 건


이미 전역했거나 혹은 복무중인 공군들이 듣기에 합당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 친구들도 백골, 이기자 등 여러 힘든 곳에서 몇몇 근무하고 있습니다.


뭔가 얻어나오려는 친구들은 어떻게든 시간 쪼개서 꾸준히 얻어나가고 있습니다.


마음먹기 아닐까요?


 


 


어찌되었든


 


많은 분들께 허탈함, 분노를 일으킨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제가 썼던 글은 오히려 미필자들에게 동기부여가 되기보다는


군필자분들의 심기를 더 건드리는 것 같아서 자삭했습니다.


 

해커스영어 이미지
목록보기
해커스영어 이미지

해커스영어 이미지토익후기게시판글쓰기

+ 게시글 45개 더보기

글쓰기

해커스영어는 유익한 게시판 이용을 위해 아래와 같은 내용을 포함한 게시글/댓글의 등록을 금지합니다.

[게시판 이용 안내 및 권리침해신고 자세히 보기]

해커스어학원, 해커스토익, 토익강좌, 수강신청, 토익수강신청

선생님을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