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과 처음 만난 때는 수능을 마친 2003년 겨울, 대학을 입학하는 시점에서 영어 공부를 하고 입학하겠다는 생각으로 토익 공부를 시작하였다. 토익 공부를 처음 시작하고서 조금씩 점수가 향상되었지만 700점대에 접어들고 난 순간부터 더 이상 점수가 향상 되지 않았다.
매번 방학마다 토익 공부를 하고 학기 중에도 틈틈이 시험을 보곤 했지만, 700을 넘어선 이후에는 전혀 점수가 오르지 않고 지지부진 하고 있었다. 군대에 입대 해서도 토익 책을 놓지 않았고 틈틈이 조금씩 공부했지만 여전히 성적은 700점에서 왔다 갔다 하고 있었다. 전역 후, 드디어 토익 성적이 급 상승하는 경험을 가지게 된다. 전역하고 복학하기 전 두 달 동안, 오로지 토익에만 전념한 것이다. 매일매일 실전 모의고사를 한 회분씩 풀고, 단어를 외우고, 리스닝 테잎을 귀에서 멀리하지 않고, 지금 생각해도 대견할 정도로 토익에만 올인했던 기간이었다.
두달 동안 토익에만 집중하고 토익공부만 한 결과 900점을 넘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925점 2008년2월) 그 동안 토익은 항상 내 관심사에서 후순위였다. 다른 공부하다가 시간이 좀 남으면 토익 책 좀 보고, 하루에 많이 보면 한 두 시간 정도, 안볼 때는 미련 없이 안보는 식으로 공부를 하였다. 기본 영어 실력을 갖추고 있다면, 토익은 단기에 집중해서 공부를 해야 한다. 한 달이면 한달, 두 달이면 두 달 기간과 목표를 정해놓고 그 시간 만큼은 오로지 토익에만 집중하고 토익만 공부하며 토익과 함께 살 때 점수가 향상 될 수 있다.
획기적인 계기나 도전이 없다면 토익 점수의 가파른 상승 또한 없을 것이다. 매달 매달 시험 보는 것에 만족하고, 매일 Reading 문제 한 두개 Listening 문제 한 두개 풀이로 만족한다면, 항상 점수는 자기가 얻은 그 수준에 머무를 것이다. 도전해야 한다. 올인해야 한다. 매일 밥 먹고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토익 공부에만 열의를 가지고 집중할 때, 토익은 정직하게 점수로 보답할 것이다.
1. 단어
토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단어이다. 누가 시험에 나오는 단어를 많이 알고 있느냐가 점수의 관건이 된다. 리스닝에서도 내가 모르는 단어는 백 번 천 번을 들어도 안 들린다. 하물며 독해와 문법에서 단어를 모른다면 내가 정답의 확신을 어떻게 가질 것인가? 단어집 한 권을 정해서 메인 단어와 동의어 반의어까지 그 한 권만 완벽히 소화 한다면 토익 점수 향상은 기대해도 좋다. 요즘 문제집이나 단어장의 수준의 거의 평준화 되어서 자신이 보기 편한 책을 고르면 어느 책이던 무난할 것이다. 매일 매일 단어를 외우는 것을 생활화 하여야 한다.
2. 듣기
토익 Listening은 짧은 시간에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므로 리스닝 실력과 함께 흐트러지지 않는 집중력을 요구한다. 시험 보는 순간에 잠깐 다른 생각을 한다면 두 세 문제는 이미 놓친 것이나 다름없다. 리스닝 실력의 향상과 더불어 집중력을 가지고 한 문제 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연습을 해야 한다.
3. 문법
궁금해 하며 공부하는 방법을 가장 필요로 하는 부분이다. 빈칸에 과연 무엇이 들어갈까? 어떤 것이 들어갔을 때 문장이 완벽해 질 까를 끊임없이 생각하고 끊임없이 질문해야 한다. 빈칸을 먼저 보고 들어갈 말을 예상한 후에 보기를 봤을 때, 내가 생각한 답이 있다면..100%이다.
문법문제를 잘 푸는 방법은 결국 독해를 통해서 길러 진다고 생각된다. 어차피 문장을 가져 오기 때문에 문장에 익숙해져 있다면 문법 문제를 잘 해결 할 수 있을 것이다.
4. 독해
긴 지문은 해답이 없다. 무조건 많이 읽어야 한다. 한국어를 읽듯 편안한 마음으로 영어 독해지문을 읽는 수준이 될 때 까지 읽어야 한다. 물론 이 때도 많은 단어 실력이 요구된다.
토익은 전체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따로따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다. 영어를 친구삼아, 한 두 달 내 모든 열정을 모두 쏟을 각오가 되어 있다면 고득점은 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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