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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아홉의 직딩의 토익 900넘기기...
망고 | 2010.11.22 | 조회 9233

우선,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자랑이나 잘난척하기 위함이 아니구요,
정말 많은 후배분들--- 특히 대학생 여러분이
시간여유되실 때 공부 많이 하시길 바라는 마음 때문이랍니다.


 


저는 사실 대학교때까지 영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91학번인 제가 졸업할 때까지만해도, 토익은 필수는 아니었거든요.


 


직장에서 제 업무에도 영어를 많이 필요로 하지는 않다보니
또 그냥저냥 시간이 흘러가게 된거죠.


 


첫 직장에서 제 사수가 어느날 영어공부 해두라고 하더군요.
그때 제 나이 25살이었습니다.
대답은 네~라고 했습니다만, 속으로 비웃었습니다.
저, 벌써 스물다섯이거든요... 이제 시작해서 언제 써먹겠어요!


 


서른 아홉이나 된 지금, 아직까지 영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그동안은 거의 공부 안하고 내내 방치하고 있다가
발등에 불이 떨어지니까 앗 뜨거!하고 하게 된거죠.


 


토익을 공부하게 된 것에는 크게 2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하나는 회사에서 교육점수를 필요로 한다는 것입니다.
저희 회사 같은 경우엔 우선 일정점수 이상의 토익점수를 확보해야 승진이 가능하구요,
그 다음에 사내 인사 평가시스템에도 토익이 포함되어 있어서
매년 일정 퍼센트 점수를 올려야 합니다.
900점이 넘으면, 점수를 올리는 대상에서 제외되고 그냥 만점을 받게되구요.


이러한 시스템은 회사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업무와 관계가 없어도 점수는 사회에서도 여전히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정말 필요에 의한 건데요...
회사 업무상 영어가 진짜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조금 규모가 있는 회사의 경우, 보통 순환보직이라고 해서 담당 업무가 변경되는대요
저의 경우, 4년전부터 업무상 영어의 사용이 불가피해졌습니다. ㅠ


 


아래있는 제 점수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최근 3년간... 작년에 2번 그리고 올해 1번 본게 제 토익 응시의 전부입니다.



작년에 본 2번은 점수가 비슷해고, 일년만에 본 올해 시험에서 성정이 많이 올랐는데요,
사실 특별히 시험공부를 하지는 못했습니다.


오히려 시험본 날 해외출장 가야해서
그 출장준비만 열심히, 물론 영어로 했는데
저는 그게 점수 오르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꼭 토익이 답이 아닐 수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토익을 잘하는 사람이, 영어 실력이 엉망진창일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합니다.
또 영어실력이 좋은 사람이 토익점수가 낮을 확률도 낮을거구요.


 


직장인되면 영어공부하기 힘듭니다.
아침에는 학원갔다가 회사에서 하루종일 일하면 하루가 정말 정말 깁니다.
퇴근 후 학원가는거요?
왠만한 회사에서는 정말 힙듭니다.... 칼퇴근이라는건 정말 월례행사 정도로나 가능할까요?


 


직딩이 영어공부하기는
학교다닐때의 5배 이상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러니 시간 많으실때 공부 하세요.
업무에 상관이 있건, 없건... 긴 인생에 도움이 될겁니다.


 


지금 스무살이건, 스물 다섯이건, 서른이건, 서른 다섯이건!
영어 공부 다시 시작하기엔 이른 시간입니다.
물론 저도..... 토익은 아니더라고 영어공부는 멈추지 않을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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