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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만에 토익 920 수기입니다.
씽꿀배어 | 2010.08.26 | 조회 5965

 


방금 8월 7일 시험 결과가 나왔네요.


문제를 다 풀고 시간이 거의 안남아서 답을 못적어왔었는데 생각보다 점수가 잘나왔네요.


 


제가 공부한 방법 도울이 될까 해서 여기에 자세히 적겠습니다.


 


2년 전에 토플을 두달 공부한 적 있구요(근데 대충 해서 점수는 안좋습니다.)


학교에서 교재가 다 영어라서 평소에 원서를 좀 자주 봤습니다.


 


 


 


5월 30일 690점 (LC 360 / RC 330)


 


문제 유형도 모르고 공부도 안 한 상태에서 그냥 한 번 봤는데


700은 넘을 줄 알았는데 안되더라구요 ㅡㅡ;;


근데 시험 보고 나오면서 이정도면 혼자 해볼만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8월 7일 920점 (LC 495 / RC 425)


 


시험 2주 전 부터 공부 시작했습니다. (올인했습니다.)


교재는 해커스 토익 실전 1000제 리딩(해설집), 리스닝(문제집) 이 두 권으로만 했구요.


하루에 모의고사 하나씩 풀었습니다.


인터넷 강의는 듣지 않았구요.


 


 


오전에 일어나서 리스닝 하고


오후에 리딩 풀고


저녁때 단어 외우고 이런 식으로 했습니다.


요즘 원피스 1화부터 달리느라 그거 보는 시간 빼고는 영어만 했네요 ㅠ


 


 


 


 


1. 리스닝


 


시간 맞춰서 모의고사 한 회를 풀었습니다.


파트 1,2 까지는 바로 마킹을 하고


파트 3,4는 다음 문제 미리 읽고 마킹할 여유가 없어서 마킹을 안했구요


시험 볼 때는 리딩 디렉션 나올 때 마킹하기로 했습니다.


 


처음 한 두회는 390 정도 나왔고 중간부터는 420정도 나오더니


마지막에는 440정도 나왔습니다. 운 좋으면 460도 나오구요.


 


일단 한 회를 시간 맞춰서 풉니다.


파트 3,4는 책에 써 있는 대로 대화나 설명문이 끝났을 때 답 체크가 다 되어 있어야 되구요


1번 2번 3번 문제를 읽어줄 때 다음 문제의 1번 2번 3번 문제를 읽고 이해하고 있어야 됩니다.


음성이 나오기 전에 문제를 제대로 읽었느냐 못 읽었느냐가 관건입니다.


가끔 세번째 문제를 다 못읽고 듣기 시작할 때가 있었는데 그럼 꼭 한두문제 나가버리더라구요 ㅠ


 


이렇게 문제를 풀고 복습을 하는데 '사운드 포지' 라는 프로그램을 썼습니다.


음악편집 프로그램인데, 리스닝 파일의 파장?을 디스플레이 해줘서 문장 단위로 끊어서 듣기 좋습니다.


그래서 전체를 한 문장씩 끊어서 다시 듣기 했습니다


들리는 문장은 바로 넘어가고 안 들리는 문장은 세네번 들어보고 들리면 넘어가고


안들리면 지문 보고 듣고 이렇게 했습니다.


(받아쓰기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이렇게 한거에요)


LC 에 나오는 표현이나 단어는 어렵지 않지만 매 회 20개 정도 모르는 단어가 나오더라구요.


다들 아시겠지만 모르는 단어는 때려 죽여도 안들립니다.


 


이렇게 복습하니까 한 회당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걸리더라구요.


 


이런식으로 매일 하루에 한 회씩 리스닝은 3시간 정도 했습니다.


 


 


 


 


2. 리딩


 


파트 5,6 에서 25분 소요


파트 7에서 50분 소요


이렇게 기본으로 시간 플랜을 잡았구요.


 


보통은 리딩에서 대여섯문제 정도 틀리는데 이번에는 열문제 넘게 틀린 것 같네요 ㅠ


문제집에서는 항상 작은 글씨로 맑은 고딕이어서 눈에 쉽게 들어왔는데


문제지 보고 완전 당황했습니다.


글씨체도 제각각이고 문제의 글씨도 크고 줄간격도 좁고


눈에 잘 안들어와서 처음에 적응하느라 살짝 고생했네요.


