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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40대의 토익이야기
중년신사 | 2010.05.16 | 조회 5702

작년 10월부터 시작해서 이번달에 915점 나왔습니다.


 


775->875->770->760->860->830->915


 


회사에 젊은 친구들이 기성세대들이 영어 너무 못한다고 무시하는 것 같아서 시작한 토익인데 결국 900점은 넘겼습니다. 모 대기업 기술그룹에 부장인데 요즘은 공대 출신들도 영어를 잘 하더군요. 물어보니 보통 850은 이상 맞고 입사하는 것 같더라구요. 어쨋거나 우리세대가 사실 발음이 좀 안 좋을 뿐이지.....나름대로 좀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LC공부가 참 힘들었습니다. 우리 세대들은 듣기시험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 만큼 외국문화나 외국인들을 접할 기회가 없었죠. 8년 전에 구입한 용량 250M 짜리 MP3로 듣기 공부 시작했습니다.


처음 공부할 때 파트 1,2는 그런대로 할 만 하던데, 파트 3,4는 반도 못 맞추었어요. 그러다가 요령을 알았습니다. 파트3,4는 미리 문제와 선택지를 읽어야 한다는 것을.......듣기시험이 100점 오르더군요. 위에 점수편차가 심했던 것도 듣기가 불안정해서 왔다리 갔다리 한 것입니다.


 


RC 독해는 짬 나는대로 영자신문 읽으면 자연스럽게 늡니다. 코리아 헤럴드....처음에는 단어가 어렵다고 생각되지만 나중에는 그 단어가 그 단어입니다. 기자들도 한계가 있으니 자기들 아는 한도 내에서만 기사를 쓰겠죠. 자꾸 읽다보면 내용이 눈에 들어오고.....그러다보면 속도도 붙고 재밌더군요. 사실, 광고문이나 편지문 같은 것은 내용이 쉽잖아요. 기사문이나 더블패시지 지문에서 변별력을 보는 것이니 영자신문이 주효합니다.


 


파트5,6은 계속 문제만 풀었죠. 문법 책은 보기도 지겹고.....문제 풀고 채점하는 짜릿함이 있더군요. 틀린문제는 리뷰할 때만 제대로 보면 됩니다. 이런 소소한 것들이 자꾸 쌓이면 그것도 실력 아니겠습니까.


파트5,6은 보통 2~4개 사이였고, 파트7은 3~6개 사이를 틀린 것 같아요.


파트 1,2는 보통 3~6개 였고, 파트3,4는 도무지 채점이 불가했습니다. 시험치고 집에 오면 기억이 안 나더군요. 문제와 정답으로 올라온 내용은 본 기억이 나는데....내가 과연 이걸 찍었을까하는 의심이 들더군요.


사실,,,,가채점 하시는 분들은 본인 푼 문제를 기억할 만큼 머리가 좋다는 뜻이니 다들 저보다는 훨씬 더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40대.........80년대 학번들 화이팅합시다.


 


우리들 구호 있지 않습니까? "안 되는 게 어디 있겠나....무대뽀로 하면 되지...뭐...ㅎㅎ"


 


김과장, 나랑 내기했지? 내가 900 넘으면 술 한 잔 사기로......찐하게 쏴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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