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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복학생의 수기(3달-905)
원도르 | 2008.11.17 | 조회 2466

토익 졸업을 하며, 비록 제글을 봐주는 사람은 없겠지만, 그래도 자축하는 의미에서 글을 올립니다.


 


저는 올해 5월말에 전역을 하고, 내년에 복학을 앞두고 있는 예비 복학생입니다.


남아도는 시간동안 스펙이나 쌓아두자는 생각으로 영어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부대안에서 세상 어찌 돌아가는지 모르고 살다가, 딱 나와보니


7월달에 교환학생 지원을 받는다는 소릴 듣고, 부랴부랴 3주동안 iBT토플 공부를 했습니다.


지원 최소 점수인 80점을 겨우 1점차이로 넘기고, 간신히 지원을 했건만, 역시 영어 면접에서 민간인들에게 안되더군요.


그 뒤로 잠시 방황하다가, '에잇, 토익 점수나 올려두자'는 생각으로 8월 부터 토익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사실 8월 한달은 문법에만 투자 했습니다. 얼마나 문법에 문외한이었나 하면, 공교육 포함해서 영어공부를 10년 이상 했다는 놈이, To부정사가 뭔지 제대하고 나서야 처음 알았습니다...하루 2~3강씩, EBS 한일 선생님의 기초영문법 60강을 완강하고 나니 문법만 보면 치를 떨던 제가 자신감이 좀 붙더라구요.


 


그리고 9월은 파랭이와 빨갱이를 팠습니다. 빨갱이는 찍찍이 사서 4주 스케쥴 따라 들었고, 파랭이는 문법 파트 빼고 어휘랑 팟7만 보고 쳤죠.


그렇게 본 9월 토익은 880!!


700후반을 예상하던 제가 880이란 점수를 보고나니 어안이 벙벙하더군요.


사실 LC가 475가 나오는 덕분에 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찍찍이 1.5배속으로 훈련했더니 시험장 가서는 집중력이 흐트러질 정도로 느리게 들리더라구요.


 


10월 한달은 거의 RC만 팠습니다. LC는 팟2,3,4 쉐도잉만 했습니다. 약간 시건방이 들었는지, 아니면 기합이 빠져서 그런지, 10월 한 달은 공부를 게을리 했던거 같네요.


아무튼 어제 아랜가 점수가 나왔던데 확인해 보니 10월 토익은 905점(470/435)이더군요.


 


원래 최종 목표가 950 이었었는데, 공대생이 그만큼 따서 뭐에 쓰겠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 시간에 다른 자격증이나 좀 더 따두자는 생각으로 이만 토익을 졸업하려 합니다.


 


지금껏 해커스 홈페이지는 저에게 많은 동기부여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여러분들이 주신 좋은 정보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다들 원하는 점수 받고 빨리 졸업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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