그게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ㅠ


 


리딩에 관한 제 의견은 '일단 정확하게 해석할 줄 알면 거의 다 풀 수 있다' 입니다.


그래서 '단어가 젤 중요하다' 입니다.


그리고 '빠르게 대충 읽고 또 읽고 하느니 조금 빠르게 한번에 제대로 읽자'고 생각했습니다.


 


파트 5는 감으로 풀었는데요.


말 그대로 정확한 해석이 되면 빈칸에 뭐가 들어가야 될지 보입니다.


해설에는 명사를 수식하니까 뭐가 들어가고 그러는데 누가 그렇게 풀까요 ㅡㅡ;;


단어의 뜻이나 숙어의 전치사를 물어보는 문제가 아닌 이상


정확한 해석이 되었느냐 안되었느냐의 문제입니다.


직독직해 연습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구요.


 


전 의외로 파트 6에서자주 틀렸는데


빈칸 주위 문장만 읽지 않고 그냥 지문을 쭉 다 읽었습니다. 차라리 그게 맘이 편하더군요.


 


파트 7은 문제집 풀 때


문제 미리 안 읽고 한번에 이해할 수 있는 최대한의 속도로 읽고 풀고 시간을 재 보니까


5문제 지문 기준으로 5분 내외가 소요되더라구요.


어차피 문제 미리 읽어봤자 기억도 안나는거 지문 먼저 빠르게 정독하고


문제를 풀었는데 문제 풀 때는 거의 지문으로 돌아가서 다시 본 적이 없었습니다.


대충 빠르게 읽고 문제 지문 왔다갔다 하는 것보다


어느정도 속도가 되신다면 그냥 한번에 살짝 빠르게 정독하시고 문제푸는게


시간은 비슷한데 정확도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리딩 풀 때는 처음 세네번은 시간 맞춰서 쫙 풀고 채점하고 복습 쭉 하고 그랬는데


다 풀고 복습을 하게 되면 다시 지문 다 읽어야 돼서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더라구요.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그냥 한 지문 풀고 바로 다시보고 그랬습니다.


지문 읽다가 모르는 문장 있으면 바로 해석 보면서 어디서 막혔나 확인해보고.


이렇게 하니까 두시간 반에서 세시간 정도 걸렸구요.


 


 


 


3. 단어


 


단어는 풀면서 나오는 모르는 단어만 프린트해서 외웠는데요


모의고사 한 회에 리스닝에서는 20개 정도, 리딩에서는 150개 이상 나오더라구요.


나중 되니까 다 합쳐서 100개 미만으로 줄었지만


조금이라도 애매한 단어는 다 적어서 외웠습니다.


딱 봐서 뜻이 바로 안 떠오르면 모르는 단어로 간주했습니다.


 


단어는 하루에 한시간 반이나 두시간 정도 외운거 같구요


사실 토익 단어가 다 거기서 거기라 나온 단어 또 나오고 해서 외우기도 좋습니다.


 


 


 


이렇게 2주 집중해서 시험 봤는데


해커스 토익 난이도가 쉽다는 말이 있어서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근데 시험보니까 거의 딱 비슷한 수준인거 같구요


 


개인적으로 리스닝 공부하면서 속도가 느린거 같아서 그게 가장 걸렸는데


토익 시험장 가서 들어보니까 더 느리더라구요 ㅡㅡ;;


리딩은 실제 시험이 더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아마 지문의 글씨체와 글씨 크기가 다양해서 한번에 잘 안들어오더라구요.


문제집 만들 때 이것도 좀 신경을 써주심이..ㅠ


(혹시 해설집 말고 문제집에는 글씨체가 다양한가요? 전 해설집으로만 공부해서요..)


 


 


이렇게 토익 2주만에 끝내니까 홀가분하네요.


이공계인데 다들 850만 넘기면 될거라고 해서 그렇게 목표로 하고 공부했는데


생각보다 더 잘나와서 기분도 좋구요.


지금은 일요일에 있을 토익 스피킹 올인하고 있습니다.


3일동안 인터넷강의 15강 몰아서 듣고


4일 올인해서 이번 일요일에 보려는데


이것도 한번에 만족스러운 점수 나왔으면 좋겠네요.


 


 


다들 힘내시구요.


제 글이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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